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가 바뀌는 시점에서..본당 창립 30주년 기념 미사-2014년 10월 5일

2014년 10월 5일 (1984년 10월7일 첫 미사 봉헌)
기사제공: 김관숙 크리스티나
사진제공: 홍보부 천다니엘

‘오클랜드 한인 공동체가 설립된 지 서른 해, 삼십 년은 결코 짧은 세월이 아니다. 강산도 변한다는 십 년이 세 번이나 지나가며 설립 당시 청장년이었던 신자들은 노년에 이르렀거나 이미 고인이 되신 분들도 많다. 이렇게 한 세대가 교체되는 이 시점에서 외형적인 것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공동체가 되기를 바라며.....’

김명식 가브리엘 주임 신부님의 신념대로 성당 건물 앞뒤에 대형 현수막이 내걸린 것 이외에는 아무런 기념행사도 없는 그야말로 평소와 다를 게 없는 주일이었다.

다른 점이 있다면 가브리엘 신부님이 발품을 팔며 방문하고 탐색한 신자들을 일꾼으로 뽑아 발표한 사실이다. 총 5개의 구역에 23명의 반장들이 호명되어 신자들 의 박수를 받았다.

미사에는 오클랜드 주교좌 성당의 주교님께서 당신의 메시지와 함께 보내신 수녀님도 참석하였다.

주교님은 지난 여름 한국을 방문하신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강론 말씀의 일부를 함께 나누어 주셨다.

‘...순교자들의 유산은 선의를 지닌 모든 형제자매들이 더욱 정의롭고 자유로우며 화해를 이루는 사회를 위해 서로 화합하여 일하도록 영감을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이 나라와 온 세계에서 평화를 위해, 그리고 진정한 인간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이바지하게 될 것입니다....’

마이클 주교님께서는 어쩌면 순교의 얼을 가슴 깊이 간직한 재미 한인 공동체의 신자들이 순교 정신으로 살기를 바라는 당부를 그렇게 에둘러 말씀하시는 건지도 모르겠다.

미사를 마친 전 신자들은 서로 음식과 웃음으로 사랑을 나누며 본당 발전을 다짐하는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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