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3월 15일(목) <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다.> 2012년 김선류 타데오 신부님

Submitted by 홍보부 on Fri, 03/16/2012 - 05:49

 

제1독서

<이 민족은 주 그들의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은 민족이다.>

▥ 예레미야서의 말씀입니다. 7,23-28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23 “내 백성에게 이런 명령을 내렸다. ‘내 말을 들어라. 나는 너희 하느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길만 온전히 걸어라. 그러면 너희가 잘될 것이다.’
24 그러나 그들은 순종하지도 귀를 기울이지도 않고, 제멋대로 사악한 마음을 따라 고집스럽게 걸었다. 그들은 앞이 아니라 뒤를 향하였다. 25 너희 조상들이 이집트 땅에서 나온 날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나는 내 모든 종들, 곧 예언자들을 날마다 끊임없이 그들에게 보냈다.
26 그런데도 그들은 나에게 순종하거나 귀를 기울이지 않고, 오히려 목을 뻣뻣이 세우고 자기네 조상들보다 더 고약하게 굴었다.
27 네가 그들에게 이 모든 말씀을 전하더라도 그들은 네 말을 듣지 않을 것이고, 그들을 부르더라도 응답하지 않을 것이다. 28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이 민족은 주 그들의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훈계를 받아들이지 않은 민족이다. 그들의 입술에서 진실이 사라지고 끊겼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95(94),1-2.6-7ㄷ.7ㄹ-9(◎ 7ㄹ과 8ㄴ)
◎ 오늘 너희는 주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너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라.”
○ 어서 와 주님께 노래 부르세. 구원의 바위 앞에 환성 올리세. 감사하며 그분 앞에 나아가세. 노래하며 그분께 환성 올리세. ◎
○ 어서 와 엎드려 경배드리세. 우리를 내신 주님 앞에 무릎 꿇으세. 그분은 우리의 하느님, 우리는 그분 목장의 백성, 그분 손이 이끄시는 양 떼로세. ◎
○ 오늘 너희는 주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므리바에서처럼, 마싸의 그날 광야에서처럼, 너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라. 거기에서 너희 조상들은 나를 시험하였고, 내가 한 일을 보고서도 나를 떠보았다.” ◎
 
 
 
복음 환호송
요엘 2,12-13 참조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 주님이 말씀하신다. 이제 마음을 다하여 나에게 돌아오너라. 나는 너그럽고 자비롭다.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복음

<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14-23
그때에 14 예수님께서 벙어리 마귀를 쫓아내셨는데, 마귀가 나가자 말을 못하는 이가 말을 하게 되었다. 그러자 군중이 놀라워하였다. 15 그러나 그들 가운데 몇 사람은, “저자는 마귀 우두머리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 하고 말하였다. 16 다른 사람들은 예수님을 시험하느라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표징을 그분께 요구하기도 하였다.
17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느 나라든지 서로 갈라서면 망하고 집들도 무너진다. 18 사탄도 서로 갈라서면 그의 나라가 어떻게 버티어 내겠느냐? 그런데도 너희는 내가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고 말한다. 19 내가 만일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면, 너희의 아들들은 누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는 말이냐? 그러니 바로 그들이 너희의 재판관이 될 것이다. 20 그러나 내가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21 힘센 자가 완전히 무장하고 자기 저택을 지키면 그의 재산은 안전하다. 22 그러나 더 힘센 자가 덤벼들어 그를 이기면, 그자는 그가 의지하던 무장을 빼앗고 저희끼리 전리품을 나눈다.
23 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고, 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자는 흩어 버리는 자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주님의 백성이 드리는 이 제사를 기꺼이 받으시어, 저희가 온갖 부패에 물들지 않고 헛된 즐거움을 멀리하며, 주님께서 약속하신 참된 상을 받게 하소서. 우리 주 …….
<사순 감사송>
 
 
 
영성체송
시편 119(118),4-5
주님, 당신은 규정을 내리시어 어김없이 지키라 하셨나이다. 당신 법령을 지키도록 저의 길을 굳건하게 하소서.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성체를 모시고 힘을 얻은 저희를 인자로이 도와주시어, 성사에 참여하고 올바른 생활을 하며, 구원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고, 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자는 흩어 버리는 자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에서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영신수련』에 나오는 “두 개의 깃발” 묵상을 떠올립니다. 이는 우리 주 그리스도의 깃발과 인간 본성의 원수인 사탄 루치펠의 깃발을 묵상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사람이 당신 깃발 아래에 함께하기를 바라시어 사람들을 부르십니다. 이를 거슬러 루치펠은 자기의 깃발 아래로 사람들을 불러 모읍니다.
루치펠은 사람들을 사로잡아서 자신의 꼭두각시로 만들려고 합니다. 루치펠은 사람들을 먼저 재물에 대한 탐욕으로 유인하고, 그들을 세상 것에 대한 허영심으로, 그다음에는 한껏 부푼 교만으로 이끌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사람들이 가난의 참된 가치를 깨닫게 하시고, 세상의 명예와 반대되는 수치와 업신여김을 바라게 하시고, 교만에 반대되는 겸손을 선택하게 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도들과 제자들을 세상에 보내시어 사람들을 당신의 깃발 아래로 모으십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선한 영들과 악한 영들을 식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악한 영들은 그럴듯한 이유와 교묘한 속임수로 우리를 유혹하기 때문입니다. 시작과 끝이 모두 좋고 모든 일에서 선을 지향하면 이는 선한 영의 표지입니다. 그러나 결과가 악이거나 평화와 안정을 빼앗아 영혼을 혼란스럽고 불안하게 하면 이는 악한 영의 표지입니다. 영적 식별 능력을 키워 가는 것은 신앙을 성숙하게 하는 중요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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