[강론] 7월 19일 2012년 (목)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다.> 김광근 도미니코 신부님

Submitted by 홍보부 on Fri, 07/20/2012 - 18:08

 

제1독서

<먼지 속 주민들아, 깨어나 환호하여라.>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26,7-9.12.16-19
7 의인의 길은 올바릅니다. 당신께서 닦아 주신 의인의 행로는 올곧습니다. 8 당신의 판결에 따라 걷는 길에서도, 주님, 저희는 당신께 희망을 겁니다. 당신 이름 부르며 당신을 기억하는 것이 이 영혼의 소원입니다.
9 저의 영혼이 밤에 당신을 열망하며, 저의 넋이 제 속에서 당신을 갈망합니다. 당신의 판결들이 이 땅에 미치면, 누리의 주민들이 정의를 배우겠기 때문입니다.
12 주님, 당신께서는 저희에게 평화를 베푸십니다. 저희가 한 모든 일도 당신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신 것입니다.
16 주님, 사람들이 곤경 중에 당신을 찾고, 당신의 징벌이 내렸을 때 그들은 기도를 쏟아 놓았습니다. 17 임신한 여인이 해산할 때가 닥쳐와 고통으로 몸부림치며 소리 지르듯, 주님, 저희도 당신 앞에서 그러하였습니다.
18 저희가 임신하여 몸부림치며 해산하였지만, 나온 것은 바람뿐. 저희는 이 땅에 구원을 이루지도 못하고, 누리의 주민들을 출산하지도 못합니다.
19 당신의 죽은 이들이 살아나리이다. 그들의 주검이 일어서리이다. 먼지 속 주민들아, 깨어나 환호하여라. 당신의 이슬은 빛의 이슬이기에, 땅은 그림자들을 다시 살려 출산하리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02(101),13-14ㄴ과 15.16-18.19-21(◎ 20ㄴ)
◎ 주님은 하늘에서 땅을 굽어보시리라.
○ 주님, 당신은 영원히 다스리시니, 대대로 당신을 기억하나이다. 당신은 일어나 시온을 가엾이 여기시리이다. 시온에 자비를 베푸실 때, 당신 종들이 시온의 돌을 소중히 여기고, 그 흙을 가엾이 여기나이다. ◎
○ 민족들이 주님 이름을, 세상 모든 임금이 당신 영광을 경외하리이다. 주님은 시온을 세우시고, 영광 속에 나타나시어, 헐벗은 이들의 기도를 굽어 들어주시고, 그들의 기도를 물리치지 않으시리라. ◎
○ 오는 세대를 위하여 글로 남기리니, 새로 창조될 백성이 주님을 찬양하리라. 주님이 드높은 성소에서 내려다보시고, 하늘에서 땅을 굽어보시리니, 포로의 신음을 들으시고, 죽음에 붙여진 이들을 풀어 주시리라. ◎
 
 
 
복음 환호송
마태 11,28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리라.
◎ 알렐루야.
 
 
 
복음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28-30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28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30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주님께 바치는 이 제사로 저희를 깨끗이 씻어 주시고, 영원한 생명에 날로 더욱 가까이 나아가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34(33),9 참조
주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너희는 맛보고 깨달아라. 행복하여라, 주님께 바라는 사람!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성체성사의 큰 은혜를 가득히 받고 간절히 청하오니, 구원의 은총을 풍부히 내리시어, 저희가 끝없이 주님을 찬미하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예전에는 험한 밭이나 논을 깊이 갈아엎을 때 겨릿소를 부렸습니다. 겨릿소는 같은 멍에를 메고 쟁기를 끄는 소 두 마리를 말합니다. 겨릿소를 부릴 때에는 일을 잘하고 경험이 많은 소를 농부 쪽에서 볼 때 왼쪽에, 일을 잘 못하고 경험이 적은 소는 오른쪽에 세웁니다. 왼쪽에 서는 소를 ‘안소’라고 하고, 오른쪽에 서는 소를 ‘마라소’라고 부릅니다. 마라소는 안소를 따라 자연스럽게 일을 배웁니다. 마라소는 시간이 흘러 일을 배우고 경험을 쌓으면 안소가 됩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마태 11,28-30).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당신과 함께 멍에를 메자고 초대하십니다. 당신과 함께 겨릿소가 되자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멍에를 메는 것은 비록 힘이 들겠지만, 예수님께서 몸소 안소가 되시어 우리가 진 짐을 가볍게 해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니 우리 삶의 무거운 짐도 가벼울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도 누군가가 힘들어할 때에 그 곁에 조용히 다가가 안소가 되어 준다면 그가 진 짐도 한결 가벼워질 것입니다. 성숙한 신앙인은 믿음이 약한 형제와 함께 멍에를 메고 동행하며 배려해 주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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