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백주간 봉사자들을 위한 자료 (예언서, 교훈서 편)

성서 백주간 봉사자들을 위한 자료 (예언서, 교훈서 편)

 

                                  

 

예언서를 시작하며

   
예언서는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은 예언자들의 말씀과 행적을 기록한 책이다. 시기적으로 성서의 예언자들을 구분해 본다면 바빌론 유배 전 예언자들(기원전 8세기와 7세기의 예언자들), 기원전 6세기의 바빌론 유배 중의 예언자들, 그리고 바빌론 유배 이후 기원전 5세기 페르시아 제국 시대의 예언자들로 구분할 수 있다.
   성서의 예언자들은 앞날을 미리 내다보는 점쟁이 같은 사람이 아니라 그 시대의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뜻과 말씀을 전하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예언서를 읽으면서 다음 세 가지를 파악해야 한다. 첫째, 예언자가 살던 그 시대의 사회적, 정치적, 종교적 상황. 둘째, 그 시대 사람들에게 선포하는 예언자의 메시지. 셋째, 그 메시지가 오늘날의 우리에게 던져주는 의미. 이 세 가지를 늘 생각하며 예언서를 읽어야 한다.
   그리고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예언자는 하느님 사랑의 징표라는 것이다. 인간의 죄악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인간을 사랑하시겠다는 하느님의 뜻이 예언자들을 통하여 나타났기 때문이다.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217-220쪽 예언서 실마리를 참조하라. 여기에는 예언자의 신원과 시대구분이 아주 잘 제시되어 있다.
 
 
 
 
 
31주 아모스서 1-9장
 
 
복습: 열왕기 하권 1-13장
 
   1. 열왕기 하권 5장에서 주요 등장인물 세 사람(나아만, 엘리사, 게하지)의 성격과 인물됨을 묘사하라.
 
   2. 열왕기 하권 6장 24절-7장 20절 사마리아성의 포위 이야기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특별히 7장 1-2절.17-20절 참조).
 
   3. 열왕기 하권 9-10장에 보면 예후가 혁명을 일으켜 피비린내 나는 숙청을 감행하는데 이 이야기의 핵심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예습: 호세아서 1-7장
 
   호세아 역시 기원전 8세기 북 이스라엘에서 활동한 예언자이다.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229-230쪽 시대배경, 호세아, 내용을 참조하라.
   호세아는 특별히 결혼생활을 통하여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를 깨달은 예언자이다. 그러므로 1-3장에 관심을 가지고 읽어야 한다. 또한 호세아가 고발하는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32주 호세아서 1-7장
 
 
복습: 아모스서 1-9장
 
   1. 아모스가 고발하는 이스라엘 백성의 죄는 무엇인가?(아모스서 3-6장 참조.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226쪽 참조)
 
   2. 아모스가 본 다섯 가지 환상의 요점은 무엇인가?(아모스서 7-9장 참조.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227쪽 2 ④ 참조)
 
   3. 이스라엘 백성이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무엇인가?(아모스서 5장 참조.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227쪽 2 ① ② 참조).
 
 
예습: 호세아서 8-14장
 
   호세아는 하느님 은총에 대한 낙관주의자이다.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을 고발하고 그에 대한 하느님의 심판을 선포하지만 이스라엘의 하느님은 당신 백성을 끝까지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특별히 강조했다. 즉 이스라엘이 기댈 곳은 하느님의 자비와 은총뿐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호세아서는 하느님의 사랑 덕분에 이스라엘이 다시 꽃피리라는 말씀으로 끝난다. 말하자면 호세아는 하느님의 일방적인 사랑에 끝까지 기대를 걸었다.
   호세아서 8-14장을 읽으며 호세아가 고발하는 이스라엘 백성의 불충과 하느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비교해 보아야 하고, 호세아가 강조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33주 호세아서 8-14장
 
 
복습: 호세아서 1-7장
 
   1. 호세아의 결혼생활은 어떠했으며 그러한 결혼생활이 뜻하는 바는 무엇인가?(호세아서 1-3장 참조.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229-230쪽. 235쪽. 236-237쪽 4 참조).
 
