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2012년 5월 31일 (목)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김광근 도미니코 신부님

Submitted by 홍보부 on Fri, 06/01/2012 -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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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초대
스바니야 예언자는 예루살렘의 재건을 예언한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사랑 때문에 예루살렘을 새롭게 하여 이스라엘을 기쁘게 해 주실 것이다(제1독서). 마리아는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상의하러 유다 산악 지방에 사는 엘리사벳을 찾아간다. 엘리사벳이 마리아에게 축복의 노래를 부르자, 마리아는 하느님께 찬미의 노래로 화답한다(복음).
 
 
 
제1독서

<이스라엘 임금 주님께서 네 한가운데에 계신다.>

▥ 스바니야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3,14-18<또는 로마 12,9-16ㄴ>
14 딸 시온아, 환성을 올려라. 이스라엘아, 크게 소리쳐라. 딸 예루살렘아, 마음껏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15 주님께서 너에게 내리신 판결을 거두시고, 너의 원수들을 쫓아내셨다. 이스라엘 임금 주님께서 네 한가운데에 계시니, 다시는 네가 불행을 두려워하지 않으리라.
16 그날에 사람들이 예루살렘에게 말하리라. “시온아, 두려워하지 마라. 힘없이 손을 늘어뜨리지 마라.” 17 주 너의 하느님, 승리의 용사께서 네 한가운데에 계시다. 그분께서 너를 두고 기뻐하며 즐거워하신다. 당신 사랑으로 너를 새롭게 해 주시고 너 때문에 환성을 올리며 기뻐하시리라. 18 축제의 날인 양 그렇게 하시리라. 나는 너에게서 불행을 치워 버려, 네가 모욕을 짊어지지 않게 하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이사 12,2-3.4ㄴㄷㄹ.5-6(◎ 6ㄴㄷ)
◎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너희 가운데 계신 분은 위대하시다. 
○ “보라, 내 구원의 하느님. 나는 믿기에 두려워하지 않네. 주님은 나의 힘, 나의 굳셈. 나를 구원해 주셨네.” 너희는 기뻐하며 구원의 샘에서 물을 길으리라. ◎
○ “주님을 찬송하여라. 그 이름 높이 불러라. 그분 업적을 민족들에게 알리고, 높으신 그 이름을 선포하여라.” ◎
○ “위업을 이루신 주님을 찬양하여라. 그분이 하신 일 온 세상에 알려라. 시온 사람들아, 기뻐하며 외쳐라.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너희 가운데 계신 분은 위대하시다.” ◎
 
 
 
복음 환호송
루카 1,45 참조
◎ 알렐루야.
○ 복되신 동정 마리아님, 주님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믿으셨으니, 당신은 정녕 복되시나이다.
◎ 알렐루야.
 
 
 
복음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9-56
39 그 무렵에 마리아는 길을 떠나, 서둘러 유다 산악 지방에 있는 한 고을로 갔다. 40 그리고 즈카르야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인사하였다.
41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인사말을 들을 때 그의 태 안에서 아기가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42 큰 소리로 외쳤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43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44 보십시오, 당신의 인사말 소리가 제 귀에 들리자 저의 태 안에서 아기가 즐거워 뛰놀았습니다. 45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46 그러자 마리아가 말하였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47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48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 49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이름은 거룩하고 50 그분의 자비는 대대로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미칩니다.
51 그분께서는 당신 팔로 권능을 떨치시어, 마음속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52 통치자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이들을 들어 높이셨으며 53 굶주린 이들을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유한 자들을 빈손으로 내치셨습니다. 
54 당신의 자비를 기억하시어 당신 종 이스라엘을 거두어 주셨으니 55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자비가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영원히 미칠 것입니다.”
56 마리아는 석 달가량 엘리사벳과 함께 지내다가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일찍이 독생 성자의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의 사랑을 기꺼이 받아들이셨듯이, 저희가 주님 앞에 올리는 구원의 제사도 기쁘게 받아 주소서. 우리 주 …….
<복되신 동정 마리아 감사송 2: “축일에 ……”>
 
 
 
영성체송
루카 1,48-49 참조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복되다 하리니, 전능하신 분이 나에게 큰일을 하셨네. 그분 이름은 거룩하시네.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 하느님, 주님의 말씀을 믿는 이들에게 큰일을 하셨으니, 주님의 교회가 드리는 찬양을 받으소서. 또한 복된 요한이 태중에 계신 그리스도를 알아보고 기뻐하였으니, 저희도 이 성체 안에 언제나 살아 계신 그리스도를 알아보며 기꺼이 받아 모시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은 두 여인의 만남을 전해 주고 있습니다. 마리아는 길을 나서 유다 산골에 사는 친척 엘리사벳을 찾아갑니다. 엘리사벳을 만나러 가는 마리아의 심정을 헤아려 봅시다. ‘태중의 아이가 성령으로 잉태되었다고 말하면 과연 엘리사벳이 믿어 줄까?’ 그런데 엘리사벳을 만나는 순간 이런 걱정과 의심은 다 사라졌습니다. 
엘리사벳은 마리아의 임신에 대하여 의심을 품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마리아야말로 여인들 가운데 가장 축복받은 여인이라고 찬양합니다. 그만큼 마리아를 믿었던 것입니다. 엘리사벳이 마리아를 믿었던 근거는 평소의 마리아의 믿음입니다. 마리아는 주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이 꼭 이루어지리라고 믿고 살았기 때문입니다. 마리아는 주님께 믿음의 뿌리를 깊이 내렸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오늘 두 여인의 만남은 믿음과 믿음의 만남, 믿음을 통해 받은 기쁨과 기쁨의 만남입니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은 우리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는 만남을 통해 이웃 안에서 일어나는 하느님의 업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이웃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오늘 만남의 축일을 맞아 우리도 오래전부터 방문하고 싶었던 사람을 만나 서로 축복의 인사를 나누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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