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첸시오 노숙자 저녁 봉사 일시 : 6월 27일(목) 오후 4시 장소 : 722 Washington St. Oakland - CityTeam Oakland’s dining hall
(사진 설명: 빈첸시오 봉사자들이 배식 직전에 주방에서 활짝 웃고 있다.)
오클랜드 성 김대건 한인천주교회 빈첸시오회(주임신부: 최기홍 바르톨로메오, 사회사목분과장: 이명국 바오로)는 2019년 6월 27일 오클랜드 CityTeam Oakland’s dining hall (720 Washington St Oakland, CA 94607)에서 15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노숙자들을 위한 저녁 배식이 있었다. 식사를 위해 식자재와 준비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되었다.
저녁식사는 지난 수년간 최고의 인기메뉴 “한국식 불고기 덮밥”이다. 흰 쌀밥과 현미밥에, 양파와 불고기/불고기 국물을 얹어서 먹음직스럽게 보이고, 또한 맛도 최고라고 다들 입을 모아 칭찬한다. 그밖에 반찬은 미국식 감자 요리, 샐러드, 빵, 삶은 브로컬리와 시금치무침, 옥수수, 과일 등이다.
식사를 하는 150여명의 노숙자들은 사랑이 담긴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어 즐거운 표정으로 기다렸으며, 이어 배식이 시작되자 봉사자들은 겸손하고 친절한 미소와 함께 일일이 음식을 식탁에 써빙해 주어, 음식을 얻어먹는다는 느낌이 들지 않게 배려를 해주었다.
사회사목분과장 이명국 바오로 형제는 그동안 미국에 이민와서 바쁜 생활을 하다보니 남들을 돌볼 기회가 그리 많지 않았는데, 노숙자들 음식봉사를 한 달에 한 번씩 하게 되면서부터 노숙자들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고, 좀더 그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게 되어 좋았다고 말하면서, 교우님들의 많은 물적 후원 및 빈첸시오 저녁 봉사에 참여해 주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성당 빈첸시오회는 근 20여년간 오클랜드 노숙자들을 위한 저녁식사 배식을 매달 해오고 있으며, 매년 1월부터 10월까지 일년에 10회를 봉사한다. 내년 2020년은 빈첸시오회의 노숙자 저녁식사 봉사가 20년 되는 해이고 9월이 200회 저녁 봉사가 되는 달이라고 한다.
빈첸시오 봉사를 해온 어느 자매님는, “봉사하면서 느낀 것은... 이분들이 우리 불고기를 많이 좋아하시는구나...그래서 한 달에 한번 있는 그날을 기다린다면서, 아무 꾸밈없이 환하게 웃어주는 그 모습에서 저도 기쁨을 느끼고, 그리스도인으로 살면서 나눔을 실천하며 산다는 것이 그리 쉬운 것이 아닌데 이런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도 저에게는 또한 기쁨입니다.” 라고 말했고
어느 한 형제님도 한 달에 한번하는 음식봉사를 통하여 오히려 자신의 기분이 너무 좋아져서 계속해서 봉사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빈첸시오회는 필리핀, 캄보디아 및 한국에 연간 $5,000 정도를 구호기금으로 보내고 있고, 나머지 $5,000-6,000은 오클랜드 노숙자들을 위한 식재료를 구입하는데 쓰여지고 있다. 공동체 안의 빈첸시오회가 활성화되려면, 회원들이 늘어야 충분한 기금을 마련할 수가 있는데, 현재는 빈첸시오 기금 사정은 턱없이 부족하여 기금마련이 시급한 형편이다. (한달 노숙자 식사를 위한 운영비는 식재료 구입비 $500-600이다.)
한편, 2019년 7월 14일 빈첸시오 기금마련을 위해 점심판매($5)과 고구마 판매가 있을 예정이고, 교우님들의 도네이션도 기다리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사회사목 분과장 이명국 바오로 (510-520-7771) 형제에게 문의 바랍니다.
(기사/사진제공: 천종욱 다니엘) / editor: 송일란 베로니카
구글포토: https://photos.app.goo.gl/maCz8iJNhQwBSNAf6
Fundraising for City Team Oakland in St Andrew Kim Korean Catholic Church: https://photos.app.goo.gl/QkoGTtWDPmqhA19G8
빈첸시오 음식판매: https://photos.app.goo.gl/QkoGTtWDPmqhA19G8
기사 협조: 평화신문 김혜성 아네스 기자([email protected])
빈첸시오회의 시작은 훨씬 전인 183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복자 프레데릭 오자남(Frederic Ozanam)이 역사연구회라는 학생 단체에서 “우리는 당신들의 교회가 한때 위대한 교회이자 위대한 선의 근원이었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러나 지금 교회가 하는 일은 무엇인가? 가난한 사람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나?”라는 물음을 받고, 이에 응답하기 위해 빈첸시오회를 만들었다.
빈첸시오회는 파리에서 시작해 프랑스 전역으로, 19세기 후반에는 전 세계로 뻗어 나갔다. 2014년 현재는 148개 나라에 협의회 6만 2000개와 회원 85만 명이 있다. 빈첸시오회는 유엔 소속 공식 NGO단체이며, 2009년에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다.
(http://www.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960 발췌)
빈첸시오회는 본당 또는 회사, 기타 단체 등의 협의회와 교구, 국가별 이사회, 그리고 파리의 총이사회로 조직이 구성되는데, 활동의 중심은 협의회이긴 하지만, 국제적 연대기구이며, 긴급구호가 필요한 곳을 찾고, 어려운 회원국을 돕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Dining Hall
CityTeam Oakland’s dining hall provides hot meals to people in need. One in six people in the United States struggles with hunger, and CityTeam is passionate about meeting this very real need in our community. With the help of donors and volunteers, CityTeam is able to provide well-rounded meals and nutritious food to feed men, women, the elderly, and families.
Need Help?
Dining hall serving Men, Women & Children
Breakfast served every day at 7am
Lunch served every day at 12pm
Dinner served every day at 6:30pm
720 Washington St
Oakland, CA 94607
510-452-375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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