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100 백주간 - 구약 종강
성서 100 백주간의 절반인 '구약' 편이 거의 2년 (약 22개월)만에 끝을냈다. 2010년 5월 첫 백주간 설명회가 있었고 2010년 7월 처음으로 성서 백주간을 시작하여, 성부, 성자, 성령 반을 시작으로 현재는 모두 4개의 성서백주간 모임이 있고, 트라이벨리 공동체에도 1개의 반이 운영되고있다.
매주 화요일 미사후 시작되는 성서백주간은, 기존의 일방적인 강의방식이 아닌, 일주일동안 할당된 분량의 성경을읽고 묵상하여, 성서를 읽은후의 느낌과 묵상나눔을 발표하는 형태로 진행되어왔다. 각 반마다 반장(진행자)가 성서 백주간의 참고서적과 진행순서에따라 진행되고있으며, 지도신부님이 3-4주마다 한번씩 각 반들을 돌아가면서 순회하여 참석/지도 하신다.
앞으로도, 성서백주간은 6명이상의 인원이 새로 모시면, 새로운 반을 구성하여, 진행된다.
오클랜드 김대건 성당은, 현재, 성서 100백주간 성경공부반이외에도, 매주 목요일 수녀님이하시는 성경공부반, 매주 토요일, 이동춘 바오로형제님의 성경공부반 및, 뜨락회 성경공부반( 2주에 한번씩, 김선류 타데오 신부님지도)이 운영되고있다.
기존의 성서 100 백주간 참석자들은 오는 화요일 5월15일(2012년)에 첫 신약부분을 개강한다.
-홍보부-
성서 백주간 관련: 성서 100 백주간 :강의 시작 7월 6일 2010년
구약성경 전체 복습(성서백주간)
서론) 우리가 성서 백 주간을 시작한 지도 벌써 2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이제 구약
성경을 모두 마치면서 간단하게 정리를 하고나서 각자의 소감을 들으며, 총정리 를 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그동안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이런 소중한 기회를 허락하신 하느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 성경이란 무엇인가?
여러분은 성경을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요약강의 후에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흥미와 관심 - 이번 기회로 여러분이 성경에 관심이 생기고 흥미를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성서백주간의 목적 - 신자들이 성경을 즐겨 읽어, 성경에 대한 지식을 넓힐 뿐만
아니라 하느님의 말씀을 영적 양식과 생명의 말씀으로 받아
들여 확신을 갖고 신앙의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을
키우는 데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성경에 대해서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역사편 21쪽 참조)
1) 내용 : 하느님에게서 온 메시지(啓示) -이스라엘 백성이 장구한 역사를 통하여 체험한 것을 바탕으로 하여 기록한 것 - 그리스도 교회에 계승되어
오늘에 이른 것(성경은 우선 신앙의 서책이다.)
성경의 거의 대부분은 아주 옛날의 기록이다. 많은 부분이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생활과는 상당히 동떨어진, 이질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오늘날 성경을 읽는 많은 현대인들은 아마도 신앙에 대한 고전적인 질문이나 도전을 결코 피하지 못할 것이다. 신학적인 의미에 대해 진지하게 묻기도 전에, 독자들은 좀 더 인간적인 질문과 씨름하게 될지도 모른다.
“성경은 전부 하느님의 영감으로 쓰인 것으로, 가르치고 꾸짖고 바로잡고 의롭게 살도록 교육하는 데에 유익합니다.” (2디모 3,16)
2) 성서는 마치 한 권의 그림으로 된 두루마리와 같다. 우주의 시초인 창세기부터
마지막으로 우주의 완성(종말)을 보여주는 묵시록까지 하나의 일관된 흐름을
보인다.( 퍼즐게임과도 같은 과정을 겪었지만 결국 하느님 구원의 역사이다.)
3) 성경은 하느님과 인간과의 관계를 이야기 한다.(동시에 인간과 자연의 관계도)
- 2000여 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의 역사를 통하여 하느님께서 그들에게 무슨 말씀 을 하셨으며, 무슨 일을 하셨는지, 또 이스라엘 백성은 어떻게 응답 하였던가가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아울러 인간과 자연의 관계도 밝혀 놓으셨다 - 창세기)
(올바른 소통이 필요하다 - 성경을 올바로 읽고 올바로 알아들어야 한다.)
