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ISI(아씨씨)- 성 프란치스꼬가 태어나고, 자라온 곳 [황혜정 데레사]
(기사/사진제공: 황데레사)

ASSISI(아씨씨)
올 3월 초에 일년전에 부터 계획하고 있던 여행일정이 있었다. 사순절이 시작되는 이 귀한 시기에 여행을 가게 된 것에 약간의 후회가 스쳐 지났다.
이탈리아와 그리스.
그 행선지 중에는 아씨시 라는 곳이 있었다.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성 프란치스꼬가 태어나고, 자라온 곳이다.
나는 오래전 30여년 전 즈음에 그곳에 성지 순례로 다녀온 적이 있었다.
아씨시는 어느 지역, 어느 도시이기 보다는 마치 가련하고 지친 영혼의 우물터인 것처럼 기억되곤 하였다. 꿈이 아니었을까…. 내가 그땅을 밟고 그토록 하느님을 사랑하던 성 프란치스코의 ‘태양의 찬가’가 영혼속에서 전율하던 그 느낌은…
지금도 아씨시는 성 프란치스꼬가 살아 계시던 800년 전의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듯 아름답고, 둘러보는 시선이 가는 곳마다 잔잔하고도 강열한 생명력이 느껴지는 곳이라고 하겠다.
마치 처음 가 보는 곳같은 설레임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오랜 세월동안 내가 살았던 곳 같은 어떤 안도감으로 다가왔다. 아마도 성프란치스꼬의 책을 통해서 바로본 아씨시의 모습, 성인이 겪으셨던 영적 체험을 부분적으로나마 접해보았기 때문일 것이다.
성 프란치스꼬의 가난과 겸손의 삶, 하느님의 숨결을 온 마음과 육신으로 살아가시던 성인의 삶과 그 찬란한 영성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세상교회를 받쳐주는 버팀목의 큰기둥이 되었다.
아름답고, 조화롭고, 정겨운 땅, 하느님이 주신 아름다운 자연 그 깊은 평화로움.
침묵과 고요가 흐르는 대지 위를 덮는 짙은 하늘과 하느님을 찬미하며 지저귀는 새들의 노래.
온 몸과 얼굴을 쓰다듬고 지나는 부드러운 바람이 나를 그곳에 영원히 머무르고 싶게 했다. 반짝이는 나뭇잎의 환호,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햇살속에 그 중세의 도시는 지금도 그곳을 방문하는 순례객들의 칙칙한 마음 구석 구석을 새롭게 비춰주는 것 같았다.
삶에서 지친 이들의 발길은 그곳 아씨시에 잠시 머무르고 지나 가지만,
그들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샘물이 되어 목을 축이고, 진정한 삶의 행복이신 주님을 만날수 있는 그런 여정이 되길 바래본다. 주님은 이렇게 말해 주시리라…
“ 그래 멀리서 이곳으로 나를 찾아와 주었구나 내사랑하는 딸아!”.
프란치스꼬 성인은 부자 상인의 아들로 태어나 아무런 고생을 모르고 귀족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아주 화려한 청년 시기를 보낸다. 그러던 중 작은 도성 페루쟈와 사이의 전쟁에 나갔다가 포로가 되어서 비참한 포로살이를 지내게 된다. 병든 몸으로 집으로 돌아와 지내면서 그에게 어떤 새로움에 눈을 뜨게 되는 계기가 된다.
모든 게 새로웠고 보이는 자연안에서 모든것은 찬란한 마음의 기쁨이 되었다.
하늘에 감사
땅에 감사, 해에게, 달에게, 나무에게 새에게, 그 모든 피조물 을 통해서
하느님을 찾고, 그분의 사랑에 눈뜨고, 오직 그분만을 향하여 타오르는 마음은 성인에게 참자유와 참기쁨을 주었다. 성인의 묵언과 고독과 기도의 삶은 몇세기를 뚫고 우리에게 내려오고 있다. 가난한 이들과 함께 살아가고, 영원토록 아내로 맞이하는 ‘가난 부인’, 나환자를 끌어 안아 형제로 삼아 살던 그 고결함은 더한 귀한 보석으로 우리에게 전해진다.
‘프란치스꼬 저는’ 이란 책의 저자 까를로 까래또는 ‘가난이란, 인간이 신비를 만나게 하며, 하느님을 찾아 나서고 자기 자신을 끝까지 내놓게 하는, 어쩌면 창조의 가장 중요한 마지막 장이라는 것을. 가난이란 어디보다도 하느님의 손길이 와 닿는곳, 참다운 사랑의 가장 좋은 배움터, 자비를 불러 들이는 가장 강력한 매력, 하느님과의 스스럼 없는 만남, 이땅을 건너가는 가장 안전한 길이었어요.’ 라고 썻다.
