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성경 공부를 마치며

작성자

정경아 로사

작성날짜

06-14-2019 Friday
 

 노년이 되어  
 눈이 어두워 잘 볼 수 없게 되었던 이사악  
 
 아들 야곱이 축복을 받기를 원하며  
 가까이 와서 입을 맞추자  
 이사악은 그의 옷에서 나는 냄새를 맡고 
 그에게 축복하였다. 

"보아라, 내 아들의 냄새는  
 주님께서 복을 내리신  
 들의 냄새 같구나. 

 하느님께서는 너에게                  
 하늘의 이슬을 내려 주시리라.  
 땅을 기름지게 하시며 
 곡식과 술을 풍성하게 해 주시리라. "
 
 
(창세기 27장 27- 28절)   

 보이지 않았던 이사악이   
 열어낸 후각의 세계 위에  
 하늘의 이슬이 내려오고  
 땅이 기름지게 되면서  
 시각의 세계가 생겨난다. 
 
 창세기 성경공부를 하는 동안 
 나에게도 내려온 
 하늘의 이슬 
 그리고 생겨난 시각의 세계
 
 하느님 앞에서 나 또한 
 야곱이면서 에사우도 되고 싶었다가
 다시 야곱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여정의 끝에 
 
 하느님 나에게 내려 주신 것
 내가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가 
 두 손 위에 두고 바라보면서 
 그것을 손안에 꽉 뭉쳐서 기도를 한다.

2019년 오클랜드 성 김대건 한인 천주교회
창세기 성경공부를 마치며 

하느님 감사합니다.

 Jac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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