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우 이야기] 2편의 시: 성모님께 올리는글 / 내 마음의 광야는 - 조상희 마리아

[교우 이야기] 2편의 시: 성모님께 올리는글 / 내 마음의 광야는  - 조상희 마리아

 

 성모님께 올리는글 

(글: 조상희 마리아)

아름다운 오월의 밤. 촛불 밝히고 우리는 성모님 앞에서 어머니를 부르며 이 글을 올립니다. 고통과 희생과 순명의 삶을 보여주신 어머니, 당신의 숨결은 항상 우리 안에 있는데, 당신의 음성도 항상 우리 귓가에 머무는데, 당신의 삶을 따르겠다는 맹세는 항상 가볍게 잊혀저 버리고 미움과 원망과 배반의 세월을보내는 우리를 슬픈 눈으로 바라보시는 어머니, 부끄러운 마음을 어머니 당신께 먼저 고백 합니다.

우리가 언제 당신을 기쁘게 해 드렸을까요, 당신의 눈을 가리게 하는 행동은 없었을까요. 묵주기도로 수없이 당신을 부르며 간절한 마음을 전한다면서 돌아서면 다시 가르침을 잊어 버리는 무지한 우리를 바라 보시며 가슴으로 애태우시고 눈물 지우시는 어머니, 우리를 자녀라 부르시며, 사랑을 가르치시고, 인내와 겸손을가르치시는 당신, 삶이 고달파 울때, 어루만져 주시고 고통으로 통곡 할때 품어 안으시는 어머니, 우리 마음에 쌓인 아픔을 당신의 눈물로 씻어 주시고,다시 이르켜 주님 앞에 세워 주시는 사랑의 어머니, 이 밤에 무슨말로 당신께 감사 드릴수 있을까요.

어머니, 오월의 푸르름 속에 우리마음도 푸르게 매일의 일상을 즐겁게 살며, 당신의 사랑을 잊지 않도록 우리를 일깨워 주소서. 당신을 통하여 내려주시는 주님의 은총으로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어머니를 생각하며 세상을 바라보게 하소서. 누구든 사랑하여 담을수 있는 큰 그릇이되어, 당신의 생각,마음,행동을 닮을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이밤, 마음을 다해 올리는 우리의 사랑을 기꺼이 받아 주시고, 우리를 항상 지켜 주시어 우리 마음속에 평화와 행복, 기쁨이 가득 하게 해 주소서. 푸른 오월 성모성월에 성모님께 바칩니다.

2016-5월

 

 

내 마음의 광야는...   (글: 조상희 마리아)

내 마음의 광야는, 

때로는 외롭고, 때로는 험하고

걷 걸음 마다 아프고 슬퍼

그곳에서 사랑을 찾지도 못했습니다.

마음속 깊은곳에 남긴 상처를

가만히 누르며 살아 왔습니다

주님이 계심을, 주님이 나를 부르심을 잊고 울던 날들, 그러나

지금 나는 주님이 주신 이 광야에서

뜨거운 마음으로 주님을 부릅니다.

주님, 이곳에 머무는 시간

당신의 음성을 듣습니다.

주님이 만드신 나의 광야는

슬픔이, 외로움이 아닌, 당신의 사랑으로 만드신

나의 안식처 임을...

바람결에, 나뭇잎의 흔들림속게

당신의 말슴을 내려 주심을..

주님과 함께 걷는길,

잡은손 놓지말고 나를 따르라, 안겨 주시는 말씀.

나는 너를 사랑 하노라, 나는 너를 사랑 하노라.

오늘 나의 이 광야의 길은

어두운 곳을 밝히는

낙원을 향한 나의 길 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2016년 4월 16일

탈출기 연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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