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2012년 5월 12일 (토) <너희가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다.> 김선류 타데오 신부님

Submitted by 홍보부 on Sun, 05/13/2012 - 15:15

 

 

 

말씀의 초대
오늘 독서는 초대 교회의 사도들이 열정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모습을 소개한다. 바오로는 티모테오를 복음 선포의 협력자로 택하여 여러 고을을 다니며 복음을 전한다. 그들은 주님의 영께서 이끄시는 곳에 가서 복음을 전하였고, 신자들의 수는 날로 늘어 갔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세상에게 미움과 박해를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세상 것에 사로잡혀 진리를 외면한 사람들은 진리에 따라 사는 사람들을 미워하기 때문이다(복음).
 
 
 
제1독서

<마케도니아로 건너와 저희를 도와주십시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6,1-10
그 무렵 1 바오로는 데르베를 거쳐 리스트라에 당도하였다. 
그곳에 티모테오라는 제자가 있었는데, 그는 신자가 된 유다 여자와 그리스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아들로서, 2 리스트라와 이코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좋은 평판을 받고 있었다. 3 바오로는 티모테오와 동행하기를 원하였다. 그래서 그 고장에 사는 유다인들을 생각하여 그를 데려다가 할례를 베풀었다. 그의 아버지가 그리스인이라는 것을 그들이 모두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4 바오로 일행은 여러 고을을 두루 다니며,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과 원로들이 정한 규정들을 신자들에게 전해 주며 지키게 하였다. 5 그리하여 그곳 교회들은 믿음이 굳건해지고 신자들의 수도 나날이 늘어 갔다. 
6 성령께서 아시아에 말씀을 전하는 것을 막으셨으므로, 그들은 프리기아와 갈라티아 지방을 가로질러 갔다. 7 그리고 미시아에 이르러 비티니아로 가려고 하였지만, 예수님의 영께서 허락하지 않으셨다. 8 그리하여 미시아를 지나 트로아스로 내려갔다. 9 그런데 어느 날 밤 바오로가 환시를 보았다. 마케도니아 사람 하나가 바오로 앞에 서서, “마케도니아로 건너와 저희를 도와주십시오.” 하고 청하는 것이었다. 
10 바오로가 그 환시를 보고 난 뒤, 우리는 곧 마케도니아로 떠날 방도를 찾았다. 마케도니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하느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것이라고 확신하였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00(99),1-2.3.5(◎ 1)
◎ 온 세상아, 주님께 환성 올려라. (또는 ◎ 알렐루야.)
○ 온 세상아, 주님께 환성 올려라. 기뻐하며 주님을 섬겨라. 환호하며 그분 앞에 나아가라. ◎
○ 너희는 알아라, 주님은 하느님이시다. 그분이 우리를 지으셨으니 우리는 그분의 것, 그분의 백성, 그분 목장의 양 떼라네. ◎
○ 주님은 참으로 좋으시고, 그분 자애는 영원하시며, 그분 진실은 대대에 이르신다. ◎
 
 
 
복음 환호송
콜로 3,1
◎ 알렐루야.
○ 너희는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으니,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여라. 거기에는 그리스도가 하느님 오른쪽에 앉아 계신다.
◎ 알렐루야.
 
 
 
복음

<너희가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18-21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8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하였다는 것을 알아라. 19 너희가 세상에 속한다면 세상은 너희를 자기 사람으로 사랑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는 것이다.
20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다.’고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을 기억하여라. 사람들이 나를 박해하였으면 너희도 박해할 것이고, 내 말을 지켰으면 너희 말도 지킬 것이다. 21 그러나 그들은 내 이름 때문에 너희에게 그 모든 일을 저지를 것이다. 그들이 나를 보내신 분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주님의 가족이 드리는 제물을 자비로이 받으시고, 주님의 도우심과 보호로, 저희가 바친 것에 더하여 영원한 선물도 받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요한 17,20-21 참조
주님이 말씀하신다. 아버지, 이들을 위하여 비오니, 이들이 우리 안에 하나가 되게 하시고, 아버지가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믿게 하소서.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아드님의 십자가로 저희를 구원하셨으니, 주님 사랑으로 저희를 지켜 주시어,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영광에 이르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
 
 
 
감사송
<부활 감사송>
 
 
 
오늘의 묵상
소크라테스는 젊은이들에게 질문하고 그들을 대화에 끌어들였습니다. 그는 ‘사람은 무엇인지’와 ‘사람은 무엇인 체하는지’ 사이의 감추고 싶은 간격을 폭로했습니다. 이것이 당시 지도층들을 불편하게 했던 진실입니다. 그리하여 소크라테스는 아테네의 젊은이들을 타락시켰다는 죄목으로 독약을 마셔야 했고, 목숨마저 내놓아야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세상에 속한다면 세상은 너희를 자기 사람으로 사랑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세상에 속하지 않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유다 지도자들의 위선적인 종교 생활을 폭로하셨기 때문에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위선과 거짓된 삶을 버리고 마음과 생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산다는 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수님께서는 파격적인 분이시고, 그분을 따르는 제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세상은 그들을 미워한 것입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자신들에게 아무런 잘못을 하지 않은 그리스도인을 미워할 수도 있습니다. 세상의 불의와 악에 동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에 살면서도 이방인처럼 사는 사람입니다. 육체를 가지고 살아가지만 육체에 따라 살지는 않습니다. 비난과 모욕을 당하면서도 남을 존중하고 축복하며 살아갑니다. 그것이 거쳐 가는 세상에 사는 그리스도인이 영원을 향해 살아가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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