   2. 호세아가 고발하는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은 무엇인가?(호세아서 4-7장 참조).
 
   3. 음란을 피우는 것이라고 호세아가 비유한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은 사실은 무엇을 뜻하는 것인가?(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236쪽 2 참조).
 
 
예습: 열왕기 하권 14-23장
 
   예언서를 읽다가 열왕기(列王記)로 다시 돌아가는 이유는 성서 백주간이 시대순서를 따르기 때문이다. 호세아 예언자는 기원전 722년 사마리아 멸망 직전까지 활동했다. 그래서 호세아 예언서를 읽은 다음에 기원전 8세기의 상황을 전하는 열왕기 하권 14장을 읽는 것이다.
   열왕기 하권 14-23장은 기원전 8세기와 7세기의 남북 임금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시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아시리아 제국과 에집트 제국 사이에서 격변하는 국제정세에 휘말리던 때이다. 이런 와중에서 왕들이 어떻게 처신하고 예언자들은 무엇을 부르짖는지 살펴 보라. 또한 열왕기의 저자가 역대 왕들을 어떻게 평가하는지도 세심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34주 열왕기 하권 14-23장
 
 
복습: 호세아서 8-14장
 
   1. 호세아가 이스라엘의 멸망을 선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호세아서 8-10장; 13장 참조).
 
   2. 이스라엘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은 어떻게 표현되었는가?(호세아서 11-12장 참조).
 
   3. 호세아가 내다보는 이스라엘의 회복과 축복은 어떻게 표현되었는가?(호세아서 2장; 14장 참조.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236쪽 3. 237쪽 5 참조).
 
 
예습: 이사야서 1-7장
 
   이사야는 아모스나 호세아와는 달리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기원전 740-700년) 예언자로서 활동하며 여러 왕들을 겪었다. 이사야 주변에는 많은 제자들이 있었고 그의 예언은 후대 사람들에게 커다란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238-241을 반드시 참조하라. 이사야의 시대배경과 활동을 잘 요약하고 있으며, 이사야서의 전체적인 구분도 간단히 제시되어 있다.
   이사야서 1-7장을 읽으면서 예루살렘의 죄악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하고, 6장 소명 이야기도 주의 깊게 읽어야 한다. 이사야의 모든 활동의 원천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거룩하신 하느님을 체험한 사건에 있기 때문이다.
 
 
 
 
 
 
35주 이사야서 1-7장
 
 
복습: 열왕기 하권 14-23장
 
   1. 열왕기 하권 15장에 보면 북쪽 임금들이 모두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을 본받았다고 혹평하는데,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는 무엇인가?(열왕기 상권 12장 참조).
 
   2. 열왕기 저자가 보기에 북왕국 이스라엘이 몰락한 실제적 이유는 무엇인가?(열왕기 하권 17장; 18장 9-12절 참조).
 
   3. 역대 임금들 중에 히즈키야와 요시아가 최고로 칭찬 받은 이유는 무엇인가?(열왕기 하권 18장; 20장; 22-23장 참조. 도움책 구약 역사편, 160쪽 2 ③ 참조).
 
 
예습: 이사야서 8-12장
 
   이사야서 1장부터 12장까지는 이사야가 남왕국 유다와 북왕국 이스라엘을 질책하는 내용이다. 예언자가 왜 이렇게 질책하는지 그 이유를 살펴보아야 하고, 그런 가운데서도 장차 올 메시아와 평화스런 왕국을 선포하고 있음에 유념하고 읽어야 한다. 특별히 9장과 11장에서 이사야는 주님께서 보내실 메시아를 선포하고 있다. 여기서 이사야 예언자가 선포하는 메시아의 모습을 그려가면서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36주 이사야서 8-12장
 
 
복습: 이사야서 1-7장
 
   1. 이사야가 고발하는 남왕국 유다와 예루살렘의 죄악은 무엇인가?(이사야서 1-5장 참조.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251쪽 1 ② 참조).
 
