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길 - 제8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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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처 제9처
 

제8처: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부인들을 위로하심을 묵상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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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예수께서 예루살렘 가까이 이르러 그 도시를 내려다보시고 눈물을 흘리시며 한탄하셨다. "오늘 네가 평화의 길을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러나 너는 그 길을 보지 못하는구나. 이제 네 원수들이 돌아가며 진을 쳐서 너를 에워싸고 사방에서 쳐들어와 너를 쳐부수고 너의 성안에 사는 백성을 모조리 짓밟아버릴 것이다. 그리고 네 성안에 있는 돌은 어느 하나도 제자리에 얹혀 있지 못할 것이다. 너는 하느님께서 구원하러 오신 때를 알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루카19,41-44)

주님, 어느새 저 부인들 틈에 끼여 있는 저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지금 제가 그들과 하나 되어 우는 것도 한 인간의 존경조차 받지 못한 채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치욕을 당하는 당신을 뵙는 까닭입니다. 당신께 걸었던 모든 희망이 무너짐을 보는 까닭입니다. 저는 지금껏 남과 사회와 세상만을 탓하고 원망하였습니다. 남들의 죄, 사회와 정치의 부패가 나를 이렇게 불행하게 만드는 것 같이 비난하였습니다. 저 자신이 죄인이며 제 과오와 비정이 남을 괴롭힌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당신 수난의 원인이 되고 그 죽음의 고초를 더욱 재촉한 것이 저였다는 것을 잊고 있었습니다.
주님, 이제는 저로 하여금 당신 수난의 원인이 된 제 죄를 먼저 묻게 하소서! 보게 하소서! 죄에 물든 스스로의 모습을 진실히 보게 하소서!


구세주 예수님, 저희 죄로 상처를 받으시고 온몸이 헤어지셨으니 저희에게 풍부한 은총을 내리시어 지난날 지은 모든 죄를 뉘우치며 주님의 품을 찾아 들게 하소서!
(잠시 묵상한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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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주소서.

 

제7처 제9처

by Julietta.Lee on Thu, 03/11/2010 -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