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몬트레이· 한인 가톨릭 공동체, 김주영 시몬 주교 주례로 19명에 ‘견진성사’ 거행 (2026.9.29)
(기사제공: 차아름 루시아 홍보부장)
"일상의 시공간(時空間)을 성화(聖化)하라", 성령 안에서 성숙한 신앙인으로의 도약 다짐 - 보편 교회의 '이주민과 난민의 날' 맞아 소외된 이웃 위한 기도 함께 바쳐
성령 안에서 새롭게, 견진성사의 기쁨 (2026.9.29)
지난 9월 26일 토요일 오클랜드 공동체와, 몬트레이 공동체는 한국에서 방문 하신 춘천교구 김주영 시몬 주교님의 주례로 춘천 교구 국장 오경택 안셀모 신부님, 김학배 안젤로 신부님(김대건 한인성당 주임신부), 이철희 요한 몬트레이 신부님, 정홍철 아우구스티노 신부님, 도형준 베드로 신부님과 함께 견진성사와 미사를 봉헌 하였습니다.
이날 총 19 명의 견진자들은 성숙한 신앙인으로써 새로운 삶을 다짐하였습니다.
견진성사는 세례의 은총을 더욱 굳건히하여, 성령의이끄심 안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삶으로 증거하도록 힘을 받는 소중한 신앙의 여정입니다.
주교님은 이날 강론에서 성당 뿐만 아니라 가정과 직장 등 우리의 일상 공간을 기도의 공간으로 성화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며 중요한 것은 주어진 시간을 얼마나 오래 살았느냐가 아니라, 그 시간을 하느님과 이웃을 위해 얼마나 사랑으로 채우느냐 라고 강조 하며, 매일 십자성호 긋기와 10분 성경 읽기를 통해 일상에서 하느님과 더욱 가까이 살아가도록 격려하였습니다.
견진 자들은 세례 서약을 갱신 하고, 주교님의안수와 축성성유 도유를 통해 성령의 은총을 청하였습니다. 미사 후에는 주교님께서 견진자들 위해 특별한 선물을 전달하며 축하와 기념촬영의 시간도 마련하였습니다.
이번 견진성사를 통해 신자들은 성령의 이끄심에 따라 일상의 삶 안에서 그리스도의 사랑과 자비를 실천하며 살아갈것을 새롭게 다짐하였습니다.
견진을 축하드립니다. -김복희(베로니카), 최명주(젬마), 박명호(실비아), 손순옥(그레이스), 최동식(아가다), 김현창(베드로), 김옥희(헬레나), 손미례(마리아), 이은주(아네스), 조현석(프란치스코), 홍진희(클로틸다), 유성규(미카엘), 이주혜(다리아), 문영민(노엘), 박찬원(마리스텔라), 김동준(토마스아퀴나스), 김동연(안젤라), 오윤경(데레사), 양승룡(유스티노) : 오클랜드
(견진성사 전체 사진) : https://photos.app.goo.gl/3ax5k2P5Dhy8NQYp8
김주영 시몬 주교님, 오클랜드 한인성당 사목위원들과 간담회
지난 9월 26일 , 춘천교구장 김주영 시몬 주교님이 오클랜드 한인성당을 방문해 사목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이번 만남에서 성당 이전 문제를 비롯한 본당의 주요 현안과 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김 시몬 주교님은 교회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듣고 대화하며 성령의 이끄심을 찾는 **‘시노달리따스(Synodality)’**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특히 인간적인 판단과 계산에 앞서 하느님 안에 머물며 성령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신앙적 자세를 당부하셨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본당의 현안을 함께 바라보고 기도하며, 공동체가 한마음으로 하느님의 뜻을 찾아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사진설명: 김주영 시몬 주교님과 사목위원들이 간담회를 마치고 교육관 성모상 앞에서 사진)
몬트레이 성당
(견진성사)
미주 오클랜드 한인 가톨릭 공동체와 몬트레이 공동체는 한국에서 사목 방문한 김주영(시몬) 주교의 주례로 견진성사 미사를 봉헌하고, 성숙한 신앙인으로서의 새로운 삶을 다짐했다. 이날 총 19명의 견진자들이 견진성사를 받았다.
