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2012년 7월 31일 (화)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태우듯이, 세상 종말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 김광근 도미니코 신부님

Submitted by 홍보부 on Thu, 08/02/2012 - 01:37

 

 
제1독서

<주님, 저희와 맺으신 당신의 계약을 기억하시고, 그 계약을 깨뜨리지 마소서.>

▥ 예레미야서의 말씀입니다. 14,17ㄴ-22
17 내 눈에서 눈물이 흘러 밤낮으로 그치지 않는다. 처녀 딸, 내 백성이 몹시 얻어맞아 너무도 참혹한 상처를 입었기 때문이다. 18 들에 나가면 칼에 맞아 죽은 자들뿐이요, 성읍에 들어가면 굶주림으로 병든 자들뿐이다. 정녕 예언자도, 사제도 어찌할 바를 모르고 나라 안을 헤매고 다닌다. 
19 당신께서 완전히 유다를 버리셨습니까? 아니면 당신께서 시온을 지겨워하십니까? 어찌하여 당신께서는 회복할 수 없도록 저희를 치셨습니까? 평화를 바랐으나 좋은 일 하나 없고, 회복할 때를 바랐으나 두려운 일뿐입니다. 20 주님, 저희의 사악함과 조상들의 죄악을 인정합니다. 참으로 저희가 당신께 죄를 지었습니다. 21 당신의 이름을 위해서 저희를 내쫓지 마시고, 당신의 영광스러운 옥좌를 멸시하지 마소서. 저희와 맺으신 당신의 계약을 기억하시고, 그 계약을 깨뜨리지 마소서.
22 이민족들의 헛것들 가운데 어떤 것이 비를 내려 줄 수 있습니까? 하늘이 스스로 소나기를 내릴 수 있습니까? 그런 분은 주 저희 하느님이신 바로 당신이 아니십니까? 그러기에 저희는 당신께 희망을 둡니다. 당신께서 이 모든 것을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79(78),8.9.11과 13(◎ 9ㄴㄹ)
◎ 주님, 당신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저희를 구하소서.
○ 선조들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마소서. 어서 빨리 당신 자비를 저희에게 내리소서. 저희는 너무나 불쌍하게 되었나이다. ◎
○ 저희 구원의 하느님, 당신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저희를 도우소서. 저희를 구하소서. 당신 이름 위하여 저희 죄를 용서하소서. ◎
○ 포로들의 탄식이 당신 앞에 이르게 하소서. 죽을 운명에 놓인 이들을 당신의 힘센 팔로 보호하소서. 저희는 당신의 백성, 당신 목장의 양 떼. 끝없이 당신을 찬송하고, 대대로 당신을 찬양하오리다. ◎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씨앗은 하느님의 말씀, 씨 뿌리는 이는 그리스도이시니, 그분을 찾는 사람은 모두 영원히 살리라.
◎ 알렐루야.
 
 
 
복음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태우듯이, 세상 종말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36-43
그때에 36 예수님께서 군중을 떠나 집으로 가셨다. 그러자 제자들이 그분께 다가와, “밭의 가라지 비유를 저희에게 설명해 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37 예수님께서 이렇게 이르셨다.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사람의 아들이고, 38 밭은 세상이다. 그리고 좋은 씨는 하늘 나라의 자녀들이고 가라지들은 악한 자의 자녀들이며, 39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악마다. 그리고 수확 때는 세상 종말이고, 일꾼들은 천사들이다.
40 그러므로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태우듯이, 세상 종말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 41 사람의 아들이 자기 천사들을 보낼 터인데, 그들은 그의 나라에서 남을 죄짓게 하는 모든 자들과 불의를 저지르는 자들을 거두어, 42 불구덩이에 던져 버릴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43 그때에 의인들은 아버지의 나라에서 해처럼 빛날 것이다.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 하느님, 복된 이냐시오 축일을 맞이하여 바치는 제물을 받으시고, 모든 거룩함의 샘인 이 성사로 저희를 거룩하게 하시어 진리로 이끄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루카 12,49 참조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그 불이 이미 타올랐으면 얼마나 좋으랴?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복된 이냐시오를 기억하며 이 찬미의 제사로 감사를 드리고 비오니, 저희가 주님의 영광을 영원토록 찬미하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우리가 즐겨 부르는 성가 가운데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봉헌의 기도에서 가사를 따온 성가가 있습니다. 『가톨릭 성가』 221번 ‘받아 주소서’입니다. “주님, 제가 가진 것은 모두 주님께서 저에게 주신 것입니다. 이제 주님께 이 모든 것을 온전히 도로 돌려 드려 당신께 맡깁니다. 그러하오니 주님의 뜻대로 처리하소서.” 
부유한 귀족 가문 출신인 이냐시오 성인은 군인으로 전쟁터에 나가 큰 부상을 당한 뒤 치료받으면서 회심을 합니다. 그는 하느님을 깊이 체험한 뒤 세상의 부귀영화를 버리고 ‘하느님의 더 큰 영광을 위하여’ 모든 것을 버리고 자신을 봉헌하게 됩니다.
이냐시오 성인은 기쁨과 슬픔, 기도와 노동, 이 모든 것을 하느님의 영광과 인간의 구원을 위한 기회이며 도구로 삼았습니다. 그는 세상에 대한 봉사를 통해 하느님의 뜻을 실천한 순례자였습니다. 모든 것 안에서 하느님을 찾고,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기를 갈망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를 ‘세상 안에서 활동한 관상가’로 부르고 있습니다.
많은 현대인들은 마음의 평화와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쁘게 살면서도 무엇 때문에 바쁜지, 발걸음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이러한 때에 이냐시오 성인의 삶은 나침반의 바늘처럼 우리 삶의 방향을 하느님께 향하도록 인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풍요와 편리 속에서도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이들에게 무엇이 참된 행복인지 일깨워 줍니다. 진정한 행복은 무엇을 많이 누리는 데서가 아니라 하느님 나라를 위하여 헌신하고 봉사하는 데에서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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