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1월 22일 (일) 2012년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구정 합동미사- 김광근 도미니코 신부님

Submitted by 홍보부 on Mon, 01/23/2012 - 23:27

 

 

 

성 빈체시오 부제 순교자 기념 없음

▦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어부 네 사람을 보시고 그들을 당신의 제자로 부르십니다. 그들은 그물과 가족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나섭니다. 이제 그들은 물고기가 아닌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될 것입니다. 우리도 주님의 부르심에 기꺼이 응답하며, 세상을 기쁘게 하는 복음의 사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입당송
시편 96(95),1.6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 주님께 노래하여라, 온 세상아. 존귀와 위엄이 그분 앞에 있고, 권능과 영화가 그분 성소에 있네.
<대영광송>
 
 
 
본기도
아버지, 성자를 통하여 말씀과 은총을 가득히 주셨으니, 저희가 서둘러 회개하고 온 마음으로 복음을 받아들여, 오직 한 분이신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의심하고 멀리하는 이들에게 온 삶으로 그분을 전하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성부와 …….
 
 
 
말씀의 초대
니네베 사람들은 요나 예언자의 말을 듣고 회개하여 하느님을 믿었다. 그들은 회개의 표시로 단식을 하며 자루옷을 입었다. 하느님께서는 그들이 악한 길에서 돌아서는 모습을 보시고 내리시겠다던 재앙을 거두신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코린토 신자들에게 때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한다. 이 세상의 형체는 사라질 것이니 세상 것에 너무 얽매여 살지 말라는 것이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에서 복음을 선포하시며,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하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어부 네 사람을 당신 제자로 삼으시어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신다(복음).
 
 
 
제1독서

<니네베 사람들이 악한 길에서 돌아섰다.>

▥ 요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3,1-5.10
1 주님의 말씀이 요나에게 내렸다. 2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네베로 가서, 내가 너에게 이르는 말을 그 성읍에 외쳐라.” 3 요나는 주님의 말씀대로 일어나 니네베로 갔다.
니네베는 가로지르는 데에만 사흘이나 걸리는 아주 큰 성읍이었다. 4 요나는 그 성읍 안으로 걸어 들어가기 시작하였다. 하룻길을 걸은 다음 이렇게 외쳤다. “이제 사십 일이 지나면 니네베는 무너진다!”
5 그러자 니네베 사람들이 하느님을 믿었다. 그들은 단식을 선포하고 가장 높은 사람부터 가장 낮은 사람까지 자루옷을 입었다.
10 하느님께서는 그들이 악한 길에서 돌아서는 모습을 보셨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마음을 돌리시어 그들에게 내리겠다고 말씀하신 그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25(24),4-5ㄴ.6과 7ㄴㄷ.8-9(◎ 4ㄱ)
◎ 주님, 당신의 길을 알려 주소서.
○ 주님, 당신의 길을 알려 주시고, 당신의 행로를 가르쳐 주소서. 저를 가르치시어 당신 진리로 이끄소서. 당신은 제 구원의 하느님이시옵니다. ◎
○ 주님, 예로부터 베풀어 오신 당신의 자비와 자애 기억하소서. 주님, 당신의 자애에 따라, 당신의 어지심으로 저를 기억하소서. ◎
○ 주님은 어질고 바르시니, 죄인들에게도 길을 가르치신다. 가련한 이 올바른 길 걷게 하시고, 가난한 이 당신 길 알게 하신다. ◎
 
 
 
제2독서

<이 세상의 형체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7,29-31
29 형제 여러분, 내가 말하려는 것은 이것입니다. 때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제부터 아내가 있는 사람은 아내가 없는 사람처럼, 30 우는 사람은 울지 않는 사람처럼, 기뻐하는 사람은 기뻐하지 않는 사람처럼, 물건을 산 사람은 그것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처럼, 31 세상을 이용하는 사람은 이용하지 않는 사람처럼 사십시오. 이 세상의 형체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환호송
마르 1,15
◎ 알렐루야.
○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 알렐루야.
 