이날 미사는 전 세계 가톨릭 교회가 지내는 '이주민과 난민의 날'을 맞아 거행되었다. 공동체는 타국에서 살아가는 한인 이주민들의 삶을 위로하고, 전쟁과 기아 등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난민들이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기를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 "일상의 공간을 기도의 처소로, 시간의 밀도를 높여라"
이날 미사의 핵심은 김주영 주교의 강론이었다. 김 주교는 고(故) 프란치스코 교황의 가르침을 인용하며 신앙인에게 주어진 '공간과 시간'의 의미를 깊이 있게 풀어냈다.
그는 "성당뿐만 아니라 가정, 직장, 학교 등 여러분이 머무는 일상의 모든 곳이 하느님과 함께하는 기도의 공간으로 성화(聖化)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물리적인 시간의 총량보다 '시간의 밀도'가 중요함을 역설하며, 고(故) 이태석 신부의 삶을 예로 들어 "짧은 삶을 살더라도 얼마나 하느님과 이웃을 위해 가치 있게 보내느냐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견진자들에게 "하루에 20번 이상 십자성호를 긋고, 매일 10분 이상 성경을 읽어달라"는 구체적인 신앙 실천 과제를 제시해 신자들의 미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 성령의 7은(七恩)을 받는 견진 예식 거행
강론 직후에는 본격적인 견진 예식이 거행되었다. 견진 대상자들은 세례 서약을 갱신하며 마귀의 유혹과 악을 끊어버리고 굳건한 믿음을 지킬 것을 대중 앞에서 고백했다.
이어 주교와 사제단은 안수 기도를 통해 신자들에게 지혜와 통찰, 식견과 용기 등 성령의 은총이 내리기를 청했다. 주교가 견진자 한 명 한 명의 이마에 축성 성유를 바르는 도유(塗油) 예식을 진행함으로써, 신자들은 마침내 온전하고 성숙한 그리스도의 제자로 인호(도장)를 받았다.
성찬 전례와 영성체가 끝난 후 미사 말미에는 새롭게 견진을 받은 몬트레이와 오클랜드 소속 신자들을 위한 축하식과 사진 촬영이 이어졌다. 주교는 견진자들의 세례명을 하나하나 호명하며 앞으로 초대했고, 이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이번 미사에는 춘천교구 김주영 시몬 주교를 수행한 교구 국장 오경택 안셀모 신부를 비롯해, 이철희 요한 신부(몬트레이 공동체), 김학배 안제로(오클랜드 주임신부), 정홍철 아우구스티노 신부(예수회), 도형준 베드로 신부(예수회) 공동 집전하여 자리를 더욱 빛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신자는 "우리 곁에 늘 함께하시는 성령의 존재를 깨닫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주교님의 말씀처럼 일상의 십자성호를 통해 매 순간 하느님과 대화하는 삶을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가대의 찬미가와 신자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마무리된 이번 견진성사를 통해, 몬트레이와 오클랜드 가톨릭 공동체는 사랑과 자비를 이웃에게 증거하는 더욱 활기찬 신앙 공동체로 나아갈 것을 새롭게 결의했다.

김주영 주교님과 오클랜드 본당 친교실 전신자 간담회
1. 행사 개요
• 행사명: 김주영 주교님과 오클랜드 본당 친교실 전신자 간담회 (토크콘서트 형식)
• 일시: 2026년 9월 26일 (토) 오후 3시
• 장소: 오클랜드 본당 친교실
• 주재자: 김주영 시몬 주교 (천주교 춘천교구장), 김학배 안젤로 신부 (오클랜드 본당 주임신부)
2. 개회 및 도입
• 시작 기도: 김학배 안젤로 신부의 안내에 따라 '주님의 기도'로 간담회 시작.
