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100 백주간 종강식 - 3년의 여정을 마치며... 신약 종강 2013년 4월 30일

최후의 승자님들과 그간 참여하신 반원님들... 축하합니다!

오클랜드 성 김대건 한인 천주교회(주임신부: 김광근 도미니코)은, 성서 100백주간 성경공부를 2013년 4월 30일(화) 3년간의 간여정을 끝내고 마지막 종강식을 하였다. (수료자: 총25명) 지난 2010년 5월 18일에 첫 설명회 이후(성서 100 백주간 :강의 시작 7월 6일 ), 2010년 7월6일 부터 시작된 성경 백주간공부는, 2012년 5월 10일 구약종강(성서 100 백주간 - 구약 종강)을 하였고, 이번 신약은 거의 1년만에 끝을 내게되었다. 매주 화요일 저녁 7:30분 미사후 8:00PM - 9:30PM동안 , 성부, 성자, 성령반 성경공부팀과, 주간팀(매주 수요일 아침 미사후)의 반원들은 구약의 창세기부터, 신약의 묵시록까지, 매주 일정량의 분량의 성경을 읽고, 성경공부반에 출석하여, 묵상나눔및 복습을 해왔었다. 100 백주간 성경공부를 무사히 마친 반원들은 모두 3년의 여정이 무사히 마침에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모두 환하게 웃었다. 이날 종강식에서는 김광근 신부님의 신구약 총정리 리뷰 복습강의가 있었고, 각반에서 성경100백주간을 정리하는 묵상발표회가 있었고, 주님신부님께서, 반원 모두에게, 성물부 상품권을 선물로 주시며, 성경 반원들을 격려해주셨다. 종강식을 마치고, 음식나눔도 함께하는 좋은 시간이되었다. -홍보부-

아래의 주요일지를 클릭해보세요!

성서 100 백주간 - 설명회 2010년 5월18일, 강의 시작 2010년 7월 6일

성서 100 백주간 - 구약 종강 2012년 5월10일

성서 100 백주간 -신약 종강 2013년 4월 30일

김광근 도미니코 신부님의 구약 신약 전체복습(성서백주간)

한편, 100주간 성경공부반은 본당 단체소개 비디오편에도 소개된봐 있다. (아래의 비디오를 클릭해보세요!)

성경백주간을 마치며 (송일란 베로니카)

지금까지 제 인생 여정 중에 공부하면서 행복했던 때는 대학시절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우여곡절 끝에 아버지 몰래 국문과를 들어갔습니다. 나중에 알게 되신 아버지는 화가 많이 나셨지만 하고 싶던 국문과 공부를 하게 되었을 때 정말 재밌고 신이 났습니다. 그런데 성경백주간 공부는 그 때보다 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느낌이 나며 재미가 있었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는 국문과를 졸업할 때보다 더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성경을 어떻게 이렇게 재밌게 읽게 되었을까 신기한 노릇입니다. 자주 보던 복음서도 살아 있는 느낌으로 다가왔고 더구나 지루하기 이를 데 없는 역대기조차도 많은 은혜 가운데 읽었습니다. 부부싸움 후에 잠을 이룰 수 없어 읽기 시작했던 역대기는 속상했던 마음에 평온함을 주면서 새벽녘에는 회개기도까지 한 뒤 잠자리에 들게 해주었습니다.

성경백주간 동안 제가 깨달은 것은 "하느님의 사랑"이었습니다. 가장 자주 머리에 떠오르며 저를 행복하게 해 준 창세기 2장 19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주 하느님께서는 흙으로 들의 온갖 짐승과 하늘의 온갖 새를 빚으신 다음, 사람에게 데려가시어 그가 그것들을 무엇이라 부르는지 보셨다. 사람이 생물 하나하나를 부르는 그대로 그 이름이 되었다." 자식을 키워보신 분은 아실 겁니다. 첫아이에게 먹을 것이나 장난감 등을 처음 건넬 때, 부모는 아이가 어떻게 반응하나 사랑을 듬뿍 머금고 바라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아이가 반응하는 것에 따라 행복해 합니다. 하느님은 세상의 모든 것을 전부 사람에게 직접 가져다주고 "보셨다"고 했습니다. 그리곤 사람이 부르는 대로 이름이 되었다고 합니다. 전 이 구절에서 하느님이 사랑이 듬뿍 담긴 눈으로 나를 보고 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사야서 65장 2절에 "나는 반항하는 백성에게 날마다 팔을 벌리고 있었다"는 구절에서도 하느님은 배신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분노와 징벌을 하시는 것이 아니라 애절한 사랑으로 기다리고 계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드디어 신약에 와서는 하느님이 사람이 되시어 그토록 모진 수모와 고난을 견디시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십니다. 애완견을 사랑한다고까지 표현하는 요즘 사람들에게 그렇게 사랑하면 그 개를 위해 개가 될 수 있냐고 물어본다면 아마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느님은 이 우주 만물에서 미물 같은 존재인 우리를 위하여 서슴없이 인간이 되어 오셨습니다. 얼마만큼 사랑해야 신이 사람이 되고 사람을 위해 죽을 수 있는지 제 능력으로는 가늠할 수가 없습니다.

