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견진성사 / 사목보고 -김운회 루까 주교님 방문
구름을 모아 성령 단비를 이끌고 오신 주교님... 3년만에 19명이 견진성사를 갖다.
견진자 명단: 김미라 수산나, 김영균 라파엘, 윤성일 사도요한, 김다솜 아델라, 이자은 마트로나, 문아영 유스티나, 유홍식 라파엘, 이해경 레아, 허희나 힐다, 박민진 안토니오, 임은정 크리스티나, 박경림 글라라, 김옥준 마리아, 최순일 요셉, 김규봉 토마스모어, 박보라 율리아나, 신다은 도로테아, 안진영 로사, 이윤지 소피아(총 19명)
오클랜드 성김대건 한인천주교회(주임신부: 김명식 가브리엘, 사목회장: 이인학 시몬)은 2015년 4월 25/26일 춘천교구 교구장 김운회 루까 주교님을 모시고 사목보고및 19명의 견진성사를 가졌다. 춘천교구는 사목방문및 견진성사를 2년에 한번씩, 해외사목지의 경우는 3년에 한번씩 실시하고있는데 지난 2012년에 견진성사가 있은후 만 3년 만이다. 주교님이 도착하신 날 밤에 가물었던 북가주에 단비가 흠뻑 내렸다 (주교님의 존함은 운자(구름 운), 회자(모을 회) 라고 하신다)
견진성사에 앞서 실시된 사목보고(2015/4/25)에서는 김명식 가브리엘 신부님께서 오클랜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성당의 연역및 현 상황을 주교님께 보고하였다. 이후에는 각 단체장, 사목위원, 구역장들이 간단한 부서별 보고와 활동 보고, 상견례 인사가 있었다. 김명식 신부님은 30년전의 초기 한인공동체가 세워질때의 모습으로 다시 한인사목을 고민해보고, 순수한 열정으로 다시 되돌아 가고픈 심정이 절실하며, 그런 참다운 모습으로 새롭게 다시 시작하자고 말했다.
부서별 활동 보고중, 성 김대건 한국학교 교감 정인경 가브리엘라(제 8대 교감)자매는 1991년 설립된 한국학교는 아이들에게 천주교 신앙심을 어릴적부터 가르치고 있고, 한국어, 역사, 음악, 미술등 다양한 과목을 가르쳐 한국인으로서의 뿌리를 지키고, 자부심을 가질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성가대 단장 이경란 베로니카 자매는 오클랜드 교구청내 행사에 한인들의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최근에 성유축성미사에 한인 공동체가 참여하여 한국어로 부른 찬미가 좋은 반응을 받은바 있다고 했다 또한 본당내 성서모임에 관한 소개도 있었는데, 육승주 아오스딩 형제는 김광근 신부님의 성서 100주간을 이어, 1988년부터 영원한 도움의 어머니 수녀회의 조 마오로 수녀님이 시작하신 창세기 성경공부반이 현재까지 계속해서 진행중이라고 보고하였다.
이밖에 향심기도회(황혜정 데레사), 지속적인 성체조배회(구창회 미카엘), 브라운백 봉사(이성재 베드로), 천사기금(장찬호 베드로)등의 단체소개등도 있었다.
한편, 견진성사를 준비하고 주교님을 맞이하는 신자들의 생각도 각각 다양했는데, 변귀태 성우 안토니오형제는 "멀리 떨어져있는 자식들을 방문하여 축복하러 오시는 부모님과 같은 주교님께 감사드리고, 견진성사를 통하여 하느님께 우리의 사랑을 바치는 공고한 기회"라고 말했고, 영세후 10여년후에 견진을 받은 이영길 안드레아 형제는, 당시 나의 의지로 스스로 자청하여 받은 견진성사를 통해, 성인으로서 성장하고, 본인의 책임이 더커지는 신앙인으로의 성숙함을 느꼈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많은 신자들은 견진성사후 사목회나, 신심단체가입및 활동, 봉사생활의 활성화를 꼽고있는데, 허순구 라우렌시오 형제는 견진성사후, 미사참여의 활성화와 가족들에게 성당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권하는 쪽으로 행동의 변화가 있었다고 했다.