• 취지 설명 (안젤로 신부): 트라이밸리 본당 초청으로 방문하신 주교님을 모시고 사목 방침과 근황을 나누는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을 마련함. 본당 40주년이나 견진성사 때 모시지 못한 아쉬움과 죄송함을 전하며 주교님의 말씀을 청함.
3. 주교님 주요 사목 교시 및 당부 말씀
① 말씀 중심의 신앙생활 ('말씀 살기'와 '말씀 품기')
• 성경 통독 강조: 성경은 모든 가톨릭 신앙의 원천임. 매일미사 책에만 의존하거나 성경을 책꽂이에 모셔두지 말고, 매일 15~20분(5~6장)씩 시간을 내어 1~3년 단위로 성경 전체를 통독할 것을 당부함.
• 말씀 품기: 상징적 표현을 억지로 이해하려 하기보다 하느님을 만난다는 마음으로 읽을 것. 마음에 와닿는 구절에 밑줄을 긋고 소리 내어 읽으며, 기쁘거나 화가 나고 지칠 때 의지할 수 있는 자신만의 '성구'를 마음에 품고 살아낼 것을 강조함.
② 생태적 회심 ('찬미받으소서' 실천)
• 기후 및 환경 위기 시대에 대응하여 교황의 생태 회칙 '찬미받으소서'를 읽고 일상 속에서 생태적 회심과 실천에 동참할 것을 제안함. (춘천교구는 이를 7년 계획에서 계속 연장하여 실천 중임)
③ 오클랜드 본당 공동체 현안 및 쇄신
• 성소자 발굴: 본당 설립 40년 동안 성소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점에 아쉬움을 표하며, 하느님께 헌신하는 사역자를 키우는 데 공동체 전체가 힘을 모을 것을 당부함.
• 공간 이전 및 공유: 오클랜드 교구(마이클 바버 주교)의 결정으로 성당 공간을 이전/공유하게 된 상황과 관련해, 이를 위기가 아닌 공동체의 영적 쇄신과 성장의 계기로 삼을 것을 격려함. (안주하는 곳을 떠나라는 아브라함의 부르심에 비유)
4. 주요 질의응답 (Q&A)
• Q. 주교님의 사제 서품 성구와 사목 표어는? (문영균 세례자 요한 수사)
o A (김주영 주교): 서품 성구는 테살로니카 1서 5장 16-18절("항상 기뻐하십시오. 늘 기도하십시오. 어떤 처지든지 감사하십시오")임. 사목 표어는 분단된 강원도에 위치한 춘천교구의 특성과 평화, 공동체의 일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하나된 평화"로 정함.
• Q. 춘천교구 역사상 최초의 교구 출신 교구장이 되신 의미는? (박미아 마가렛 자매)
o A (김주영 주교 & 안젤로 신부): 외국 선교회와 타 교구 출신 주교님들을 거쳐 교구 설립 80여 년 만에 자체 출신 주교가 탄생한 것은 교구사와 교구민 모두에게 매우 기쁘고 뜻깊은 일임.
• Q. 고령화 시대에 청소년과 어린이들을 위한 세대 간 신앙 전수 방안은? (김대건 한국학교 교사)
o A (김주영 주교): 신앙 전수의 핵심 원천은 '가정'에 있음. 특별한 묘책보다는 어르신(부모와 조부모)들이 모범적으로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초심으로 돌아가야 함. 어르신들의 경륜과 젊은 세대의 창의성이 조화를 이루어야 하며, 삶과 죽음(임종/장례미사 등) 전체를 통해 자연스럽게 신앙이 내림되어야 함.