예전엔 하느님은 분노하시고 징벌하시는 무서운 하느님으로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성경백주간을 통해 하느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보고 계신지 그리고 얼마나 좋은, 선하신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느끼고 깨달았습니다. 여인이 제 젖먹이를 잊는다 하여도 나는 너를 잊지 않는다고 하셨으니 얼마나 든든하고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그 든든하고 행복한 느낌이 제 생활 중에 드러나서 그 동안 힘든 일이 있어도 잘 견딜 수 있었습니다. 아이 때문에 애간장이 녹을 일이 생겨도 “내가 이렇게 애간장이 녹으면 하느님은 얼마나 더 애간장이 녹으실까 그러니 알아서 잘 해주시겠지.”하면서 하느님의 선하신 계획을 믿고 담대해질 수 있었습니다. 속상한 일이나 내가 생각하기엔 억울하고 모순되는 일이 있다 할지라도 하느님의 크신 계획 중의 하나로 받아들이며 견디며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속상할 때나 기쁠 때나 하느님의 사랑 안에 있다는 충만한 느낌으로 모든 것을 잘 받아들일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성경 말씀이 저절로 외워진 부분들이 있어서 세상살이 중에 성경 말씀이 내 방패가 되고 지팡이가 되어준 것도 큰 소득입니다.
성경말씀으로 무장하게 된 것은 큰 소득이지만 한편으로는 몹시 조심스럽습니다. 바리사이나 율법학자들도 성경 말씀을 잘 알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것을 실천에 옮기려 하지 않고 남을 판단하고 정죄하는데 사용했습니다. 제가 얻게 된 이 지식이 남을 판단하고 정죄하는데 사용되지 않도록, 이것이 교만이 되고 편견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을 염두에 둡니다. 이러한 지식보다는 은총이 먼저이기에 늘 하느님의 은총 안에 머물기를 청합니다.
또한 남편 안드레아와 함께 거의 3년 가까운 시간 동안 함께 성경 말씀을 나누고 같이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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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 100 주간을 마치고(조상희 마리아)

우리는 2010년 7월 6일에 성서 100주간 구약, 창세기로 시작 하여 오늘 2013년 4월 30 일에
신약, 요한 복음을 끝으로 마침의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긴 시간 동안 우리는 공부 하면서 어떤때는 감상문 쓰기가 힘들어 서, 스트레스 받는 다고도 했습니다.그런 말들을 하면서도 표정은 밝고 행복 했었습니다.
우리는 주님과 함께있었기 때문 이지요. 특별히 주님께서 주신 말씀, 그분이 걸으신길을 같이 걸으며 항상 주님의 사랑을 느꼈기 때문 입니다.
100 주간, 그 좋은 시간 중에도, 그좋은 말씀을 새기 면서도 ,내 자신이 죄안에 있음을 느낀적이 많았습니다.도리켜 반복되는 ,사랑에 위배되는 생각과 말, 그리고 행동.
우리는 감상문을 쓴뒤에 항상 기도문을 씁니다.사랑의 주님, 자비의 주님,영원하신 주님, 그때
그때 말씀 드리고 사함을 받고 싶은 일을 고해 하듯이 기도 드립니다. 그렇게 한주간을 주님의 말씀 안에서 지냈구나 하는 마침표의 시간 입니다.
우리가 감상문을 쓸때는 철저한 자율적 의지로 쓰는것이기에 오로지 마음에 오는 느낌을 솔직하게 쓸수 있었습니다. 눈이 밝아 글읽기가 환하게 들어올때는 다른 책들을 읽어 감성을 키웠고, 이제 시력이 약해진 지금,주님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를 눈보다 마음속에 간직하려 애썼습니다.저는 구약, 신약, 통독을 하고 감상문을 썼으나 내가 얼마나 신앙인으로 바르게 변화 되었나, 자신있게말 하기는 어렵습니다. 돌아서면 다른 생각에 빠지고 ,모든일에 만족할수 만은 없는 결핍 속에 빠지곤하기 때문 입니다.
그러나 저는 자신 있게 말 하렵니다.주님의 말씀은, 그분의 가르침은, 내 마음속에 살아 있다.
그리고 변명해 봅니다.희미 해지는 기억 안에서 빠져도 ,내 마음에 간직한 그 말씀은 언제고 나를 바르게 다스려 주실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 입니다.
백주간 말미에 공부한 요한 복음에서 예수께서 마지막 으로 주신 말씀,”나는 너와 함께 있겠다”
그것 이상의 사랑은 없습니다.이 말씀을 간직히고 ,이길을 기쁨으로 걸어 갈것 입니다.

