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우 이야기 42편] 샌프란시스코 한인 박물관 - 이정현 마리 크레센시아

샌프란시스코 한인 박물관

[교우 이야기 42편] 샌프란시스코 한인 박물관 - 이정현 마리 크레센시아

안녕하세요, 지난 토요일에 (2016.11/12) “초기 이민 인물 만나기” 그 첫 번째 편 “큰뜻을 품은 부자 김종림”에 대한 강의가 버클리대학교 에반스 홀에서 많은 분들의 관심속에 진행되었습니다. 

잠깐 행사를 주최한 샌프란시스코 한인박물관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샌프란시스코 한인박물관’은 SF-Bay Area를 중심으로 북미에 산재해 있는 이민사 자료의 수집은 물론 한인동포사회의 문화생활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보관하는 작업을 통하여 한국계 교포들뿐만 아니라 일반 미국 사회에 한국문화와 이민사의 발자취를 알리는데 뜻을 둡니다. 더 나가서 본 박물관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Bay Area한인들의 생활과 문화의 일면을 기록하여 과거와 미래를 연결해주는 문화적 매체의 역할도 합니다.

그동안 샌프란시스코 한인 박물관은 문화강연, 전시, 출판등 많은 일을 해오고 있습니다. 현재는 초기 이민자들의 삶을 영상 인터뷰로 기록을 남겨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이민사가 과거와 현재의 대화로 이어져 나아 가리라고 전망합니다. 동영상 자료들은 편집 과정을 거쳐 역사 기록물로 보존될 것이며 일반인에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이민사 자료 수집, 영상 인터뷰, 이민사 강연, 이민사 자료 전시, 미술 전시회, 음악회, 다양한 분야의 강연과 담화, 한국 역사 및 문화 교육 초빙 강의, 박물관 운영과 건물을 위한 모금 운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샌프란시스코 한인 박물관은 11명의 추진위원과 2명의 자문위원 모두 13 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정인경 가브리엘라와 임미영 안나(트라이밸리) 자매는 저와 함께 추진워원으로서,  변수연 프란체스카와 정석준요한형제는 자원봉사자로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적은 인원으로 일을 하다보니 행사할 때 마다 이리 뛰고 저리 뛰고 그래서 아쉽게 놓치는 일도 많고 해야 할 일도 제대로 못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명감을 가지고 일해 주실 젊은 층의 참여가 절실합니다.  사실 박물관 자원봉사는 몸으로 뛰는 것 뿐만 아니라 초기 인물 시리즈와 같은 박물관이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하는 소극적인 참여도 있고, 주위에 박물관의 필요성을 알리는 알림이 역할도 생각해 볼 수 있으며 또 주위에 뜻을 가지고 있는 큰 후원자를 박물관과 연결하는 일 등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

사실 베이 지역에는 다른 민족들이 운영하는 박물관이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중국역사박물관, 산호세의 일본박물관, 그리고 버클리의 유대박물관들은 각기 이민 역사와 관련된 유물이나 예술품 등을 전시하고 있고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면서 주류사회에 존재를 알리고 후세 교육에도 열의를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아직 변변한 사무실 하나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 많이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샌프란시스코 한인박물관 건립과 2세 교육은 같은 뿌리로 우리 2세와 3세 후손들에게 한국인의 올바른 정체성을 심어주고 역사와 전통을 전해주기 위해서 한인 커뮤니티에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개인의 기억이 한데 모아지고 기록돼 정의 되면 역사가 됩니다. 이러한 것들이 소멸되기 전에 ‘기억의 거대한 저장소’인 박물관을 건립해 기록•보존•정리•전시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박물관은 흩어져 있는 흔적과 자취를 모으는 매우 복잡한 일이므로 먼저 체계적 정리가 우선시 돼야 하고 그러자면 동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자료를 모으는데 다 같이 동참해야 할 것입니다.

기증한 자료들은 기증자의 이름으로 전시하고 공간을 확보하는 노력이 있으면 개인, 정부, 기업체 등의 후원은 자연스럽게 얻어 낼 수 있을 것이며 한인사회의 기록과 역사를 모으는 작업은 우리 모두가 함께 해야 할 일이라 생각됩니다. 

샌프란시스코 한인박물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SFKAM.org )를 통해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FAQ: 영상인터뷰

영상 인터뷰 자료를 제작하여 생생한 역사의 기록을 남기려는 작업입니다. 인터뷰 대상은 평범한 일반인들은 물론 각계의 유지나 전문인을 포함하며, 우선 1970년까지 미국에 오신 분을 대상으로 샌프란시스코 및 인근 지역에 거주하시는 분들을 인터뷰하여 이민사의 산 증인으로 모실 계획입니다. 이 작업이 시급하고 중요한 까닭은 이분들의 연세를 감안해서 입니다. 

 

기사/자료 제공: 이정현 마리 크레센시아 (샌프란시스코 한인박물관 위원: [email protected])

샌프란시스코 한인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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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우 이야기 1-42편] :  http://www.oakcc.org/node/2528

기사정리: 홍보부 천종욱 다니엘 (기사를 보내주세요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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