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8.11 첫영성체
가톨릭신자에게 첫영성체는 아주 특별한 기억이다. 첫영성체는 보통신자들은 세례성사 때, 유아세례를 받은 어린이들의 경우에는 "영성체에 대한 열망과 지식을 갖출수 있는 나이(일반적으로 8세 이상)의 어린이들이 적절한 교육을 받은 뒤 이루어진다." 고 <교회법 913조 1항> 은 설명하고 있다. 오늘은 2014년 5월에 첫영성체가 있은 후 만 5년 3개월만에 4명의 어린이들이 첫영성체를 받게 되는 뜻깊은 날이다. 하느님의 도우심과 수개월에 걸친 주일학교 교사들의 열정적인 가르침, 어린이들과 부모들의 노력, 교우 여러분들의 기도와 사랑, 또한 주임신부님의 철저한 찰고 과정을 거쳐 네 어린이들의 첫영성체 교육은 단단한 기초를 쌓을 수 있었고, 우리 공동체에 오늘의 큰 경사가 나게 된 것이다. 주님의 몸을 처음으로 모시는 떨림과 설레임, 한편으로는 두렵기까지 한 기분은 비록 네 명의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가족들과 모든 교우들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오늘 미사의 영성체는 예전에 우리가 받았던 첫영성체를 떠올리게 하는 가슴 뭉클한 순간이었고, 다시 한번 내 신앙을 뒤돌아보게 하는 귀중한 은총의 시간이었다. 공동체 모든 교우들의 축하와 응원의 박수가 네 명의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가득히 흘러넘치는 기쁜 이날을 주님께 봉헌하며, 오늘 첫 영성체를 받게 된 네 명의 어린이들과 부모들을 위하여 주님께 기도를 드린다. |
주님! 하느님께서 사랑하시는 "토비아, 라파엘, 노엘라, 요한" 어린이들이 당신의 은총 안에서 기도와 말씀을 토대로 훌륭하고 착한 신앙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고 그들을 세속의 복잡함과 어지러움에서 지켜주시며 축복해주소서! 아멘. |
사진제공 (심태규 미카엘): https://photos.app.goo.gl/CDwvTdPYWinAnFim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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