김운회 주교님은 다양한 사람들이 모두 각기 다른 생각과 의견이 있고, 하느님안에서 이런 우리모두를 한데묶어 화합하게하는 것이 교회의 역활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과정은 힘들고 때로는 의견이 맞지않아 충돌할떄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이름으로 하나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아름답고, 나와 다른사람들을 배려하고 용서하는것이 참사랑이고 하느님말씀을 실천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저마다 교회를 위하는 생각이 다를수있지만, 각자의 생각을 조금씩 양보하고 협력한다면, 좋은 공동체, 아름다운 공동체가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주교님은 성서의 말씀이 내안에서 살아있어야 하고, 신앙인들은 하느님의 말씀으로 살아야한다고 강조하면서 외양적인것 보다는 내적인 신심(말씀의 양식)을 쌓는데 노력하자고 말했다, 앞서 보고에서 들은 활동단체들(예: 대건 장학회, 천사기금, 브라운백봉사 등등)은 하느님 말씀안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모습들이고, 말씀의 향기와 깊이를 들어 내는것이며, 나의 달란트를 잘 활용하여 하느님께 찬양하고 영광돌리는 삶을 살자고 했다.
영세후 견진성사를 받은 시기도 사람들마다 시기가 모두 다 달랐지만, 특히 뿌리 깊은 천주교 구교집안에서 성장한 형제 자매들의 견진성사를 받은 시기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하여 빨랐다. 예를 들면, 허은희 마리아 자매님은 모태신앙, 초등학교 2학년 첫영성체, 중학교2학년에 견진성사를 받았다고 하면서, 이번에 새로은 견진자들은 모두 신앙이 한단계 성숙되는 시점인 견진성사를 통하여 신앙생활이 더욱더 활성화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19명의 견진자중 이윤지 소피아 자매는, 우선 한국 주교님으로 부터 견진 성사를 영세후 15년만에 받게됨을 매우 고맙게 생각하며, 지난 2000년도에 미국에서 영세를 받은후, 학업과 직장때문에 시간에 쫗겨 그동안 견진교리를 받지 못했는데, 다행히 김명식 가브리엘 신부님의 권유로 조마오로 수녀님의 견진교리반에 등록하게되어 견진을 받을수있게되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견진성사 전에 주교님께서 견진교리 수강자들이 교리를 잘 받았는지 확인하는 “찰고” 절차가 있었는데, 대표로 김규봉 토마스 모아 형제가 뽑혀, 주교님과 신자들앞에서 “ 그동안 견진교리동안 배운데로 열심히 살겠습니다” 하고 다짐하였고, 미사후 인터뷰에서는 “ 앞으로 단체활동(뜨락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복사단 봉사를 통하여 교회내에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견진성사후 , 김운회 주교님은 오늘 성소주일을 맞아 우리공동체에서 착한목자가 많이 나기위해서는 사제들을 위하여 열심히 기도하고 그들의 약점을 배려하고, 보호하고 격려해주어야 사제도 열심히 사목활동에 충실할수있다고 했다. 착한목자는 다른곳에서 보내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이 착한목자를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견진성사는 세례성사의 완성인 만큼 기도, 희생, 노력을 통하여 성령의 열매를 듬뿍 맺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끝으로 견진성사가 있었던 주일 레지오 훈화말씀(4월 26일자)에 좋은 글이 있어 일부를 나누어 봄니다.
“신앙생활에서 매일 먹어야할 곡기는 성경말씀과 성체입니다. 우리가 성경말씀과 성체로부터 멀어지면, 우리의 영혼은 고사상태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영혼의 양식을 섭취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삶은 우선 재미가 없습니다. 세상만사가 시시합니다. 사는게 사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많은 감사거리 앞에서도 매사에 불평불만입니다. 영혼의 곡기를 끊지말고, 성경말씀과 성체중심의 삶을 통해 우리 영혼을 깨우고 진정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숨 쉬며 살아가는 참된 신앙인의 살도록 노력합시다 . 아멘”
(사진/기사 제공 : 홍보부 천종욱 다니엘)
뜨락회, 권창모 미카엘,문지영 골롬바, 김희원 글라라 형제 자매님들의 베너제작 감사드립니다.
추가 사진제공: 허순구 라우렌시오 형제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행사를 준비하고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이 지면들 통하여 감사드립니다.
본 기사는 평화신문 1312호 1면 top기사로 게제되었습니다. 평화신문사 김혜성 아네스 자매님 ([email protected])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자세히 보시려면 신문을 클릭해 보세요.
