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6 최기홍신부님 사제수품 20주년 감사미사 및 행사

 오클랜드 공동체는 오늘 최기홍 바르톨로메오 주임신부님의 사제수품20주년을 기념하는 감사미사를 드렸다.

  "바르톨로메오야" 주님의 부르심에  
  "예 저 여기 있습니다." 응답하고 사제가 된지 20년 (신학교입학시기까지 포함하면 3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사제수품식때 사제대상자들이 제대 앞에 줄을 지어 엎드려 있는 그 모습은 언제나 감동적이고 눈물이 주르룩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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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전체를 땅바닥에 맞대고 엎드리는 것은 무릎을 꿇는 것과 허리를 굽히는 등의 낮춤을 최대한 강화시킨 자세로 가장 심화된 경배, 겸손, 속죄, 간청의 자세를 취하는 것이다. 서품식에서 이러한 모습은 하느님에 대한 지극한 겸손을 의미하는데, 이 순간 참례자들도 함께 무릎을 꿇고 성인호칭기도를 바치며 서품대상자가 하느님의 참된 제자가 되도록 빌어달라고 성인들에게 청한다. "  (가톨릭 신문 교리/영성/전례 참조) 

미사 강론중에 자신을 내려놓고 온전히 하느님께 All In해서 봉헌하는 삶을 사는 과정에서 인간적으로 당면하는 어려움, 고통, 고독, 유혹들을 잘 극복하고여기까지 올수 있었던 것은 "하느님의 은총과 도우심, 신자들의 기도의 덕" 이라고 하신다.

오클랜드 공동체에 부임(2016.3.24)후 얼마되지 않아 어머님께서 하느님품으로 가신것에 대해 (2016.10) 늘 죄송함, 그리움, 죄책감이 가득하다고 하신다. 하지만 "사제로서의 순례길을 다 마치고 어느날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날것을 희망하며 감사와 기쁨으로 오늘을 내 생애의 마지막날처럼 최선을 다해서 주님의 종으로 산다"고 하셨다.  

공동체 모든 교우들은 신부님의 사제수품20년을 축하드리며 신부님의 영육간의 건강을 위해서 주님께 기도드립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이율리엣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