   2. 이사야가 부르심을 받을 때 체험하고 깨달은 것은 무엇인가?(이사야서 6장 참조.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251쪽 1 ① 참조).
 
   3. 이사야서 7장에서 이사야가 아하즈에게 강조하는 것은 무엇인가?(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240쪽 3 ② ③ 참조. 252쪽 2 ① ② 참조).
 
 
예습: 이사야서 13-23장
 
   이 부분은 주변 여러 나라들에 내리는 예언말씀이다. 주변의 세 강대국(바빌론, 아시리아, 에집트)을 비롯하여 군소 국가들의 멸망이 언급되었다. 이사야가 표현하는 내용이 무시무시한데, 이사야가 이렇게 주변 나라들의 멸망을 선포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헤아려보며 읽어야 한다.
 
 
 
 
 
 
 
 
 
 
 
37주 이사야서 13-23장
 
 
복습: 이사야서 8-12장
 
   1. 이사야서 9장 7절-10장 4절에서 주님께서 에브라임을 벌하시는 이유가 무엇인가?
 
   2. 이사야는 다윗 후손의 이상적인 임금의 모습을 어떻게 묘사하는가?(이사야서 9장; 11장 참조.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252-253쪽 2 참조).
 
   3. 이사야서 11장에서 장차 올 평화스런 왕국은 어떻게 묘사되었는가? 그리고 이런 세상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가?
 
 
예습: 이사야서 24-39장
 
   이 부분은 남북 왕국에 대한 여러 가지 경고와 희망에 관한 말씀이며 뒷부분에는 기원전 701년 아시리아의 산헤립이 침공했을 당시에 이사야의 활동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사야가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강조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살펴보며 읽어야 한다.
 
 
 
 
 
 
 
 
 
 
 
38주 이사야서 24-39장
 
 
복습: 이사야서 13-23장
 
   1. 이사야가 하느님의 심판을 선포하는 주변 나라들은 어느 나라이며, 이런 심판의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2. 주변 나라들에 대한 하느님의 심판은 결국 무엇을 드러내는 행위인가?
 
   3. 이사야서 19장에서 복 받을 세 나라는 어느 나라이며, 이방나라들이 이렇게 복을 받는 이유는 무엇인가?
 
 
예습: 미가서 1-7장
 
   미가는 이사야와 동시대 사람이다. 미가는 북왕국의 수도 사마리아가 아시리아 제국에 의해 멸망한 기원전 722년 직후에 예언활동을 했다. 모레셋 출신인데 아시리아 군대가 쳐들어왔기 때문에 예루살렘으로 피난 가서 거기에 정착했다. 예루살렘에서 예언활동을 했는데 특별히 예루살렘 지도자들을 맹렬히 비판하는 발언을 했다.
   미가 예언자가 예루살렘의 지도자들과 가진 자들을 비판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를 찾아 보라. 그렇게 맹렬히 비판하고 하느님의 심판을 선포하면서도 미가는 동시에 하느님의 구원이 베들레헴에서 오리라고 예고한다. 그러므로 미가서를 읽으면서 특별히 5장 베들레헴에서 탄생할 목자에 관한 예언을 놓치지 말아야 하고, 6장에서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255-256쪽 시대배경, 미가, 내용, 구분을 참조하라.
 
 
 
 
39주 미가서 1-7장
 
 
복습: 이사야서 24-39장
 
   1. 이사야서 26장 ‘신실한 민족의 개선가’와 ‘신앙을 고백하는 시’에서 표현되는 하느님께 대한 마음자세를 요약해 보라.
 
   2. 이사야서 30-31장과 36-37장에서 이사야가 소리 높여 호소하는 것은 무엇인가?
 