2015 견진자들과 대부모님들이 함께 ...앞줄 : 김명식 가브리엘 신부님, 김운회 루까 주교님, 최기홍 바르톨로메오 신부님, 조 마오로 수녀님, 김다솜 아델라 자매님
이번 견진교리는 조 마오로 수녀님께서 19명의 견진교리를 실시하였다.
견진성사를 축하드립니다, 견진자들 모두 함께 케익커팅!
이날 맛있는 버섯 밥을 전신자 들과 주교님을 모시고 함께 하였다.
견진 케익 커팅식 : 유홍식 라파엘(견진대표1) / 김명식 가브리엘 신부 / 김운회 루까 주교/ 이인학 시몬 사목회장/ 이은자 마트로나 (견진대표2)
<사진 설명>오클랜드 성 김대건 한인 천주교회에서 견진성사를 마친 후 열린 축하식에서 견진자 대표 유홍식 라파엘(왼쪽에서 첫번째)과 이은자 마로나(오른쪽 첫번째)가 김운회 주교와 함께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윤성일 사도요한
김명식 가브리엘 신부님께서 견진자들에게 묵주 선물과 견진증서를 나누어 주고있다.
세크라 멘토 성당에서 방문오신 , 지 살로메 자매님(왼쪽)
전임 사목회장/부회장님들과 함께 식사하시며 담소를 나누시고 있는 모습
사목보고 ( 김운회 루까 주교님 / 최기홍 바르톨로메오 신부님(비서 신부님)
언제나 묵묵히 성당 행사에 없어서는 않될 식탁 봉사를 하시는 자매님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사목보고후, 모두 함께 맛있는 국수 잔치..
I love you "주교님/신부님!" & "견진받으신 모든분들" from 레지오 마리에 자비로우신 모후 Pr. 이윤지 소피아 자매님의 견진을 축하드립니다 (성모상 뒤 중앙)
성체를 담은 성합과 성혈
사목보고를 받으시는 김운회 주교님
전신자 견진성사 잔치
한국학교 화동 김 에린양이 주교님께 환영의 꽃다발을 드리고 있는 모습
주교님 공항영접 2015/4/24 @ SFO
루가 주교님께서 Oakland 바버 주교님과 주교관에서 접견. 2015/4/24 @ 오클랜드 주교청
+ 주님의 평화
To All :
춘천교구 주교님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였으며 모든일을 주관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림니다.
지난 부활대축일이후 부터 봉사자님들의 빈틈없는 철저한 준비와
기도안에서 주교님의 방문을 기다려왔습니다.
금요일 오후 S.F 공항 영접,Oakland 주교님과의 회의,조식,사목 보고 회의,
견진성사 미사 또한 전신자와 같이하신 점심식사 모든 공식적인
일정을 아름답고,정성으로 성공적으로 진행할수있음은 희생적이고
서로서로의 격려와 도움으로 하나되는 우리 공동체의 모습이었습니다.
춘천교구 김운회 루가 주교님께서 우리 성김대건 한인 공동체가 하나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시고 많은 격려와 성원을 주셨습니다.
우리 모두 수고하셨고 특별히 성모회장님,정테레사 성모회총무님 몇일동안
준비하신 맛있고 정성이 깃든 점심식사는 주교님께서도 강원도의 소박한 맛이라고
하셨습니다.
정 테레사 성모회총무님의 꽃솜씨는 아름다웠고 Behind scene에서
묵묵히 준비하고 수고하신 변 아토니오,천 다니엘 분과장님들 수고하셨습니다.
또한 허 라우렌시오총구역장님의 무조건지원,베로니가 사무장님의
정확한 행정지원 또한 가장 중요한 견진성사미사를 매끄럽게 진행하도록 많은 예행연습에 연습을하신 전례
부장님의 늘 조용한봉사는 우리모두의 모범임니다.
김데레사부회장님,이 막달레나 분과장님,안드레아 총무님,김 민규 바오로,가부리엘라
한국학교 교감의 멋진 환영poster 마지막으로 Flower Girl 애린이의 당당한 모습,
모든 분의 정성과 봉사로 이루워진 아름다운 우리 본당의 모습이었습니다.
우리의 하나된 모습은 특정한 행사가아니라 우리 모두 참 신앙인으로서의 모습이었으며
그모습이 항상 계속되기를 우리모두 주님께 간구함니다.
우리모두 We have done a Good Job !
감사함니다.
이인학(시몬)
사목 평의회 회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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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웹사이트를 많이 애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기사를 제공해 주시려면 홍보부로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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