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2012년 5월 1일 (화)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 김선류 타데오 신부님

Submitted by 홍보부 on Thu, 05/03/2012 - 04:00

 

 

 

제1독서

<그들은 그리스계 사람들에게도 주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였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1,19-26
그 무렵 19 스테파노의 일로 일어난 박해 때문에 흩어진 이들이 페니키아와 키프로스와 안티오키아까지 가서, 유다인들에게만 말씀을 전하였다. 20 그들 가운데에는 키프로스 사람들과 키레네 사람들도 있었는데, 이들이 안티오키아로 가서 그리스계 사람들에게도 이야기하면서 주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였다. 21 주님의 손길이 그들을 보살피시어 많은 수의 사람이 믿고 주님께 돌아섰다.
22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는 그들에 대한 소문을 듣고, 바르나바를 안티오키아로 가라고 보냈다. 23 그곳에 도착한 바르나바는 하느님의 은총이 내린 것을 보고 기뻐하며, 모두 굳센 마음으로 주님께 계속 충실하라고 격려하였다. 24 사실 바르나바는 착한 사람이며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다. 그리하여 수많은 사람이 주님께 인도되었다. 
25 그 뒤에 바르나바는 사울을 찾으려고 타르수스로 가서, 26 그를 만나 안티오키아로 데려왔다. 그들은 만 일 년 동안 그곳 교회 신자들을 만나며 수많은 사람을 가르쳤다. 이 안티오키아에서 제자들이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87(86),1-3.4-5.6-7(◎ 117〔116〕,1ㄱ)
◎ 모든 민족들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또는 ◎ 알렐루야.)
○ 거룩한 산 위에 세운 그 터전, 주님이 야곱의 어느 거처보다 시온의 성문들을 사랑하시니, 하느님의 도성아, 너를 두고 영광을 이야기하는구나. ◎
○ 나는 라합과 바빌론도 나를 아는 자로 여긴다. 보라, 에티오피아와 함께 필리스티아와 티로를 두고, “그는 거기에서 태어났다.” 하는구나. 시온을 두고는 이렇게 말한다. “이 사람도 저 사람도 여기서 태어났으며, 지극히 높으신 분이 몸소 이를 굳게 세우셨다.” ◎
○ 주님이 백성들을 적어 가며 헤아리신다. “이자는 거기에서 태어났다.” 노래하는 이도 춤추는 이도 말하는구나. “나의 샘은 모두 네 안에 있네.” ◎
 
 
 
복음 환호송
요한 10,27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 알렐루야.
 
 
 
복음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22-30
22 그때에 예루살렘에서는 성전 봉헌 축제가 벌어지고 있었다. 때는 겨울이었다. 23 예수님께서는 성전 안에 있는 솔로몬 주랑을 거닐고 계셨는데, 24 유다인들이 그분을 둘러싸고 말하였다. “당신은 언제까지 우리 속을 태울 작정이오? 당신이 메시아라면 분명히 말해 주시오.”
25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이미 말하였는데도 너희는 믿지 않는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하는 일들이 나를 증언한다. 26 그러나 너희는 믿지 않는다. 너희가 내 양이 아니기 때문이다. 
27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28 나는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 그리하여 그들은 영원토록 멸망하지 않을 것이고, 또 아무도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아 가지 못할 것이다. 
29 그들을 나에게 주신 내 아버지께서는 누구보다도 위대하시어, 아무도 그들을 내 아버지의 손에서 빼앗아 갈 수 없다. 30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하느님, 이 거룩한 파스카 신비로 저희 구원을 이루시니, 저희가 감사를 드리며 거행하는 이 구원의 제사가 저희에게 영원한 기쁨의 원천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루카 24,46.26 참조
그리스도는 고난을 겪고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부활하시어, 당신 영광 속으로 들어가셨네.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저희가 거룩한 교환의 제사에서 구원의 성체를 받아 모시고 비오니, 현세의 삶을 잘 살도록 도와주시고, 마침내는 영원한 행복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 …….
 
 
 
감사송
<부활 감사송>
 
 
 
오늘의 묵상
유다인들, 특히 백성의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단죄할 기회를 잡으려고 안달이 났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 주변에 모여 “당신이 메시아라면 분명히 말해 주시오.”라는 함정이 있는 질문을 합니다. 만일 예수님께서 메시아가 아니라고 말씀하시면 백성은 실망하여 예수님을 믿지 않을 것입니다. 반대로 예수님께서 메시아라고 말씀하신다면 정치적 혁명을 도모하는 혁명가로 몰아 로마에 고발할 구실이 생기게 됩니다.
심리학에서 나온 ‘스테레오타입’(stereotype)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이 말은 ‘특정 대상이나 집단에 대하여 많은 사람이 공통적으로 가지는 고정된 견해와 사고’라는 뜻입니다. 사람들이 이러한 고정 관념에 사로잡히는 이유는 사물이나 사건을 있는 그대로 보기보다는 먼저 판단과 정의를 내리고 나서 보기 때문입니다. 고정 관념은 편견으로 이어지고, 편견은 사실을 과장시키거나 왜곡시킵니다. 여기서 혐오감이나 차별 같은 나쁜 감정이 생겨납니다.
유다의 지도자들은 편견과 고정 관념을 가지고 예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생각으로 먼저 판단하고 결정한 다음 예수님을 대했습니다. 그래서 하느님의 이름으로 행하신 많은 일을 보고서도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을 인정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세상적인 것에 묶이면 진실을 올바로 볼 수 없습니다. 거짓과 위선의 어둠 속에서는 빛이신 주님을 제대로 보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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