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2012년 10월 30일 (화) <겨자씨는 자라서 나무가 된다.> 김선류 타데오 신부님

Submitted by 홍보부 on Thu, 11/01/2012 - 23:56

 

<이는 큰 신비입니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를 두고 이 말을 합니다.>

▥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 5,21-33
형제 여러분, 21 그리스도를 경외하는 마음으로 서로 순종하십시오. 22 아내는 주님께 순종하듯이 남편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23 남편은 아내의 머리입니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이시고 그 몸의 구원자이신 것과 같습니다. 24 교회가 그리스도께 순종하듯이, 아내도 모든 일에서 남편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25 남편 여러분,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교회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바치신 것처럼, 아내를 사랑하십시오. 26 그리스도께서 그렇게 하신 것은 교회를 말씀과 더불어 물로 씻어 깨끗하게 하셔서 거룩하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27 그리고 교회를 티나 주름 같은 것 없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당신 앞에 서게 하시며, 거룩하고 흠 없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28 남편도 이렇게 아내를 제 몸같이 사랑해야 합니다.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29 아무도 자기 몸을 미워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하여 하시는 것처럼 오히려 자기 몸을 가꾸고 보살핍니다. 30 우리는 그분 몸의 지체입니다.
31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됩니다.”
32 이는 큰 신비입니다. 그러나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를 두고 이 말을 합니다. 33 여러분도 저마다 자기 아내를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고, 아내도 남편을 존경해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시편 128(127),1-2.3.4-5(◎ 1ㄱ 참조)
◎ 행복하여라, 주님을 경외하는 모든 사람!
○ 행복하여라,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 그분의 길을 걷는 모든 사람! 네 손으로 벌어 네가 먹으리니, 너는 행복하여라, 너는 복을 받으리라. ◎
○ 너의 집 안방에 있는 아내는 풍성한 포도나무 같고, 너의 밥상에 둘러앉은 아들들은 올리브 나무 햇순 같구나. ◎
○ 보라,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이렇듯 복을 받으리라. 주님은 시온에서 너에게 복을 내리시리라. 너는 한평생 모든 날에 예루살렘의 번영을 보리라. ◎

 

 

 

마태 11,25 참조
◎ 알렐루야.
○ 하늘과 땅의 주님이신 아버지, 찬미받으소서. 아버지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철부지들에게 드러내 보이셨나이다.
◎ 알렐루야.

 

 

 

<겨자씨는 자라서 나무가 된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18-21
그때에 18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는 무엇과 같을까? 그것을 무엇에 비길까? 19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정원에 심었다. 그랬더니 자라서 나무가 되어 하늘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다.”
20 예수님께서 다시 이르셨다. “하느님의 나라를 무엇에 비길까? 21 그것은 누룩과 같다. 어떤 여자가 그것을 가져다가 밀가루 서 말 속에 집어넣었더니, 마침내 온통 부풀어 올랐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주님, 저희 예물을 받아들이시고 성령의 힘으로 거룩하게 하시어, 이 제물이 저희를 위한 구원의 성사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시편 34(33),6 참조
주님께 나아가면 빛을 받으리라. 너희 얼굴에는 부끄러움이 없으리라.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전능하신 하느님, 성자의 살과 피로 저희를 기르시니, 저희가 하느님께서 주시는 생명의 은총으로 언제나 기뻐하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 복음의 겨자씨와 누룩의 비유 말씀은, 시작은 작고 보잘것없는데 결과는 놀랍다는, 시작과 결과를 비교하는 말씀입니다. 씨앗 가운데 겨자씨는 매우 작습니다. 이 작은 겨자씨가 싹이 터서 자라면 새들이 깃드는 나무가 되고, 적은 누룩이 밀가루 반죽을 온통 부풀립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나라도 이와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왜 이 비유의 말씀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처음에 예수님의 제자들은 수가 적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배운 것이 없는 무식한 사람들이었고, 사회적으로 보잘것없는 존재들이었습니다. 제자들은 자신들의 처지를 잘 알기에 위축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용기와 격려를 주실 필요를 느끼신 것입니다. 
예수님에게서 이미 시작된 하느님의 나라는 하느님께서 지켜 주시기에 영원무궁합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교만한 사람들의 눈으로 보면 보잘것없었을 것입니다. 그것이 주님께서 세상을 이끄시는 방식입니다. 세상은 가난하고 배운 것 없는 사람들의 외형만을 바라보고 그들을 무시하기 십상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 누구도 구원에서 제외시키지 않으십니다. 주님께서는 오히려 보잘것없는 이들을 구원의 도구로 부르시어 그들을 통하여 세상을 변화시키십니다. 세상을 변화시킬 누룩이 바로 신앙입니다. 우리 안에도 신앙의 누룩이 담겨 있는 한 우리 또한 하느님 나라의 성장의 도구가 될 것입니다.

주님꼐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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