저는 성서 백주간을 시작 할때 한가지 목표를 세웠습니다.끝까지 성실하게 이 시간을 지켜 ,나의 딸에게 이책을 물려 주리라.다행 스럽게 딸은 한글을 이해 하니 더욱 그런 희망이 앞섰습니다.저는 이뤄냈습니다.한주도 소홀함 없이 이뤄 냈습니다.저는 이일을 일생을 통해서 가장 보람된 일이라 생각 하고 있습니다.이루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 합니다. 성서 백주간을 이끌어 주신,김 도미니꼬 신부님께도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
항상 어려움이 닥칠때 암송하는 주님의 말씀, 희브리서 13장 5절”나는 결코 너를 떠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겠다”하신 말씀을 오늘 외어 보며 주님 품안에 사는날들을 기쁨으로맞이하겠습니다.백주간을 함께한 성령반 자매님들 께도 감사의 마음과 사랑을 드립니다.”하느님,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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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 100주간을 마치며..(천종욱 다니엘)

성경을 3년동안 매주 공부해본적이 내 인생에 있었다는 사실이 참으로 대단한 경험과 은총이었다고 생각된다.
성경을 통하여, 수천년동안의 역사, 특히 하느님과 인간의 역사를 알게되었고, 그 역사의 교훈을 거울삼아, 현재의 나의 삶을 개선 하여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성경을 읽으면서, 왜, 이스라엘 민족들은 , 하느님이 선택하신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하느님으로부터 멀어져, 고난을 받고, 고난을 통하여 다시 하느님을 찾는 반복적인 실수를 하였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다. 그런데, 그러한 과정은 나의 인생에서도 똑같은 경우가 발생함을 느꼈다. 나 또한, 하느님에게서 멀어지고, 악으로 기울었다가도, 고난이 오고 시련이 오면, 하느님께 기도하게 되고, 또 그 고난이 없어지면, 나태해지고, 기도도 뜸해지면서, 세상것들로 다시 빠져들기가 일수였다.

하느님께서 주신 계명과,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복음이 성경공부에서와 실생활에서의 일치가 잘 되지않아서, 실망도 하였지만, 그것이 성경안에서의 이스라엘 민족들과 별 다를바가 없구나하는 생각이 조금은 위로가 되지만, 성경공부를 하기이전과 이후의 삶이 똑같아서는 절대로 않되겠다는 생각이 먼저들었다.

우선 내가 느낀, 성경공부의 본질은 무엇인가를 말해본다.
이번 성서백주간을 통하여 확실히 깨달은것은, 하느님은 계시고, 세상의 모든것을 창조하셨고, 인간, 특히 나를 창조하셔서, 이 아름다운 세상에서 즐겁게 살도록 생명을 주셨다는 것이다.
그리고 더욱 고마운것은, 걱정하지말고, 예수님만 잘 믿으면, 죽은 후에도, 영원한 생명을 얻을수 있다고 하니, 더이상 바랄것이 없어 보인다.

그런데, 왜 나는 현재의 삶을 100% 만족함과, 기쁨으로 살지 못하는 것일까?
그 무언가가 빠진 느낌이다.. 곰곰희 생각해보니, … 인생을 살면서, 남들과 비교하면서, 자신에대한 불만을 갖게되고, 또한 나의 욕심들이 나를 억매이고 힘들게 하는것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다시 말하자면, 거의 모든 불행의 원인은 주위의 환경에서 라가보다, 나 자신의 내면에서 부터 온다고도 말할수있다. 신부님의 강론중에 나 자신이 허락하지 않으면, 절대로 불행할수가 없다는 말씀이 떠오른다. 나 자신이 항상 기쁘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포기 하지 않는다면, 결코 불행해질수가 없을것이다.