여기에서 이제는 천국으로 건너가신 우리의 교황님, 프란치스꼬 교황님이 생각난다. 역대 교황님 중에는 프란치스꼬 라는 이름을 정하신 분이 없으셨다. 그 이름안에 있는 어마어마한 영성을 감히 이어 받기에 용기가 없으셨던 것은 아닐까? 바티칸 미술관에는 흰색 ‘현대 쏘올’ 교황님이 타고 다니시던 차가 전시되어 있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 - ASSISI(아씨씨)- 성 프란치스꼬가 태어나고, 자라온 곳 [황혜정 데레사]](/sites/default/files/inline-images/Screenshot%202026-03-31%20at%208.14.43%E2%80%AFAM.png)
성인이 그의 생의 마지막까지 잡고 사셨던 “너희는 가서 모든 사람에게 이 복음을 선포하여라” 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은 지금 우리에게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시고 계시다.
우리 일상의 삶은 평범하지만 그안에 살아계신 주님의 손길은 늘 감미롭게 감싸주시고 계시다, 매일을 불러주시는 그분의 목소리를 우리의 마음을 고요하게 하여 들어야 한다.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안의 영원속에서 사랑과 기쁨과 평화가 머무는 이날은 특별한 축복의 시간임을 깨달아야 한다. 나의 이웃과 가난함 속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다가가는 우리의 발걸음은 그들의 앞에 멈추고 그의 곁에서 머물러야 함을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주님께서 수난하시고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는 이 거룩한 시기에
나는 지난 세월의 누더기를 벗고 다시 그분께 돌아가는 새 발걸음을 떼어보는 힘을 주십사고 주님께 기도드린다. 이것이 이번 아씨시에서 받아온 선물, 주님께서 마련해 주신 여행이었음을 느낀다.
오 감미로워라
가난한 내 맘에
한없이 샘솟는 정결한 사랑
오 감미로워라 나 외롭지 않고
온세상 만물 향기와 빛으로
피조물의 기쁨 찬미하는 여기
지극히 작은 이 몸 있음을
오 아름다워라 저하늘의 별들
형님인 태양과 누님인 달을
오 아름다워라
어머니신 강과 과일과 꽃들 바람과 불
갖가지 생명 적시는 물결
이모든 신비가 주찬미 찬미로
사랑의 내 주님을 노래 부른다
사랑의 내 주님을 노래 부른다
마음 안에서 이 태양의 찬미를 부르며 감사의 삶으로 그리고 다시 내자리로 돌아왔다.
주님의 사랑의 자비가 이 사순시기에 모두에게 내리시길 빕니다.
황 데레사 MARCH 2026











이탈리아 중부 움브리아주에 위치한 **아씨씨(Assisi)**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전 세계인에게 '평화와 영성'의 상징으로 사랑받는 도시입니다. 이곳이 왜 그토록 유명한지 핵심적인 이유를 정리해 드릴게요.
1. 성 프란치스코(St. Francis)의 고향
아씨씨를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분이 바로 성 프란치스코입니다. 가톨릭에서 가장 존경받는 성인 중 한 분으로, '청빈'과 '자연 사랑'을 몸소 실천하신 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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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창설한 프란치스코회의 발상지이며, 그의 삶과 정신이 도시 곳곳에 스며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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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에도 전 세계에서 수많은 순례자가 그의 발자취를 따라 이곳을 찾습니다.
2. 성 프란치스코 대성당과 예술적 가치
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 대성당은 아씨씨의 랜드마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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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토(Giotto)의 벽화: 르네상스 미술의 선구자로 불리는 조토가 그린 성 프란치스코의 일대기 벽화가 매우 유명합니다. 중세의 평면적인 그림에서 벗어나 입체적이고 인간적인 감정을 담아낸 서양 미술사의 전환점을 볼 수 있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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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 성당과 하부 성당으로 나뉜 독특한 구조와 아름다운 건축미를 자랑합니다.
3. 중세의 시간이 멈춘 풍경
아씨씨는 도시 전체가 중세의 모습을 거의 완벽하게 보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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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 돌집: 근처 수바시오 산에서 채취한 특유의 분홍빛 대리석으로 지어진 건물들이 도시 전체를 감싸고 있어, 해 질 녘이면 도시가 은은한 분홍빛으로 물드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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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 같은 골목: 좁고 가파른 골목길을 걷다 보면 마치 시간을 되돌려 중세 시대로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평화의 도시'라는 상징성
아씨씨는 종교를 초월해 **'평화'**를 상징하는 장소입니다. 1986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전 세계 종교 지도자들을 초대해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한 이후, 인류 화합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 요약하자면: > 아씨씨는 성 프란치스코의 영성, 조토의 위대한 예술, 그리고 중세 이탈리아의 로맨틱한 풍경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구글 제미나이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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