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12월 22일 (목) 2011년<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다.> 김광근 도미니코 신부님

Submitted by 홍보부 on Sat, 12/24/2011 - 06:53

 

제1독서

<한나가 사무엘의 탄생을 감사드리다.>

▥ 사무엘기 상권의 말씀입니다. 1,24-28
그 무렵 사무엘이 24 젖을 떼자 한나는 그 아이를 데리고 올라갔다. 그는 삼 년 된 황소 한 마리에 밀가루 한 에파와 포도주를 채운 가죽 부대 하나를 싣고, 실로에 있는 주님의 집으로 아이를 데려갔다. 아이는 아직 나이가 어렸다. 25 사람들은 황소를 잡은 뒤 아이를 엘리에게 데리고 갔다.
26 한나가 엘리에게 말하였다. “나리! 나리께서 살아 계시는 것이 틀림없듯이, 제가 여기 나리 앞에 서서 주님께 기도하던 바로 그 여자입니다. 27 제가 기도한 것은 이 아이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제가 드린 청을 들어주셨습니다. 28 그래서 저도 아이를 주님께 바치기로 하였습니다. 이 아이는 평생을 주님께 바친 아이입니다.” 그런 다음 그들은 그곳에서 주님께 예배를 드렸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1사무 2,1.4-5.6-7.8ㄱㄴㄷㄹ(◎ 1ㄱ 참조)
◎ 저의 구원자 주님 안에서 제 마음 기뻐 뛰나이다.
○ 주님 안에서 제 마음이 기뻐 뛰고, 주님 안에서 제 얼굴을 높이 드나이다. 당신의 구원을 기뻐하기에, 제 입은 원수들을 비웃나이다. ◎
○ 힘센 용사들의 활은 부러지고, 비틀거리던 이들은 힘차게 일어선다. 배부른 자들은 양식을 얻으려 품을 팔고, 배고픈 이들은 더는 굶주리지 않는다. 아이 못 낳던 여자는 일곱을 낳고, 아들 많은 여자는 홀로 시들어 간다. ◎
○ 주님은 죽이기도 살리기도 하시며, 저승으로 내리기도 저승에서 올리기도 하신다. 주님은 가난하게도 가멸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높이기도 하신다. ◎
○ 주님은 비천한 이를 땅바닥에서 일으켜 세우시고, 가난한 이를 잿더미에서 들어 높이시어, 존귀한 이들과 한자리에 앉히시며, 영광스러운 자리를 차지하게 하신다. ◎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민족들의 임금님, 교회의 모퉁잇돌이신 주님, 어서 오소서. 흙으로 빚으신 사람을 구원하소서.
◎ 알렐루야.
 
 
 
복음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6-56
그때에 46 마리아가 말하였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47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48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 49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이름은 거룩하고 50 그분의 자비는 대대로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미칩니다.
51 그분께서는 당신 팔로 권능을 떨치시어 마음속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52 통치자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이들을 들어 높이셨으며, 53 굶주린 이들을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유한 자들을 빈손으로 내치셨습니다.
54 당신의 자비를 기억하시어 당신 종 이스라엘을 거두어 주셨으니, 55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자비가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영원히 미칠 것입니다.”
56 마리아는 석 달가량 엘리사벳과 함께 지내다가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주님의 사랑을 믿으며 거룩한 제단에 제물을 바치오니, 주님의 은총으로 깨끗해진 저희가 주님께 드리는 이 성찬의 제사로 더욱 깨끗해지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루카 1,46.49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리라. 전능하신 분이 나에게 큰일을 하셨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성체를 받아 모신 저희에게 힘을 주시어, 저희가 믿음을 증언하는 삶으로 구세주를 기쁘게 맞이하고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
 
 
 
감사송
<대림 감사송 2>
 
 
 
오늘의 묵상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며 / 나를 구하신 하느님께 내 마음 기뻐 뛰노나니 / 당신 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로다. / 이제로부터 과연 만세가 나를 복되다 일컬으리니 / 능하신 분이 큰일을 내게 하셨음이요 / 그 이름은 ‘거룩하신 분’이시로다. …….”
오늘 복음에 나오는 마리아의 하느님 찬미의 노래는 아름다운 가사로 다듬어져서 『성무일도』 저녁 기도가 되었습니다. 이 마리아의 노래(마니피캇: Magnificat)는 아름다운 곡이 붙여져서 『성무일도』를 바칠 때 노래로 불리기도 합니다. 사제나 수도자뿐 아니라 열심인 평신도들이 『성무일도』를 바칠 때마다 하는 기도이지만 늘 가슴에 울림이 있는 기도입니다.
오늘은 마니피캇의 첫 구절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며 / 나를 구하신 하느님께 내 마음 기뻐 뛰노나니”에서 마음이 머뭅니다. 부족하지만 하느님을 알고 그분을 믿으며 그분의 일을 하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요. 가난하고 맑은 마음으로 주님만을 사랑하며 산다면 마음은 주님 안에서 늘 기뻐 뛰놀 것입니다. 성모님께서도 비천한 이와 함께 머무르시는 하느님을 깨달으시고 그 설렘을 노래로 찬미 드리셨지요. 스스로 비천하고 가난한 자임을 깨달을 때 주님께 바치는 이 노래는 성모님과 하나가 되어 바치는 주님 찬미 기도가 될 것입니다. 가난하고 비천한 우리를 통해 주님께서 일하신다고 생각하면 세상과 교회에서 봉사하며 사는 것이 얼마나 가슴 설레고 행복한 일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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