수천년의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하느님과 멀어지고, 배교하고, 여호와 하느님이 싫어하시는 일을 하였지만, 이스라엘 민족은 항상 하느님곁에서 붙어서 의지하였다.

아시아에서는 지난10년동안에, 상전벽해 (뽕나무 밭이 바뀌어 푸른바다가되는 커다란 변화)가 중국 상하에에서, 그리고 중동 지방에서는, 이스라엘의 텔라비브에서 일어났다. 사막의 모래땅의 바닷가였던, 텔라비브는, 농업을기반으로 하는 산업체제가, 고 부가가치의 첨단 산업기술과 아이디어가 넘쳐나는 공업도시가 되었고, 수천개의 벤처기업들이 자라나고 있고, 수조원의 세계의 투자 자본이 몰리는 성황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유대인들의 성공담을 다룬 꼭한번 볼만한, 도큐멘터리 “청년, 후츠파로일어나라” 가 본당 웹사이트에 링크를 해 두어서 추천합니다. http://www.oakcc.org/node/2253)

오늘날의 유대인들이 20세기에들어 많은 물질적 성공을 거둔것도, 수천년동안 그들의 피에 배인 강인한 정신과 끊임없는 도전정신, 그리고 실패에도, 절대 낙담하지않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 오늘의 성공한 이스라엘 민족들을 만들었고, 그들의 성공에대한, 부러움을 넘어서 , 이제는 시기심까지 자아내고있습니다.

어떤 학자는 우리한국인들에게는 유대인들을 능가하는 더 우수한 머리와 끊기가 있다고 합니다.
특희, 우리 한인 크리스찬들은 유대인들의 모세 5경보다 더 좋고 내용도 많은 신구약성경도 있어 더 배울점도 많고, 좋은 자질도 가지고 있으니, 성경을 통한 긍정적인 생각을 항상 갖는다면, 유대인보다 더 성공을 이룰수도 있을것입니다. 우리가, 하느님과 항상 함께 하고있어 두려움이 없으면, 도전의식과 끊임없는 노력이 성공의 열쇠가 되지 않을까도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이제것 이끌어주신 하느님과, 본당신부님, 그리고 성부반 반원들께 감사드리며,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성경의 시편구절을 읽으며 마무리 합니다.
행복하여라! 악인들의 뜻에 따라 걷지 않고 죄인들의 길에 들지 않으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않는 사람, 오히려 주님의 가르침을 좋아하고 그분의 가르침을 밤낮으로 되새기는 사람. 그는 시냇가에 심겨 제때에 열매를 내며 잎이 시들지 않는 나무와 같아 하는 일마다 잘되리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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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공부100 주간을 마치며 (장희숙 루시아)

서당 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느다고 했읍니다. 삼년을 성경공부 한다고 했으니 나도 일평생 교훈으로 삼을 성경구절 하나 생각해야지 하면서 그동안을 돌이켜 봄니다. 삼년을 매주 성경을 읽고 성찰하고 새로운 결심으로 잘 살겠다고 읊어 대었으니 내가 변해도 변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면서 그러면 내가 어떻게 변했는가를 성찰해 보았읍니다. 참 소심해서 누구한테 속상하다, 잘했다 ,억울하다, 말도 잘못하고 다른 사람들이 하는것 그저 바라만 보고 살았는데, 상처도 잘받고 울기도 많이 울고 그래서 내 별명을 울보라고 내가 지어 주었읍니다.

이번 사순절은 유난히도 힘들게 보내면서 아 내가 성경공부 3년 헛했구나 싶었읍니다. 하느님도 사랑도 메말라 버린 가슴, 일에가서는 다른 사람들이 못마땅하고 집에오면 기도도 잘않되고 성당에 가는 것도 그져 습관적이고 성경을 읽어도 그져 냉냉하고 , 아이들도 지내들이 잘 살아주고, 그러고 보니 내가 너무 편해서 이렇게 메마른가 보다 싶어서 아이한테 이야기를 했더니 산으로 들로 열심히 데리고 다닙니다. 예수님 십자가, 우리위해 지금 십자가 고통지고 가시는데 제가 너무 편해요, 그런데 이상하게 당신 십자가가 제게 와 닿질를 않습니다