• Q. 해외 신자를 위한 사목 지침 및 오클랜드 교구장과의 관계는? (이성제 베드로 형제)
o A (김주영 주교): 해외 교포 사목 지침은 전적으로 현지 교구장의 권한임. 마이클 바버 주교님과는 9월 23일에 만나 좋은 만남을 가졌으며, 춘천교구 본당과의 자매결연 제안 등 양 교구는 매우 우호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 Q. 이천 어농성지의 교우 부재 이유 및 명절(설/추석) 제대 차례상 차림에 대하여 (박상일 시몬 형제)
o A (김주영 주교 & 안젤로 신부): 어농성지는 과거 박해로 신앙의 대가 끊겼으나 그 역사적 가치로 인해 개발·유지되고 있음. 명절 제대 위 차례상 차림은 교회법상 지양(제한) 권고 사항이나, 해외 한인 이민 공동체의 특수성과 여건을 감안하여 다가오는 내년 설날에 신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봉헌 방식을 재검토하기로 함.
5. 맺음말 및 강복
• 형제애적 연대와 격려: 타인을 위해 희생하고 눈물을 흘리는 것이 예수님의 십자가 길을 따르는 보편적 형제애의 가치임을 강조함. 주교님은 오클랜드 공동체가 타국에 정착하기 위해 그동안 흘린 땀과 수고에 깊은 위로와 격려를 전함.
• 마무리 당부 및 강복: 사제뿐만 아니라 신자 각자가 자발적으로 말씀 안에 뜻을 모을 때 공동체가 진정으로 아름다워진다고 당부하며, 참석한 전 신자에게 강복을 내리고 간담회를 성황리에 마침. (자료정리: 천종욱 다니엘 총무)








춘천교구 김주영 시몬 주교님의 주례로 춘천 교구 국장 오경택 안셀모 신부님, 김학배 안젤로 신부님, 이철희 요한 몬트레이 신부님, 정홍철 아우구스티노 신부님(예수회), 도형준 베드로 신부님(예수회)과 함께 견진성사와 미사를 봉헌 하였다.






(견진성사 복사단, 김주영 시몬 주교님과 함께)
(견지자들과 주교님과의 만남)



순교자 성월을 맞이하여 ”나는 천주교인이오”를 준비했습니다.
오로지 주님만을 바라보고 따르고자 했던 순교 성인의 신앙 증언은, 믿음이 희미해져 가는 오늘날 우리에게 삶의 뿌리와 참된 지향점이 어디에 있는지 묻고 있습니다.
“나는 천주교인이오. 살아도 천주교인으로 살고 죽어도 천주교인으로 죽을 따름이오.”
— 성 김성우 안토니오의 옥중 증언 중에서
김성우 안토니오 성인의 생애
* 출생과 입교
1795년 경기도 광주 구산의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강직하고 넓은 도량으로 존경을 받았습니다. 두 동생과 함께 신앙을 받아들여 친척과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며 고향 구산 마을을 교우촌으로 일구었습니다.
* 사목 조력과 신앙 활동
1833년 유방제 신부에게 가르침을 받기 위해 한양에서 지내다 귀향한 뒤, 자택에 강당을 마련했습니다. 이어 1836년 입국한 모방신부를 모시며 조선의 언어와 풍습을 가르치는 등 사제들의 사목 활동을 정성껏 도왔습니다.
* 체포와 옥중 증거
1839년 기해박해 때 공소 회장으로서 체포되어 한양 포도청으로 압송되었습니다. 옥중에서도 죄수 2명을 입교시켰으며, 모진 고문과 배교 강요 앞에서도 "살아도 천주교인으로 살고 죽어도 천주교인으로 죽을 따름이오" 라며 굳건히 신앙을 증언했습니다.
순교와 시성
어떠한 형벌로도 신앙을 꺾을 수 없자 관장은 1841년 4월 29일(음력 윤 3월 9일), 옥고 2년 만에 교수형을 집행했습니다. 당시 성인의 나이는 47세였습니다. 유해는 비밀리에 거두어져 구산성지에 모셔졌으며, 1925년 시복된 후 1984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 의해 성인품에 올랐습니다.
(비디오 제공: 젊음이 넘치는 음악팀 김현경 스테파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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