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2월 23일 2012년 (목)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김광근 도미니코 신부님

Submitted by 홍보부 on Fri, 02/24/2012 - 07:03

 
 
 
 
제1독서

<보아라, 내가 오늘 너희 앞에 축복과 저주를 내놓는다(신명 11,26).>

▥ 신명기의 말씀입니다. 30,15-20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15 “보아라, 내가 오늘 너희 앞에 생명과 행복, 죽음과 불행을 내놓는다. 16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주 너희 하느님의 계명을 듣고,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며 그분의 길을 따라 걷고, 그분의 계명과 규정과 법규들을 지키면, 너희가 살고 번성할 것이다. 또 주 너희 하느님께서는 너희가 차지하러 들어가는 땅에서 너희에게 복을 내리실 것이다.
17 그러나 너희의 마음이 돌아서서 말을 듣지 않고, 유혹에 끌려 다른 신들에게 경배하고 그들을 섬기면, 18 내가 오늘 너희에게 분명히 일러두는데, 너희는 반드시 멸망하고, 요르단을 건너 차지하러 들어가는 땅에서 오래 살지 못할 것이다.
19 나는 오늘 하늘과 땅을 증인으로 세우고, 생명과 죽음, 축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내놓았다. 너희와 너희 후손이 살려면 생명을 선택해야 한다. 20 또한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말씀을 들으며 그분께 매달려야 한다. 주님은 너희의 생명이시다. 그리고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에게 주시겠다고 맹세하신 땅에서 너희가 오랫동안 살 수 있게 해 주실 분이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1-2.3.4와 6(◎ 40〔39〕,5ㄱㄴ)
◎ 행복하여라,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 행복하여라! 악인의 뜻에 따라 걷지 않는 사람, 죄인의 길에 들어서지 않으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는 사람, 오히려 주님의 가르침을 좋아하고, 밤낮으로 그 가르침을 되새기는 사람. ◎
○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 같아, 제때에 열매 맺고, 잎이 아니 시들어, 하는 일마다 모두 잘되리라. ◎
○ 악인은 그렇지 않으니, 바람에 흩날리는 검불 같아라. 의인의 길은 주님이 아시고, 악인의 길은 멸망에 이르리라. ◎
 
 
 
복음 환호송
마태 4,17 참조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 주님이 말씀하신다.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복음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22-25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22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고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였다가 사흘 만에 되살아나야 한다.” 하고 이르셨다.
23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24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25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 자신을 잃거나 해치게 되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거룩한 제단에 봉헌하는 이 제물을 굽어보시어,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이 제물이 주님의 이름에 영광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51(50),12
하느님, 제 마음을 깨끗이 만드시고, 제 안에 굳건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천상 선물을 받고 간절히 비오니, 이 선물이 저희에게 언제나 용서와 구원의 샘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감사송
<사순 감사송>
 
 
 
오늘의 묵상
들으신 적이 있는 이야기인지 모르겠지만, 인도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어떤 사람이 지옥 구경을 갔습니다. 지옥에 들어가니 마침 식사 시간이었습니다. 그는 지옥은 먹을 것도 마실 물도 없는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식탁을 보니 놀랍게도 음식이 풍족하게 차려져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식탁에 둘러앉은 사람들은 모두 삐쩍 말라 있었습니다. 왜 그런가 보았더니 그들의 팔은 곧아서 그 음식을 집어 자기 입에 넣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다음에 그는 천국에 가보았습니다. 놀랍게도 그곳 사람들의 팔도 구부러지지 않았습니다. 식탁의 음식을 보았더니 지옥의 것과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의 얼굴은 살이 찌고 모두 평화롭고 행복에 차 있었습니다. 그 이유를 찾으려고 유심히 살펴보았더니 그들은 음식을 집어서 자기 입으로 가져가지 않고 앞에 있는 사람의 입에 넣어 주는 것이었습니다. 천국의 사람들은 상대에게 음식만 먹이는 것이 아니라 사랑도 함께 먹여 주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만 살려고 하면 결국 나도 죽고 너도 죽습니다. 너를 위해 나를 죽인다고 할 때에 비로소 모두 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모습을 어머니에게서 보게 됩니다. 어머니는 자식을 위해서 자신을 버립니다. 어머니는 자신을 희생함으로써 자식을 살립니다. 그러한 어머니의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며 이미 인류도 이 지구상에서 없어졌을 것입니다. 사랑은 뺏는 것이 아니라 줌으로써 남을 살리고 자기 자신도 살리는 구원의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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