   3. 이사야서 38장 히즈키야의 병 고침 이야기와 히즈키야의 감사 찬양의 핵심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예습: 스바니야서 1-3장. 나훔서 1-3장. 하바꾹서 1-3장
 
   그 동안 기원전 8세기(=기원전 700년대)의 예언자들을 공부했다(아모스, 호세아, 이사야, 미가). 다음 주부터 공부할 스바니야, 나훔, 하바꾹 이 세 사람은 기원전 7세기에 활동한 예언자들이다. 이때는 이미 사마리아가 아시리아에 의해 멸망했던 때였다. 그러나 그렇게 막강한 세력을 휘두르던 아시리아 제국이 서서히 기울고 신흥 바빌론 제국이 근동의 최강자로 서서히 부상하던 때였다. 이것은 다시 말해서 남왕국 유다를 둘러싼 국제정세에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음을 뜻하고 유다의 마지막 때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음을 뜻한다. 이러한 때에 하느님께서 예언자들을 일으키셨으니 그들이 곧 스바니야, 나훔, 하바꾹, 예레미야였다.
   그러므로 이런 상황에서 예언자들이 내다보는 이스라엘 백성의 운명, 예언자들이 하느님께 던지는 질문이 무엇인지를 살펴 보라. 그리고 이들이 부르짖는 메시지는 무엇이며 이들이 내다보는 희망은 무엇인지 파악하며 읽어야 한다.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261쪽 스바니야서 참조. 265-266쪽 나훔서 참조. 268쪽 하바꾹서 참조.
 
 
 
40주 스바니야서 1-3장. 나훔서 1-3장. 하바꾹서 1-3장
 
 
복습: 미가서 1-7장
 
   1. 미가 예언자가 고발하는 사람들은 어떤 부류의 사람들이며 그들의 잘못은 무엇인가?(미가서 1-2장 참조.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260쪽 1 참조).
 
   2. 베들레헴에서 탄생할 목자가 이룩할 나라는 어떠한 나라인가?(미가서 5장 참조.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260쪽 3 참조).
 
   3.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무엇인가?(미가서 6장 참조).
 
 
예습: 예레미야서 1-12장
 
   구약의 예언자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 가장 고통을 많이 받은 예언자를 들라면 단연 예레미야를 꼽을 수 있다. 어찌 보면, 예레미야의 비극은 태어날 때부터 운명적으로 주어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예레미야는 솔로몬에 의해 쫓겨난 사제 에비아달(열왕기 상권 2장 참조)의 후손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독의 후예들이 독점하고 있던 예루살렘 성전을 중심으로 예언활동을 하다보니 예레미야가 싸움을 하지 않을 수 없었고 고통을 당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예레미야는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기원전 627년부터 580년경까지) 예언활동을 했고 특별히 남왕국 유다의 비극적인 종말을 직접 체험한 비극적인 예언자였다. 예레미야는 남왕국 유다가 멸망으로 치닫던 어둠의 시기를 밝힌 유일한 횃불이었다. 이렇게 횃불의 역할을 하면서 무수히 많은 고통을 당했다. 나라가 멸망하는 때에 고통을 받지 않는다면 그 예언자는 가짜 예언자일 것이다.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272-274쪽 예레미야서를 반드시 참조하라.
   예레미야 1-12장은 예레미야의 소명(召命)과 초기 설교를 담고 있다. 예레미야가 예언자로 부르심을 받은 초기에 주로 무엇을 부르짖었는지를 살펴 보라.
 
41주 예레미야서 1-12장
 
 
복습: 스바니야서 1-3장. 나훔서 1-3장. 하바꾹서 1-3장
 
   1. 스바니야가 말하는 ‘주님의 날’(= 그 날, 주님께서 오실 날)은 어떤 날인가?(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264쪽 참조).
 
   2. 나훔이 선포하는 낙관적인 메시지의 핵심은 무엇인가?(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265-267쪽 참조).
 
   3. 하바꾹이 하느님께 항의하는 요점은 무엇이며, 하느님께서는 하바꾹에게 무슨 말씀으로 대답하셨는가?(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271쪽 참조).
 