 
 
복음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4-20
14 요한이 잡힌 뒤에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에 가시어, 하느님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15 이렇게 말씀하셨다.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16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호수에 그물을 던지고 있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를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17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18 그러자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19 예수님께서 조금 더 가시다가, 배에서 그물을 손질하는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을 보시고, 20 곧바로 그들을 부르셨다. 그러자 그들은 아버지 제베대오를 삯꾼들과 함께 배에 버려두고 그분을 따라나섰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신경>

 
 
 
보편 지향 기도
<각 공동체 스스로 준비한 기도를 바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형제 여러분, 우리의 회개를 간절히 바라시는 주님께 정성을 다하여 기도합시다.
1. 주교님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주님께서 친히 뽑으시어 굳셈의 은총을 베풀어 주신 주교들과 늘 함께하시어, 그들이 주님과 하나 되어 주님의 백성을 위해 봉사하고, 자신이 맡은 교회를 슬기롭게 지도하고 보호하도록 도와주소서.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2. 세계 지도자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의로우신 주님, 전 세계 지도자들이 주님의 정의와 진리의 빛을 받아, 자기 나라의 이익만을 앞세우는 경제 정책을 버리고 가진 것을 서로 나누며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 함께하게 하소서. ◎
3. 가난한 이웃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가난한 이들의 보호자이신 주님, 굶주리고 추위에 떨며 질병에도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이들을 몸소 보살펴 주시고, 주님의 손길이 저희의 사랑으로 이어져 그들이 사회 속에서 소외되지 않으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4. 지역 사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사랑이신 주님, 저희가 관심과 애정으로 저희 주변의 이웃들을 끊임없이 살피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꺼이 찾아가 주님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소서. ◎
+ 자비로우신 주님, 저희의 잘못을 깨닫고 오직 주님의 자비만을 바라며 청하는 이 기도를 기꺼이 들어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예물기도
주님, 저희 예물을 받아들이시고 성령의 힘으로 거룩하게 하시어, 이 제물이 저희를 위한 구원의 성사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34(33),6 참조
주님께 나아가면 빛을 받으리라. 너희 얼굴에는 부끄러움 없으리라.
 
 
 
영성체 후 묵상
▦ 예수님의 첫 제자들인 어부 네 명은 평소 물고기를 잡아서 생활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고 사람을 낚는 어부로 살아가게 됩니다. 사람만이 희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생에서 의미와 보람을 찾을 수 있는 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소중한 것은 사람을 낚는 일일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성자의 살과 피로 저희를 기르시니, 저희가 하느님께서 주시는 생명의 은총으로 언제나 기뻐하게 하소서. 우리 주 …….
 
 
 
감사송
<연중 주일 감사송>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들은 그들은 사랑하는 부모와 처자식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나섭니다. 우리에게 전해진 복음의 이야기가 전후 과정을 생략했기 때문이겠지만, 나를 따르라고 한다고 해서 무작정 따라나선다는 것이 선뜻 이해되지 않습니다. 세상이 주는 온갖 혜택은 편리하고 달콤합니다. 그러한 편안함과 달콤함을 어느 누가 마다하겠습니까? 그런데도 그들은 그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예수님을 따라나섰습니다.
돈과 출세가 삶의 유일한 목표가 될 때 예수님을 따라나설 수 없습니다. 아무 조건 없이 이웃을 사랑하고 세상을 위해 봉사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은 너무나도 허황된 이야기로 들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이 그렇다고 하여 우리 신앙인들마저 자신만을 위해 산다면 우리가 살아야 하는 세상은 어떤 희망도 없는 이기주의자들의 전쟁터가 될 것입니다. 누가 더 많이 갖고, 누가 더 많이 누리느냐가 삶의 유일한 목적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진리와 사랑이 승리하는 세상을 만들 수 있겠습니까? 그 출발은 예수님 말씀처럼 우리 모두 회개하는 것입니다. 회개는 나 중심에서 이웃 중심으로 옮아가는 것입니다. 삶의 방향을 맘몬인 돈 중심에서 하느님 중심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지금 나의 삶의 방향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살펴볼 일입니다.

Power SEO by D.C

blue2  주보모음

blue2  미사시간

blue2  성당오시는 길

blue2  묵 상 글

blue2  독서자 주지사항


blue2  레지오 마리애

blue2 사진/동영상


blue2 매일미사/성경

blue2 매일미사/성경|영어

blue2 북가주 한인성당/
  가톨릭사이트 링크

오클랜드 성 김대건 성당 빈첸시오회

빈첸시오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