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12-13-2011 <요한이 왔을 때, 죄인들은 그를 믿었다.> 김선류 타데오 신부님 오클랜드 한인천주교회

Submitted by 홍보부 on Thu, 12/15/2011 - 04:17

 

<구세주의 구원이 모든 가난한 사람에게 약속되리라.>

 

▥ 스바니야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3,1-2.9-13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1 “불행하여라, 반항하는 도성, 더럽혀진 도성, 억압을 일삼는 도성! 2 말을 듣지 않고 교훈을 받아들이지 않는구나. 주님을 신뢰하지 않고 자기 하느님께 가까이 가지 않는구나.
9 그때에 나는 민족들의 입술을 깨끗하게 만들어 주리라. 그들이 모두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며, 어깨를 나란히 하고 주님을 섬기게 하리라. 10 에티오피아 강 너머에서 나의 숭배자들, 흩어진 이들이 선물을 가지고 나에게 오리라.
11 그날에는 네가 나를 거역하며 저지른 그 모든 행실을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되리라. 그때에는 내가 네 가운데에서 거만스레 흥겨워하는 자들을 치워 버리리라. 그러면 네가 나의 거룩한 산에서 다시는 교만을 부리지 않으리라. 12 나는 네 한가운데에 가난하고 가련한 백성을 남기리니, 그들은 주님의 이름에 피신하리라.
13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은 불의를 저지르지 않고 거짓을 말하지 않으며, 그들 입에서는 사기 치는 혀를 보지 못하리라. 정녕 그들은 아무런 위협도 받지 않으며 풀을 뜯고 몸을 누이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34(33),2-3.6-7.17-18.19와 23(◎ 7ㄱ)
◎ 가련한 이 부르짖자 주님이 들어 주셨네.
○ 나 언제나 주님을 찬미하리니, 내 입에 늘 찬양이 있으리라. 내 영혼 주님을 자랑하리니, 가난한 이는 듣고 기뻐하여라. ◎
○ 주님을 바라보아라. 기쁨이 넘치고 너희 얼굴에는 부끄러움이 없으리라. 가련한 이 부르짖자 주님이 들으시어, 그 모든 곤경에서 구원해 주셨네. ◎
○ 주님의 얼굴은 악행을 일삼는 자들에게 맞서, 그들의 기억을 세상에서 지우려 하시네. 의인들이 울부짖자 주님이 들으시어, 그 모든 곤경에서 구해 주셨네. ◎ 
○ 주님은 마음이 부서진 이를 가까이하시고, 영혼이 짓밟힌 이를 구원해 주신다. 주님이 당신 종들의 목숨 건져 주시니, 그분께 피신하는 이 모두 죗값을 벗으리라. ◎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오소서, 주님. 지체하지 마소서. 당신 백성의 죄를 용서하소서.
◎ 알렐루야.
 
 
 
복음

<요한이 왔을 때, 죄인들은 그를 믿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28-32
그때에 예수님께서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에게 말씀하셨다.
28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사람에게 아들이 둘 있었는데, 맏아들에게 가서 ‘얘야, 너 오늘 포도밭에 가서 일하여라.’ 하고 일렀다. 29 그는 ‘싫습니다.’ 하고 대답하였지만, 나중에 생각을 바꾸어 일하러 갔다. 30 아버지는 또 다른 아들에게 가서 같은 말을 하였다. 그는 ‘가겠습니다, 아버지!’ 하고 대답하였지만 가지는 않았다. 31 이 둘 가운데 누가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였느냐?” 그들이 “맏아들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세리와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간다. 32 사실 요한이 너희에게 와서 의로운 길을 가르칠 때, 너희는 그를 믿지 않았지만 세리와 창녀들은 그를 믿었다. 너희는 그것을 보고도 생각을 바꾸지 않고 끝내 그를 믿지 않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일찍이 박해와 싸워 이긴 복된 루치아의 생명의 제물을 기꺼이 받아들이셨듯이, 그의 축일을 맞이하여 저희가 드리는 이 제물도 어여삐 받아 주소서. 우리 주 …….
<대림 감사송 1 또는 성인 감사송>
 
 
 
영성체송
묵시 7,17
어좌 한가운데에 계신 어린양이 그들을 생명의 샘으로 이끌어 주시리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하느님, 성인들 가운데 복된 루치아에게 동정의 월계관과 순교의 월계관을 함께 씌워 주셨으니, 저희가 이 성사의 힘으로 모든 악을 용감히 이겨 내고, 마침내 천상 영광에 이르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짓말을 하고 삽니다. 선의의 거짓말도 있지만,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는 것은 원시적으로 자기 방어 본능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거짓말을 하여 불리한 결과나 책임을 피하고 현재 상황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려는 것입니다. 또한 자존심에 상처를 입을까 두려워서, 어떤 이익 때문에, 상대방을 해롭게 할 수단으로 거짓말을 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들이 거짓말을 많이 하겠습니까? 자신의 체면이나 권위, 명예나 자신이 가진 기득권에 집착하는 부류의 사람들일 것입니다. 이 말은 기득권을 가진 지도층에 있는 사람들이 소박하게 살아가는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많은 거짓말을 한다는 뜻도 됩니다. 예수님께서 바리사이나 율법 학자들보다 세리나 창녀가 먼저 하늘 나라에 들어간다고 하신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사회에서 멸시받는 세리나 창녀는 더 이상 잃을 것도 버릴 것도 없는 사람들이기에 그들의 삶은 훨씬 더 진실에 가깝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두 아들의 비유를 들어 아버지의 뜻을 실천한 정직한 사람이 누구인지를 묻습니다. 맏아들은 포도밭에 일을 하라는 아버지의 요청에 자신의 싫은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했지만, 무엇이 올바른 뜻인지를 가려내고, 싫지만 아버지 포도밭에 가서 일을 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아들은 현실을 피하려고 아버지 앞에서 선뜻 대답은 하지만 결국은 실천하지 않았습니다. 거짓말쟁이가 된 것입니다.
가진 것이 많아지고 신분이 올라갈수록 방어적 본능 때문에 거짓말을 합니다. 현재 상황을 어떻게든 빨리 모면하려는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사랑받으려는 욕구가 강할수록 거짓 행동과 말을 하는 데 익숙합니다. 거짓이 버릇이 되면 내면이 자유롭지 못해 늘 불안합니다. 말과 행동이 다르지 않게 진정으로 살 때 우리는 자유롭고 평화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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