♰ 착각하지 말아야 할 점 - 성경은 하느님의 작품이지만 동시에 인간의 작품
(하느님께는 오류가 없지만 받아서 기록하는 인간 편에서는 오류가 가능하다.)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으며 어떤 쌍날칼보다도 날카롭습니다. 그래서 사람 속을 꿰찔러 혼과 영을 가르고 관절과 골수를 갈라, 마음의 생각과 속셈을
가려냅니다.”(히브 4,12)
♰ 구약 성경의 분류
구약 성경은 46권
1) 역사서(모세 오경과 율법서) 2) 예언서 3) 시서와 지혜서
분류하는 이유 - 우리의 편의와 성경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서
문학적 표현 양식상 셋으로 분류하여 놓은 것이다.
1) 모세 오경과 역사서
성립시기 - 역사서의 대부분은 기원전 400년경에 이미 현재의 형태를 갖추었다.
( ※ 구약성서 성립사 표 참조 )
내용 - 구전에 바탕한 이스라엘 민족의 기원과 그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구출되어
가나안 지방에 이르기까지의 이동, 더 나아가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한
왕국의 번영과 멸망까지의 온갖 사연이 서술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중요한 것은 하느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이스라엘 민족과 맺으신 계약에 대하여 기록한 모세 오경이다. 또한 이 경전이 전래된 과정에는 네 가지 흐름이 있는데 이것을 전승이라고 한다.
※ 1) 모세오경이란, 성경의 처음 다섯 권인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를 말한다.
2) 모세오경은 희랍어로 ‘pentateuch'로 직역하면 ‘다섯 두루마리’란 뜻
※ 창세기의 기초 문헌
1) 창세기는 한 저자가 단숨에 써내려 간 것일까? 아니다.
창세기는 기원전 550년에서 450년 사이에 최종적으로 편집된
것이며, 그 이전부터 존재해온 세 작품을 모아 엮어놓은 것이다.
창세기의 주요 원전(기초 자료)들은 구전(口傳)이나 기록으로
전해 내려오는 고대자료들도 포함되고 있는데, 저마다 세상과
이스라엘의 시초에 관한 특정 사건들에 대한 것들이다.
그것들을 후대에 어떤 편집인들이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현재 우리가 창세기라 부르는 연속된 이야기로 합성한 것이다.
2) 창세기의 주요 원전이 되는 세 작품은 무엇인가?
야휘스트 문헌(Yahwist:약자 J)과 엘로히스트 문헌(Elohist:약자E),
제관계 문헌(Priestly:약자 P)이다.
가 ) 야휘스트 문헌
문헌에서는 하느님을 ‘야훼’(YHWH)라고 부른다.
기원전 950년경 씌어진 것으로 남부 유다 지역을 중심으로 한 전승이다.
이 원전은 창조부터 이집트에서의 야곱의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자료를 다루고 있으며, 창세기 전체의 기본 뼈대를 형성한다.
나 ) 엘로히스트 문헌
이 문헌에서는 하느님을 ‘엘로힘’이라고 부른다.
기원전 8세기나 9세기경 씌어진 것으로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한 전승이다.
이 원전에서 다루고 있는 자료는 아브라함 이후의 것이다
다 ) 제관계 (사제계) 문헌
이스라엘 유배기간 또는 그 직후인 기원전 550년경 개인이 아닌 한 집단의 저자들에 의해 씌어진 것이다.
제관계라 부르는 이유는 원전이 사제집단에서 관심거리가 될 만한 여러 가지 세부사항들, 즉 중재자의 역할, 제사의식, 날자, 달력 등을 강조하는데서 비롯된 것이다.
참고) 신명기계 문헌(Deuteronomy:약자 D)
창세기에 나타나는 문헌은 아니지만, 야훼계(J), 엘로힘계(E), 제관계(P) 원전
이외에 모세오경을 이루는 자료 층으로 신명기계 문헌이 있다.
이 문헌은 북 왕국이 멸망하고 나서 기원전 700년 이후
예루살렘에서 쓰여진 것으로, 나라가 멸망해버린 상황에서
하느님께 돌아가자는 사상이 기초가 되어 하느님의 사랑을 강조하고
율법에 대한 복종을 권고하는 교훈적 내용을 담고 있다.
신명기계라 부르는 이유는 신명기의 거의 대부분이 이 원전을 자료로
씌어졌기 때문이다.
※ 역사서 입문
구약성경의 첫 번째 그룹인 오경이 ‘세상의 창조’와 모세의 일생을 통한 ‘이스라엘 민족의 창조를 다루었다면, 두 번째 그룹인 역사서에서는 바로 그 민족이 국가를 세워 살아가면서 유배를 체험하고, 그 유배지에서 돌아와 하나의 경신례 공동체로 살아가며 겪었던 역사를 다루고 있다.