그날도 둘째 아이와, 일에서 동료와의 힘든일을 같이 이야기 하면서 그사람 따문에 힘들어 죽겠다고 하소연을 하고 있을때, 아이가

"엄마도 잘못하는일 많아요 ......”제가 그소리에 한참을 깜짝놀라서 바라만 보고 있는데 , “그것도 아주 많이 ...." 하더군요. 저는 아주 잘 살고 남을 배려하고 잘못을 않하고 있다고 스스로 자부하고 있었는데....
뭐라고? 엄마가 절못하는게 많다고? 괘씸했읍니다! 슬그머니 방으로 들어와서 기도를 합니다. 그러면서 저를 바라 봅니다. 모든것은 남이 잘못해서 내가 힘들고 괴롭고 저사람은 잘못해서 싫고 아주 간단 명료하게 다른사람을 판단도 잘 합니다
저는 제가 잘하고 있는양, 남만 탓하고 있었거든요.

그동안 울고 싶어도 눈물이 나지않던 울음이 터졌읍니다, 한참을 그렇게 눈물만 흘렸읍니다. 제가 부족한것이 무었인지 그제야 깨달았읍니다. 그냥 제가 너무 부끄러워서 눈물을 흘리고 있을때, 그동안 이 부족한 저를 부족하다 탓하지 않으시고 항상 따뜻하게 대해주신 분들 ....얼마나 부끄럽고 감사하던지요. 제 주위의 분들이 존경스러울 정도였읍니다.

제가 남의 탓만하고 소심해 있을때 그 부족함까지 너그럽게 보아주신, 저의 주위에 계신 여러분 그동안 감사했읍니다 ,그리고 죄송했읍니다. 이렇게 오늘 을 주시려고 그동안 그렇게 아프게 하시더니 오늘은 당신의 부활을 이렇게 제 마음의 부활을 통하여 알게 하여주셨읍니다
그러고 보니 성경공부 100주간동안의 묵상을 다시 읽어 보니 3년 동안 저는 애써 제 자신을 부수고 있었읍니다. 이 마음 으로 또다시 일어서서 당신 사랑을 가슴에 담고, 이제는 제가 잘나서가 아니라 여러분께서, 또 하느님 당신께서 저를 너그럽게 보아주셔서 앞으로 살아가는동안 나도 다른사람 잘못 하는거 보이면 너그럽게 보아주고 덮어주고 그렇게 보듬어가면서 사랑스럽게 하지만 좀 뻔뻔하게 살아 가야지 결심해 봅니다

그냥 지나쳐 주는 것만도 감사한, 그래서인지 풀 한조각, 들 풀 한잎도 함부로 할수없는 부끄러운 제자신을 이렇게 까지 보살펴주신 하느님께도 여러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2013년 4월 30일 화요일 성경공부100 주간을 마치며 장희숙 루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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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 백주간을 마무리지우며..(조난순 안젤라)

2010년 7월 13일에 시작하여 오늘 2013년 4월 30일로 대장정의 여정을 끝냅니다. 힘든 시간이었지요. 감상문도 써야했고 복습도 써야했으니, 늘 바빴던 것 같습니다. 화요일이 왜 그리 빨리도 돌아오는지, 화요일만 지나가면 수요일은 완전 휴가의 기분이었습니다. 그동안 성경을 읽고, 듣고, 써가면서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머릿속에 암기되어 남아있는 것은 없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읽고 들을 때마다 주님이 함께 하셨으니 은총의 시간이었다고 자부합니다.

구약과 신약에 등장하는 그 많은 인물들을 보면서, 어떤 인물들에게는 손가락질과 조소를 보내고, 그들의 불의에 주먹이 불끈 쥐어지곤 했지요. 편협된 생각, 아집, 오만 불손함, 옹졸함, 우유부단함, 불의와 결탁함으로 자신의 지위를 지키는 사람들. 손가락질하며 의분을 금치 못했던 그 모든 이들이 지나고 보니 바로 그들이 나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저를 직접 질책하지 않으시고 그들을 통하여 저 스스로를 깨우치게 하시는 자비의 하느님이심을 체험했습니다. 또 하느님께서는 모든 것을 통하여 우리를 선으로 이끄시는 하느님이심을 깨우쳤습니다.

