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2012년 9월 18일 (화) <젊은이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김선류 타데오 신부님

Submitted by 홍보부 on Thu, 09/20/2012 - 02:02

 

 

제1독서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몸이고, 한 사람 한 사람이 그 지체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12,12-14.27-31ㄱ
형제 여러분, 12 몸은 하나이지만 많은 지체를 가지고 있고 몸의 지체는 많지만 모두 한 몸인 것처럼, 그리스도께서도 그러하십니다. 13 우리는 유다인이든 그리스인이든 종이든 자유인이든 모두 한 성령 안에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습니다. 또 모두 한 성령을 받아 마셨습니다. 14 몸은 한 지체가 아니라 많은 지체로 되어 있습니다.
27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몸이고 한 사람 한 사람이 그 지체입니다. 28 하느님께서 교회 안에 세우신 이들은, 첫째가 사도들이고 둘째가 예언자들이며 셋째가 교사들입니다. 그다음은 기적을 일으키는 사람들, 그다음은 병을 고치는 은사, 도와주는 은사, 지도하는 은사, 여러 가지 신령한 언어를 말하는 은사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29 모두 사도일 수야 없지 않습니까? 모두 예언자일 수야 없지 않습니까? 모두 교사일 수야 없지 않습니까? 모두 기적을 일으킬 수야 없지 않습니까? 30 모두 병을 고치는 은사를 가질 수야 없지 않습니까? 모두 신령한 언어로 말할 수야 없지 않습니까? 모두 신령한 언어를 해석할 수야 없지 않습니까?
31 여러분은 더 큰 은사를 열심히 구하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00(99),1-2.3.4.5(◎ 3ㄷ 참조)
◎ 우리는 주님의 백성, 그분 목장의 양 떼라네.
○ 온 세상아, 주님께 환성 올려라. 기뻐하며 주님을 섬겨라. 환호하며 그분 앞에 나아가라. ◎
○ 너희는 알아라, 주님은 하느님이시다. 그분이 우리를 지으셨으니 우리는 그분의 것, 그분의 백성, 그분 목장의 양 떼라네. ◎
○ 감사하며 그분 문으로 들어가라. 찬양하며 그분 앞뜰로 들어가라. 그분을 찬송하며 그 이름 찬미하여라. ◎
○ 주님은 참으로 좋으시고, 그분 자애는 영원하시며, 그분 진실은 대대에 이르신다. ◎
 
 
 
복음 환호송
루카 7,16
◎ 알렐루야.
○ 우리 가운데에 큰 예언자가 나타나셨네. 하느님이 당신 백성을 찾아오셨네.
◎ 알렐루야.
 
 
 
복음

<젊은이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11-17
그때에 11 예수님께서 나인이라는 고을에 가셨다. 제자들과 많은 군중도 그분과 함께 갔다. 12 예수님께서 그 고을 성문에 가까이 이르셨을 때, 마침 사람들이 죽은 이를 메고 나오는데, 그는 외아들이고 그 어머니는 과부였다. 고을 사람들이 큰 무리를 지어 그 과부와 함께 가고 있었다.
13 주님께서는 그 과부를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그에게, “울지 마라.” 하고 이르시고는, 14 앞으로 나아가 관에 손을 대시자 메고 가던 이들이 멈추어 섰다.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젊은이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15 그러자 죽은 이가 일어나 앉아서 말을 하기 시작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그 어머니에게 돌려주셨다.
16 사람들은 모두 두려움에 사로잡혀 하느님을 찬양하며, “우리 가운데에 큰 예언자가 나타났다.”, 또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찾아오셨다.” 하고 말하였다.
17 예수님의 이 이야기가 온 유다와 그 둘레 온 지방에 퍼져 나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은혜로이 내려 주신 이 예물을 주님께 바치오니, 거룩한 제사를 받아들이시고, 주님의 은총으로 현세 생활을 거룩하게 하시어, 저희를 영원한 기쁨으로 이끌어 주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103(102),2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그분의 온갖 은혜 하나도 잊지 마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저희가 성체를 받아 모시며 성자의 수난을 영원히 기념하오니, 성자께서 저희를 극진히 사랑하시어 베풀어 주신 이 선물이, 저희 구원에 도움이 되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
 
 
 
오늘의 묵상
표현주의 화가인 노르웨이의 뭉크(E. Munch)는 불행한 유년기를 보냈고 가족의 잇따른 죽음으로 고통 받고 신경 쇠약을 앓았습니다. 그가 그린 ‘절규’라는 그림은 자신의 아픔을 표현한 것입니다. 그림의 배경인 윗부분에 있는 붉고 노란 노을은 불타는 것처럼 공포를 느끼게 합니다. 그림의 앞쪽은 한 사람이 양손으로 해골 같은 얼굴을 움켜쥐고 입을 크게 벌린 채 절규하는 모습입니다. 그럼에도 다리 위 조금 떨어진 곳에는 두 명이 아무렇지도 않은 듯 산책합니다. 이 그림은 우리 현대인들의 자화상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의 일행은 마을에서 상여를 메고 나오는 장례 행렬과 마주칩니다. 죽은 사람은 불쌍한 과부의 외아들입니다. 그 과부는 남편을 잃고 아들 하나만을 바라보며 살았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유일한 희망인 외아들을 잃은 과부의 딱한 처지를 보시고 측은한 마음이 드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과부를 위로하신 뒤 상여에 손을 대시며 젊은이를 살리십니다. 이처럼 생명과 죽음의 주인이신 예수님께서는 곤경에 놓인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시며 구해 주시는 인정이 많으신 분이십니다.
사람은 고통이나 어려움을 겪을 때 누군가에게 하소연하고 싶어 합니다. 또는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도 다른 이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밉니다. 그러나 삶의 무게에 지쳐서 절규하고 있는데도 아무도 들어 주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곤경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딱한 사정을 귀담아들으시고 도와주셨습니다. 우리도 가련하고 외로운 사람들의 절규를 외면하지 않는, 마음이 따스한 신앙인으로 나아가야겠습니다.

 

주님꼐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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