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우 이야기] 샌프란시스코 작가 3인 에세이 집 “새들의 둥지에는 지붕이 없다” 출간 -북가주 한인 문인들이 한국어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말 보전을 위해 힘쓰다.
(샌프란시스코 작가 3인 에세이 집 “새들의 둥지에는 지붕이 없다” 출간)
본당교우, 시인 이성재 베드로 형제는 샌프란시스코 작가 3인 에세이 집 “새들의 둥지에는 지붕이 없다” 출판기념회를 2016년 9월10일(토) 오후 5시 미국 켈리포니아 오클랜드 한국일보사 커뉴니티 홀(8134 Capwell dr, Oakland CA 94261 USA)에서 가졌다. 이날 이성재 시인과 박찬옥 시인, 제이슨 최 수필가 3인의 작가들이 작품을 모아 한권의 책으로 내는 공동 출판 기념회에는 50여명의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문인들과, 실리콘벨리 롸이더스 구릅, 버클리 문인협의회원들이 함께하였고, 20여명의 오클랜드 성 김대건 한인천주교회 교우들도 함께 참석하였다.
이성재 베드로 형제는 작가는 글로서 지성인들이 더 잘 살수 있게 “마중물” 역활을 하며, 글을 잘 쓰고 싶으신 분이 계시다면, 책을 많이 읽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젊은 분들에게는 “톨스토이”같은 고전을 권해주고 싶은데, 20대에 읽은 고전은 그 사람의 인간의 지성과 감수성이 완성되게 도와주며, 인생의 미와 선을 추구하는 법을 알게해준다고 했다. 시는 거울에 비추어진 작가의 이성과 현실을 정화하는 문학적 표현이라고 말하면서, 북가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3인 작가의 에세이집(새들의 둥지에는 지붕이 없다)을 함께 출간하게 되어서 뜻깊고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박찬옥(레지나) 시인은, 100여년의 이민 역사를 바라보는 한인들은, 멀리서 날아온 새들이며, 이 낯선 땅에 둥지를 틀기위하여 애를써왔고, 언젠가는 우리모두 둥지를 떠나겠지만, 우리의 자손들에게 말과 글로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전하는 문화교류가 애국심을 키우는일이라고 생각하며,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일깨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수필가 제이슨(고운) 최씨는 는 미국내에서 우리가 모국어로 문학을 하는 이유는 우리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글을 더욱 발전시켜 후손들에게 길이 물려주기 위함이고 우리 문인들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하나의 언어가 사라진다는 것은 수백년의 인간의 삶, 경험등이 같이 사라지는 것을 의미 하므로. 언어는 한 나라의 운명과 함께 하는 중요한 유산이며 계속해서 시, 문학, 등을 통하여 발전시켜 나아가자고 말했다. 제이슨 최씨는 현대에는 사람들이 책을 많이 읽지않고 많은 인터넷 미디어에의해 밀려나는 실정이라고 했다. 또한 책을 출판하는 일은 점점 어렵고, 이윤이 되지도 않는 고독한 일이 되어가고 있지만, 우리 문인들이 작품활동을 멈춘다면, 영어, 일어, 중국어등 강대국의 언어가 우리문화를 잠식하여 우리말이 결국에는 사라지게 될것이므로, 문인들이 모두 단결하여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번 출판 기념회에는 문인들의 시낭송및 성악가 조아라씨의 <님이 오시는지> < 신 아리랑> 공연과, 피아니스트 곽은아씨와 전우경 바이올리니스트의 <Kreiser> & <Schon Rosmarin 외 1곡>의 축하 공연이 있었고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사진/비디오/ 기사: 천종욱 다니엘 (오클랜드 성 김대건 한인천주교회 홍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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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오시는지 & 신아리랑 조아라 성악가 -곽은아 피아니스트
전우경 바이올리니스트 Kreiser & Schon Rosmarin 외 1곡 피아니스트 곽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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