구약성경의 역사서에는 두 종류가 있는데, 신명기계 역사서와 역대기계 역사서이다. 역대기계 역사서는 신명기계 역사서가 언급하였던 역사들을 다시 한 번 후대 학자
들의 시각에서 재조명하는 내용들로 되어있다. 그러나 신명기계 역사서에서 언급
하지 않은 부분, 곧 창조에서부터 왕정시대 이전까지의 부분과 두 왕국의 멸망 이후부터 유배, 귀환 공동체, 그 이후의 이야기까지를 총망라하여 소개한다.
신명기계 역사서 |
역대기계 역사서 | |
관련성경 |
여호수아기, 판관기, 사무엘기 열왕기 |
역대기, 에즈라기, 느헤미아기 |
범위 |
가나안 땅 진입과 국가 형성 남북왕정시대 멸망에 이르는 역사 |
창조 때부터 왕정시대, 유배 및 귀환 공동체 에즈라와 느헤미아의 개혁에 이르는 시대 |
집필 목적 |
과거를 분석하고 비판함으로써 현재의 불행과 그 원인을 신학적 으로 모색 - 이스라엘의 죄와 과실을 고발하는 ‘과거 지향적 고발문체 |
귀환이후의 절망적인 상황 속에 서도 구원의 역사는 계속될 것 임을 피력 - 유다 공동체를 새롭게 세우려는 ‘미래 지향적 분위기‘ |
이들 외에도 룻기, 토빗기, 유딧기, 에스테르기, 마카베오기가 역사서에 포함되는데
이 책들은 제2경전(룻기 제외)으로 간주된다.
2) 예언서
† 분량에 따라 구별되고 배치되었다.
3 대 예언서 - 이사야서, 예레미야서, 에제키엘서
12소 예언서 - 호세아서, 요엘서, 아모스서, 오바디아서, 요나서, 미카서, 나훔서, 하바꾹서, 스바니야서, 하까이서, 즈카르야서, 말라키서
예언서란? 예언자는?
1. 명칭
우리말의 예언에 해당되는 한자어는 두 가지가 있는데, 예언(豫言)과 예언(預言)이 그것이다. 첫 번째 ‘미래 예’에 ‘말씀 언’ 은 ‘미래의 일을 먼저 말함’을 의미하고
두 번째는 ‘맡길 예’ 에 ‘말씀 언’ 이 합성된 단어로 ‘말씀을 맡김’을 의미한다.
성경이 제시하는 예언은 여기에 해당된다. 마치 신뢰하는 은행에 예금을 맡기듯이 하느님께서 가장 신뢰할만한 존재에게 말씀을 맡겨주시는 것을, 성경이 제시하는 예언의 개념으로 이해해야 하는 것이다.
사실 구약성경의 예언서에 ‘미래에 대한 예보’가 등장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굳이 미래가 아니더라도 과거의 역사를 통해 혹은 현재의 문제들을 통해서도 예언은 전달된다. 심지어 말씀의 형태가 아니더라도 예언자의 행위, 생애, 환시 등을 통해서도 예언은 전달된다.
2. 예언자라 불리었던 인물들
“하느님의 말씀을 사람들 앞에서 전하는 자”란 의미로서의 예언자 칭호는 성경의 여러 인물들에게 적용되어졌다. 먼저 그랄에서 나그네 생활을 하던 아브라함이 예언자로 불리어졌으며(창세 20,7), 출애굽과 광야의 여정 가운데 모세는 하느님의 계시 말씀을 백성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전형적인 예언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이스라엘의 마지막 판관으로서 왕조시대 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던 사무엘도 주님의 예언자로 불리어진다.(1사무 3,20). 한편 나단 예언자는 왕조의 정통성과 영속성을 약속하시는 하느님의 신탁을 다윗 임금에게 전하기도 한다.(2사무 7,1-17).
그러나 본격적인 의미에서 이스라엘 예언운동의 초석을 놓았던 인물은 바로 기원전 9세기 북왕국 이스라엘에서 활동했던 엘리야와 엘리사이며, 그들의 전통은 소위 말하는 문서예언자들에 의해 계승되어진다. 문서예언자들이란 구약성경이 전하는 예언서의 주인공들로서, 기원전 8세기 중엽부터 수세기 동안 활동했던 그들의 선포 내용이 글로 기록되어 독자적인 책으로 전해오고 있다.
그러나 예언자 역할의 결정적 완성은 “말씀”이 사람이 되어 우리에게 오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마태오 복음사가는 예수님이야말로 참된 예언자이심을 군중들의 입을 빌어 증언하고 있다: “이 분은 갈릴래아에서 오신 예언자 예수요”(마태 21,11).
