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형준 베드로 신부님 첫 미사 강복 (2026.8.23) - 도형준 베드로 새 사제, 본당서 감동의 첫 미사 봉헌... “어깨에 멘 섬김의 열쇠로 신자들 이끌 것”
(사진/기사제공: 차아름 루시아 홍보부장)
우리에게 맡겨진 ‘열쇠’
지난 2026년7월1일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의 주례로 사제서품을 받은 도형준 베드로 신부님께서 부제시절을 보냈던 오클랜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성당에서 신자들과 함께 첫 미사를 봉헌하였습니다.
도형준 베드로 신부님은 강론에서 제1독서의 엘리아킴과 복음의 베드로 사도에게 주어진 ‘열쇠’의 참된 의미를 묵상하도록 이끌어 주셨습니다. 성경에서 열쇠는 단순한 권력이나 지배의 상징이 아닌 열쇠를 맡는다는 것은 주인을 대신하여 문을 열고 닫는 책임과 섬김의 사명을 맡는다는 뜻이라고 하셨습니다.
특히 열쇠가 ‘어깨에 놓인다’는 말씀은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이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님을 보여주며, 열쇠는 힘을 과시하기 위해 주어진 것이 아니라, 다른 이들을 돌보고 보살피기 위해 기꺼이 짊어져야 하는 사랑의 책임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열쇠는 교황과 사제들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닐 뿐더러 우리 모두에게도 각자의 삶 안에서 하느님께로 향하는 문을 열어주는 열쇠가 주어져 있으며 부모에게는 기도로 자녀의 신앙을 열어주는 열쇠가 있고, 교리교사에게는 가르침과 모범의 열쇠가 있고 또한 모든 신자에게는 환대와 용서, 사랑으로 이웃을 품어주는 열쇠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 맡겨주신 열쇠는 사람을 배제하고 심판하기 위한 것이 아닌 오히려 상처 입고 소외된 이들에게 신앙과 화해, 희망의 문을 열어주기 위해 주어진 것이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진리와 자비가 함께하는 삶입니다.
사랑 없는 진리는 사람을 아프게 하고, 진리 없는 사랑은 길을 잃습니다.
오늘 나는 어떤 열쇠를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그 열쇠로 누구에게 어떤 문을 열어주고 있는지 우리의 작은 기도와 따뜻한 말 한마디, 용서와 사랑이 누군가에게 하느님을 만나는 문이 되기를 바라며 우리 모두가 세상에 닫힌 문을 하나씩 열어가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미사직후 이어진 축하식에서 유인웅 다윗 회장님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 걸어가시는 사제의 길에 하느님의 축복과 은총이 늘 함께 하시기를 온 공동체가 마음모아 기도드린다고 전하셨습니다.
영적선물과 꽃다발을 전해받은 신부님께서는 답사를 통해 사제서품을 계기로 26년만에 온 가족이 모이는 축복된 시간을 가지셨다고 하시며 한국에서 뼈를 묻겠다는 각오로 사목에 임하시겠다는 다짐을 해 신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으셨습니다.
또한, 미사가 끝난후 모든 신자들에게 일일이 머리에 손을 얹고 새사제의 특별한 은총이 담긴 첫 안수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안수를 마친 신자들과 함께 비빔밥과 케잌을 나누며 새 신부님의 탄생을 축하한 뜻깊은 날이었습니다.
