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2012년 11월 15일 (토) <하느님께서는 당시께 선택된 이들이 부르짖으면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실것이다> 김광근 도미니코 신

Submitted by 홍보부 on Sun, 11/18/2012 - 03:18

 

 

 

제1독서

<우리가 형제들을 돌보아 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여 우리는 진리의 협력자가 됩니다.>

▥ 요한 3서의 말씀입니다. 5-8
사랑하는 가이오스, 5 그대는 형제들을 위하여, 특히 낯선 이들을 위하여 무슨 일을 하든 다 성실히 하고 있습니다. 6 그들이 교회 모임에서 그대의 사랑에 관하여 증언하였습니다. 그들이 하느님께 맞갖도록 그대의 도움을 받아 여행을 계속할 수 있게 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7 그들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길을 나선 사람들로, 이교인들에게서는 아무것도 받지 않습니다.
8 그러므로 우리가 그러한 이들을 돌보아 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여 우리는 진리의 협력자가 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12(111),1ㄴㄷ-2.3-4.5-6(◎ 1ㄴ)
◎ 행복하여라, 주님을 경외하는 이!
○ 행복하여라, 주님을 경외하고, 그분 계명을 큰 즐거움으로 삼는 이! 그의 후손은 땅에서 융성하고, 올곧은 세대는 복을 받으리라. ◎
○ 부귀영화 그의 집에 넘치고, 그의 의로움 길이 이어지리라. 올곧은 이들에게는 어둠 속에서 빛이 솟으리라. 그 빛은 너그럽고 자비로우며 의롭다네. ◎
○ 잘되리라, 후하게 꾸어 주고, 자기 일을 바르게 처리하는 이! 그는 언제나 흔들리지 않으리니, 영원히 의인으로 기억되리라. ◎
 
 
 
복음 환호송
2테살 2,14 참조
◎ 알렐루야.
○ 하느님이 복음을 통하여 우리를 부르시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차지하게 하셨네.
◎ 알렐루야.
 
 
 
복음

<하느님께서는 당신께 선택된 이들이 부르짖으면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실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8,1-8
그때에 1 예수님께서는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는 뜻으로 제자들에게 비유를 말씀하셨다.
2 “어떤 고을에 하느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한 재판관이 있었다. 3 또 그 고을에는 과부가 한 사람 있었는데 그는 줄곧 그 재판관에게 가서, ‘저와 저의 적대자 사이에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십시오.’ 하고 졸랐다.
4 재판관은 한동안 들어주려고 하지 않다가 마침내 속으로 말하였다. ‘나는 하느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5 저 과부가 나를 이토록 귀찮게 하니 그에게는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어야겠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끝까지 찾아와서 나를 괴롭힐 것이다.’”
6 주님께서 다시 이르셨다. “이 불의한 재판관이 하는 말을 새겨들어라. 7 하느님께서 당신께 선택된 이들이 밤낮으로 부르짖는데 그들에게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지 않으신 채, 그들을 두고 미적거리시겠느냐?
8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 지체 없이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실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아들이 올 때에 이 세상에서 믿음을 찾아볼 수 있겠느냐?”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성자의 큰 사랑의 업적을 기념하여 드리는 이 제물을 받으시고, 저희가 성인들을 본받아 주님을 열심히 섬기며, 이웃을 제 몸같이 사랑하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요한 15,13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저희가 거룩한 신비로 힘을 다시 찾고 비오니, 복된 엘리사벳을 본받아 정성을 다하여 주님을 섬기며, 주님의 백성을 한껏 사랑하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불의한 재판관은 하느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부끄러움을 모르던 한 과부의 끈질긴 청원 앞에서는 손을 들고 맙니다. 불의한 재판관도 한 여인의 끈질긴 청을 거절하지 못했습니다. 하물며 자비로우신 하느님께서야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시지 않겠느냐는 것이 오늘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당부하시는 기도는 긴 기도가 아니라 끊임없이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할 때 필요한 것은 겸손과 끈기입니다.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우리의 기도가 하느님께 들리지 않았다면 그것은 우리가 계속해서 청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꾸준히 드리는 기도를 하느님께서는 외면하지 않으신다는 말씀이 우리에게 용기를 줍니다.
사람은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라도 잡으려고 합니다. 사람들 대부분이 평소에는 하느님을 잊고 지내다가 어려운 일이 생기면 하느님께 매달립니다. 곤경에 처할 때에 기도드리는 것도 물론 필요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어려운 일이 닥칠 때에만 기도한다면 너무 이기적입니다. 궂은 날이건 좋은 날이건 하느님께 기도하는 사람은 늘 하느님과 함께 사는 사람입니다. 그러한 사람이야말로 하느님과 일치를 이루며 사는 복된 사람입니다.

 주님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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