요셉이 이집트로 팔려감, 모세의 40년의 궁중 생활, 미디안땅에서 40년 피신, 이집트로부터 탈출과 광야의 40년, 가나안땅에 정착, 판관시대, 왕정시대, 남 왕국과 북왕국의 분열, 바빌론의 귀양살이, 키르스의 해방령으로 고국으로 귀환, 하느님과의 계약 불이행에 대한 회개와 신앙 재정립, 그러나 다시 우상숭배에 빠짐, 예수님의 탄생과 공생활, 죽움과 부활, 이 모든 것들이 당신의 모상으로 창조한 인간들이 자멸해가는 모습을 묵과하실 수 없기에 인간 역사에 개입하시여 임마누엘 하느님을 보여주십니다.

요한사도는“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요한복음 3,16)고 우리에게 알려주십니다. 그런데 영원한 생명이란 “홀로 참하느님이신 아버지를 알고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요한복음 14,3)라고 가르치십니다. 우리는 3년동안 아버지와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 위하여 공부했습니다. 아버지는 사랑자체이시고 그 사랑을 증거하기 위하여 당신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서로 사랑하여라.”(요한복음 15,12)

가시나무 떨기와 같은 아무 쓸데없는 보잘 것 없는 저를 불에 타 죽지 않게 당신의 불로 저를 보호해주심에 주님 감사합니다. 제가 당신께 죄를 지어 어둠속에 숨으면 당신께서는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저를 찾아 나서시는 사랑의 아버지이십니다. “사람아, 너 어디에 있느냐?”하시며. 시셋말로 정말 못 말리는 아버지이십니다. 이런 하느님이 우리의 방패이시며 우리 인생항로에 인도자이시니 죽음의 골짜기를 지날지라도 우리는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주님은 찬미와 감사와 흠숭을 영원히 받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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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백주간을 마치며... 채 쥴리아 (성령반)

성경 100주간을 마치면서 우선 이 시간을 저희들에게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해주신 신부님과 저의 성령반 자매님들에게도 감사와 사랑을 드립니다.

저는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기를 여러 번 시작했다가 번번이 중간에 그만두곤하였고, 그 때마다 좌절을 느끼고 나 자신에 실망하였습니다. 그러다가 몇 년 전에 지 로마나 수녀님이 해주시던 성경공부반에서 처음으로 통독을 하였고, 이 번에 100주간을 마침으로서 두 번째 성경 통독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저는 마음이 뿌듯하며 참 기쁘고 행복합니다.언젠가 주님을 만날 때 ‘당신께서 저희들에게 주신 가르침을 깨닫기 위하여, 제가 최선을 다 했습니다.’라고 말씀드릴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도도 훈련이며 노동이라는 말씀이 생각납니다.매 주 성경을 읽고 감상문을 쓰는 것을 100주간동안 하다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 시간이 저의 삶의 turning point 가 되었습니다.매일 매일 새 하루가 시작되면 아침기도로 시작하여 성경말씀을 읽고 묵상을 합니다. 그리고 그 날의 성경말씀과 묵상대로 살아가는 것이 100주간을 하면서 바뀌어진 저의모습입니다. 그러면서 저도 모르게 저의 삶이 더욱 영적인 것을 지향하는 삶으로 바뀌었습니다.
또 하나 바뀐 것이 있습니다. 어는 날 미장원에서 개신교 신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자매님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그 들이 갖고 있던 호기심과 의문들에 대하여 차근차근 그리고 자세히 말씀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 한 자매님이 ‘ 천주교에 대하여 지금처럼 잘 이야기 해주었다면 아마 자기는 천주교 신자가 되었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전에 종교이야기나 성경이야기가 나오면 괜히 움츠려들곤 하던 저의 모습을 생각하면, 저 자신도 놀랄만한 변화입니다. 주님께서 저와 늘 함께 하심을 느끼고 주님이 저와 늘 함께 하시니 항상 기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리고 다른 반과 달리 모두 여자들로만 구성된 저희 성령반은 매주 성경공부가 끝난 후 가졌던 간식시간에 자신이갖고있는고통,문제들을 이야기하면서 친 자매같은 사랑을 느꼈고, 그 사랑으로 그리고 하느님 말씀으로 해결책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화요일 밤.
깨달음이 있었고, 사랑이 있었고 그리고 웃음이 있었던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감상문 쓰면서 ‘100주간이 언제나 끝나나 ‘하며 지겨워할 때도 많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그 시간도 소중하고 아름다운 시간이었음을 이제야 느낍니다.
이 아름답고 소중한 시간을 함께 나눈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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