(항공,드론 촬영제공: 김원덕 시몬)






























26년 만의 가족 상봉 속 눈물의 감사 인사 전해... 신자들 전원에게 첫 강복(안수) 베풀어
지난2026년 7월 1일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의 주례로 사제품을 받은 도형준 베드로 신부가 부제 시절을 보냈던 오클랜드 성 김대건 성당(주임신부: 김학배 안젤로 신부)으로 돌아와 신자들과 함께 감격스러운 첫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는 새 사제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신자들로 성황을 이루었으며, 미사 후에는 새 사제의 첫 강복(안수)과 축하식이 이어져 본당 공동체 전체가 기쁨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도형준 베드로 신부는 이날 강론에서 이사야서와 마태오 복음에 등장하는 ‘열쇠’를 주제로 사제직과 그리스도인의 사명에 대해 깊이 있는 묵상을 나누었다. 도 신부는 "열쇠를 쥔다는 것은 권력을 행사하는 것이 아니라, 임금이신 그리스도께로 사람들을 인도하는 길을 열기 위한 사목적 돌봄이자 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 신부는 "우리 모두는 각자의 삶에서 누군가를 예수님께 다가가도록 문을 열어줄 수도 있고 닫히게 할 수도 있는 열쇠를 쥐고 있다"며, "우리의 옹졸한 기준에 따라 문지기 노릇을 할 것이 아니라, 상처받은 이들과 소외된 이들에게 환대와 자비의 문을 열어주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자"고 당부해 신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미사 직후 이어진 축하식에서는 사목회장을 비롯한 본당 신자들의 열렬한 환영이 있었다. 유인웅 다윗 사목회장은 축사를 통해 "2025년 10월 무렵 부제 실습으로 우리 본당에 오셔서 주일학교 학생들에게 주님의 따뜻한 말씀을 전해주셨던 부제님이 하느님의 크신 은총으로 사제가 되어 돌아오셨다"며, "앞으로 걸어가시는 사제의 길에 하느님의 자비와 은총이 늘 함께하시길 온 공동체가 마음을 모아 기도한다"고 전했다.
꽃다발과 영적 예물을 전달받은 도형준 베드로 신부는 벅찬 감동을 숨기지 못했다. 도 신부는 답사를 통해 "기도해 주신 신자분들 덕분에 한국과 베트남 등지에서 첫 미사를 무사히 마치고 올 수 있었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특히 "사제 수품을 계기로 26년 만에 온 가족이 다 함께 모이는 축복된 시간을 가졌다"고 밝히며, "여러분의 기도 덕분에 사제 직무가 무엇인지, 어떤 의미를 갖는지 더욱 깊이 의식하게 되었다. 앞으로 사랑 안에서 열심히 살아가겠으며, 한국에서 뼈를 묻겠다는 각오로 사목에 임하겠다"고 다짐해 신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축하 케이크 커팅식과 성가대의 축가로 절정에 달했으며, 미사가 끝난 후 도 신부는 제대 앞으로 나아온 모든 신자들의 머리에 일일이 손을 얹고 새 사제의 특별한 은총이 담긴 첫 안수를 베풀었다. 안수를 마친 신자들은 본당에서 정성껏 준비한 잔치 음식을 나누며 새 사제의 탄생과 공동체의 일치를 축하하는 뜻깊은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도형준 베드로 신부님 강론 요약
이번 강론을 관통하는 핵심 주제는 ‘열쇠(Key)가 지닌 참된 의미와 그리스도인의 사명’입니다.
• 권력이 아닌 ‘책임과 섬김’의 열쇠:
도형준 베드로 신부님은 제1독서(이사야서)의 엘리아킴과 복음(마태오 복음)의 베드로 사도 이야기를 통해 '열쇠'의 의미를 묵상했습니다. 열쇠를 받는다는 것은 자신의 마음대로 문을 여닫는 권력을 쥐는 것이 아니라, 주인을 대신해 문을 열고 닫는 '책임과 봉사'를 위임받는 것입니다. 특히 성경에서 열쇠가 ‘어깨’에 놓인다는 표현은, 그것이 힘을 과시하는 수단이 아니라 타인을 돕고 보살피기 위해 기꺼이 짊어져야 할 '사목적 책임의 무게'임을 의미합니다.
• 문을 열어주는 사람들 (우리 각자의 열쇠):
교황과 사제들뿐만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은 각자의 삶 속에서 '열쇠'를 쥐고 있습니다.
o 부모: 기도로 자녀의 신앙을 여는 열쇠
o 교리교사: 가르침과 모범을 통해 학생들을 이끄는 열쇠
o 공동체와 신자: 환대와 용서로 소외된 이들과 새 교우들에게 하느님께로 나아가는 문을 열어주는 열쇠
• 진리와 자비의 조화:
하느님께서 주신 열쇠는 사람들을 배제하거나 심판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교회는 우리와 똑같은 사람, 의로운 사람만의 전유물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사랑 없는 진리는 폭력이 되고, 진리 없는 사랑은 길을 잃게 만듭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맡겨진 열쇠는 타인을 신앙과 화해, 희망으로 인도하는 데 사용되어야 합니다.
(웹 기사정리: 천종욱 다니엘)
(유튜브 쇼츠 비디오): https://youtube.com/shorts/DGNZWqfML6E?si=KLK2dnD3Em5u1nz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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