3. 예언자의 특징
구약성서에 나타나는 예언자는 “하느님으로부터 선택되어 그분의 말씀을 받고, 그에게 위탁된 말씀을 하느님을 대신하여 사람들 앞에서 선포하였던 하느님의 사자(使者)”라 정의할 수 있다.
1) 예언자는 하느님으로부터 불림을 받은 자
구약성경의 예언직은 전통적으로 하나의 특정한 지파나 가문에 의해 세습되었던 왕이나 사제들과는 구별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즉 예언자들은 시대적 상황에 따라 직업이나 가문 또는 특정 지파를 초월하여 개별적으로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은 이들이다. 예를 들어 아모스는 큰 가축 떼를 관리하던 목양업자(아모 1,1; 7,14)였고, 이사야는 그의 언어적 특징이나 선포 내용에 비추어 볼 때 예루살렘의 명문 집안 출신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예레미야는 베냐민 땅 아나돗에 살던 사제 힐키야의 아들이었으며(예레 1,1), 에제키엘 역시 사제로서 제1차 유배(기원전 597년)때 바빌론으로 유배 갔다 그 곳에서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아 예언자로서 활동을 하게 된다.(에제 1,1-3). 이처럼 예언자가 개별적으로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은 소명 이야기는 특히 대 예언서들 안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이사 6장, 예레 1장; 에제 1-3장).
2) 예언자는 하느님 말씀의 선포자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손 수 예언자의 입에 담아 주신다.(예레 1,9). 또한 하느님의 말씀이 적힌 두루마리를 받아먹은 예언자는 “내가 그것을 먹으니 꿀처럼 입에 달았다.”(에제 3,3)고 고백하고 있다. 이러한 표현들은 하느님 말씀과 예언자 사이의 내밀한 일치의 관계와 함께 예언자가 체험했던 내적 충만함을 잘 묘사해주고 있다 하겠다.
이처럼 하느님의 말씀을 받은 예언자는 이제 그 말씀을 그분의 이름으로 선포하게 된다. 선포 방식은 다음과 같이 구분되어진다.
첫째, 예언자의 입을 통해 말로써 선포된다. 이때 예언자는 그의 선포를 시작하거나 마칠 때 “이렇게 야훼께서 말씀하셨다”, “야훼의 말씀” 등의 정형화된 사자양식(使者樣式)을 사용한다.
둘째, 예언자의 상징적인 행위를 통해 선포된다. 예를 들어 에제키엘 예언자는 예루살렘의 멸망과 이스라엘 백성이 겪게 될 시련과 고통을 상징적인 일련의 행동들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에제 4-5장).
셋째, 예언자의 삶 자체를 통해 선포된다. 그 대표적인 예로 호세아 예언자는 바람기 많은 여인 고메르와의 결혼 생활을 통해 당시 우상 숭배에 빠져있던 백성들의 삶을 고발하고, 한결같은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였다.
3) 예언자는 하느님께로부터 파견된 자
예언자를 선택하여 부르시고, 사명을 부여하신 하느님께서는 종국적으로 그를 사람들에게로 파견하신다.: “저는 아이입니다.’ 하지 마라. 너는 내가 보내면 누구에게나 가야하고 내가 명령하는 것이면 무엇이나 말해야 한다.”(예레 1,7). 예언자는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당신의 말씀을 들려주기 원하시는 사람들에게 가야하고, 자기가 유익하다고 판단하는 내용이 아니라 하느님이 명령하시는 것을 선포해야 한다. 그러므로 예언자는 자기를 받아들이지 않고 심지어 박해하는 사람들에게도 가서, 그들이 듣기 싫어하는 말씀을 목숨을 걸고 전해야만 했던 것이었다. 그래서 때로는 주저하고, 두려워하는 예언자에게 하느님은 당신께서 함께 하실 것임을 약속해 주신다. : “그들 앞에서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너를 구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예레 1,8).
3) 시서와 지혜서
구약성경의 세 번째 그룹은 시서와 지혜서이다. 우선 시서에 속하는 책으로는 시편과 아가가 있다. 지혜서는 이른바 지혜문학 오경으로 되어있다. 유다인들은 다섯이라는 숫자에 매우 독자적인 신학적 상징성을 부여하였는데, 토라가 오경으로 되어 있고, 시편 역시 구조를 분석해 보면 다섯 개가 소개 되는데, 이는 모세의 오경과 다윗의 다섯 개의 노래(시편)을 염두에 둔 구성이라고 볼 수 있다. 이상의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시서 |
시편(다섯 개의 노래집) 과 아가 |
지혜서 (지혜 문학의 오경) |
욥기, 잠언, 고헬렛, 지혜서, 집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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