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토) 12-10-2011 <엘리야는 이미 왔지만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였다.> 김선류 타데오 신부님 오클랜드 한인천주교회

Submitted by 홍보부 on Sun, 12/11/2011 - 06:05

 

 

 

 

 
시편 80(79),2.4 참조
커룹들 위에 좌정하신 주님, 오소서. 당신 얼굴을 비추소서. 저희가 구원되리이다.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 마음을 주님 영광의 빛으로 밝히시어 밤의 어둠을 모두 몰아내시고, 외아드님께서 오실 때에 저희가 빛의 자녀임이 드러나게 하여 주소서. 성자께서는 성부와 …….
 
 
 
말씀의 초대
집회서에서는 메시아 시대가 오면 하느님께 들어 높여진 위대한 엘리야 예언자가 야곱의 지파들을 재건하러 돌아오리라고 예고한다(제1독서). 구약의 말라키 예언자는 “보라, 내가 나의 사자를 보내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닦으리라.”(3,1) 하였다. 예수님께서 세례자 요한을 두고 엘리야의 귀환에 대한 말라키의 예언을 이루고 계심을 암시하는 말씀을 하신다(복음).
 
 
 
제1독서

<엘리야가 다시 오리라.>

▥ 집회서의 말씀입니다. 48,1-4.9-11
그 무렵 1 엘리야 예언자가 불처럼 일어섰는데, 그의 말은 횃불처럼 타올랐다. 2 엘리야는 그들에게 굶주림을 불러들였고, 자신의 열정으로 그들의 수를 감소시켰다.
3 주님의 말씀에 따라 그는 하늘을 닫아 버리고, 세 번씩이나 불을 내려보냈다. 4 엘리야여, 당신은 놀라운 일들로 얼마나 큰 영광을 받았습니까? 누가 당신처럼 자랑스러울 수 있겠습니까?
9 당신은 불 소용돌이 속에서 불 마차에 태워 들어 올려졌습니다. 10 당신은 정해진 때를 대비하여, 주님의 분노가 터지기 전에 그것을 진정시키고,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되돌리며, 야곱의 지파들을 재건하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11 당신을 본 사람들과 사랑 안에서 잠든 사람들은 행복합니다. 우리도 반드시 살아날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80(79),2ㄱㄷ과 3ㄴ.15-16.18-19(◎ 4 참조)
◎ 하느님, 저희를 다시 일으켜 구원하소서.
○ 이스라엘의 목자시여, 귀를 기울이소서. 커룹들 위에 좌정하신 분, 광채와 함께 나타나소서, 당신 권능을 떨치시어 저희를 도우러 오소서. ◎
○ 만군의 하느님, 어서 돌아오소서. 하늘에서 굽어살피시고 이 포도나무를 찾아오소서. 당신 오른손이 심으신 나뭇가지를, 당신 위해 키우신 아들을 찾아오소서. ◎
○ 당신 오른쪽에 있는 사람에게, 당신 위해 키우신 인간의 아들에게 손을 얹으소서. 저희는 당신을 떠나지 않으오리다. 저희를 살려 주소서. 당신 이름을 부르오리다. ◎
 
 
 
복음 환호송
루카 3,4.6
◎ 알렐루야.
○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주님의 길을 곧게 내어라.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
◎ 알렐루야.
 
 
 
복음

<엘리야는 이미 왔지만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였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10-13
예수님과 제자들이 산에서 내려올 때에, 10 제자들이 예수님께, “율법 학자들은 어찌하여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한다고 말합니까?” 하고 물었다.
11 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과연 엘리야가 와서 모든 것을 바로잡을 것이다. 12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엘리야는 이미 왔지만,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제멋대로 다루었다. 그처럼 사람의 아들도 그들에게 고난을 받을 것이다.”
13 그제야 제자들은 그것이 세례자 요한을 두고 하신 말씀인 줄을 깨달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이 예물을 정성껏 봉헌하며 비오니, 주님께서 제정하신 거룩한 신비를 거행하여 저희 구원이 온전히 이루어지게 하소서. 우리 주 …….
<대림 감사송 1>
 
 
 
영성체송
묵시 22,12 참조
주님이 말씀하신다. 보라, 내가 곧 간다. 사람마다 제 행실대로 상을 주리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주님께서는 인자하시니, 이 성사의 힘으로 저희 죄를 깨끗이 씻어 주시어, 다가오는 성탄 축제를 준비하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구약의 예언자 엘리야는 후기 이스라엘의 영성에서 핵심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신앙을 수호하는 영웅이었고 하느님 말씀을 전하는 전달자였습니다. 특히 혼합적인 종교를 신봉하는 이스라엘 왕가에 저항하며 이스라엘의 살아 있는 신앙을 수호한 예언자였습니다. 따라서 엘리야는 하느님의 인류 구원 계획과 관련하여 유다인들에게 메시아의 선구자로 여겨졌습니다.
말라키 예언자가 “보라, 내가 나의 사자를 보내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닦으리라.”(3,1)고 한 적이 있지요. 당시 율법 학자들은 이 하느님의 사자를 두고 엘리야 예언자가 다시 온다고 믿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제자들이 예수님께 “율법 학자들은 어찌하여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한다고 말합니까?” 하고 물은 이유입니다. 예수님께서 그 예언자가 바로 구세주의 길을 준비할 사람이라고 일러 주었고, 그러자 제자들은 곧 그가 요한임을 깨닫습니다.
성경에 정통하다는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은 요한이 와서 먹지도 마시지도 않자 그저 마귀 들린 사람이라고 말합니다(마태 11,18 참조). 예수님께서는 먹보나 술꾼, 또는 마귀 두목의 힘을 빌려서 능력을 보이시는 것으로 생각합니다(마태 9,34 참조). 우리도 성경 말씀과 교회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왜곡된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바오로 사도의 표현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은 세상의 모든 것과 견줄 수 없는 지고한 가치를 지니는 것입니다(필리 3,8 참조). 우리가 더 깊이 주님을 알고 그분 부활의 능력을 삶 속에서 깨달아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Power SEO by D.C

 

blue2  주보모음

blue2  미사시간

blue2  성당오시는 길

blue2  묵 상 글

blue2  독서자 주지사항


blue2  레지오 마리애

blue2 사진/동영상


blue2 매일미사/성경

blue2 매일미사/성경|영어

blue2 북가주 한인성당/
  가톨릭사이트 링크

오클랜드 성 김대건 성당 빈첸시오회

빈첸시오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