 
예습: 예레미야서 13-23장
 
   기원전 609년 요시아 왕이 전사하였다. 에집트의 파라오 느고가 기울어져 가는 아시리아를 돕기 위해 출병했는데, 요시아가 에집트 군대를 막기 위해 므기또에 기다리고 있다가 접전을 벌였으나 첫 번째 전투에서 전사하였다. 느고는 요시아의 아들 여호야킴(609-598년)을 유다의 왕으로 세웠다. 이때부터 유다는 에집트의 속국이 되었다. 그러나 605년 가르그미스 전투에서 에집트가 바빌론 군대에 패하자 이번에는 바빌론의 속국이 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여호야킴은 친 에집트 정책을 계속했다. 이런 상황에서 예레미야는 바빌론 군대에 항복하라고 권고했다. 그것은 예레미야가 바빌로니아 군대의 첩자였기 때문이 아니라 유다를 치시는 하느님의 손길을 바빌론 군대 안에서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호야킴을 비롯한 대신들은 에집트 편이었다. 그러므로 여호야킴이 다스리던 11년간은 예레미야에게 있어서 가장 고통스럽고 시련이 많은 시기였다.
   바로 이 시기에 그 유명한 다섯 개의 고백록이 나왔다. 제1고백록(11장 18절-12장 6절). 제2고백록(15장 10-21절). 제3고백록(17장 14-18절). 제4고백록(18장 18-23절). 제5고백록(20장 7-18절). 이 다섯 개의 고백록에는 인간에 대한 예레미야의 비관주의가 잘 드러난다. 고백록에서 예레미야가 무엇을 불평하고 하느님께 무엇을 청하는지를 살펴 보라.
42주 예레미야서 13-23장
 
 
복습: 예레미야서 1-12장
 
   1. 예레미야가 고발하는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은 무엇인가?(예레미야서 2-3장 참조).
 
   2. 예레미야가 예루살렘 성전 대문에서 외치는 말씀의 핵심은 무엇인가?(예레미야서 7장 참조. 도움책 구약 예언편, 290-291쪽 3 참조).
 
   3. 예레미야서 11장 18절-12장 6절(제1고백록)에서 예레미야가 하느님께 무엇을 청하는가?
 
 
예습: 예레미야서 24-39장
 
   예레미야는 매우 강직한 사람이었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하느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선포하였다. 24-28장에서 예레미야가 무엇을 주장하는지, 그리고 거짓 예언자 하나니야는 무엇을 주장하는지 살펴 보라.
   30-33장은 위로의 소책자이다. 여기에는 예레미야의 낙관주의가 잘 드러난다. 특별히 31장에서 예레미야는 새로운 결약(結約)에 대한 희망을 표현한다.
   34-39장은 예루살렘이 함락될 때의 긴박했던 상황을 묘사한다. 불운했던 마지막 왕 시드키야와 예레미야가 만나는 장면을 유심히 읽어보고 예레미야의 태도와 시드키야의 태도를 비교해 보라.
 
 
 
 
 
 
 
43주 예레미야서 24-39장
 
 
복습: 예레미야서 13-23장
 
   1. 예레미야서 13장 모시 잠방이에 관한 상징적 행동을 통해서 예레미야가 전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2. 예레미야서 15장 10-21절(제2고백록)에서 예레미야가 하느님께 무엇을 호소하며 하느님은 예레미야에게 무엇을 약속하셨는가?
 
   3. 예레미야서 20장 7-18절(제5고백록)에서 예레미야가 하느님께 불평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예습: 예레미야서 40-52장. 열왕기 하권 24-25장
 
   기원전 587년에 드디어 예루살렘은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바빌론 군대에 의해서 멸망했다. 멸망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났고 예레미야가 어떻게 에집트로 끌려갔고 거기서 어떻게 예언활동을 했는지가 40-44장에 기록되어 있다.
   46-51장은 이방민족들에게 내리는 예언말씀이다. 주변 강대국부터 군소 국가까지 거의 모든 나라가 언급된다. 예레미야가 이렇게 주변 나라들을 일일이 거명하며 하느님의 말씀을 내림으로써 주 하느님이야말로 만방을 다스리는 분이고 인간의 역사를 이끌어나가는 참된 하느님이라는 사실이 분명히 드러난다.
   예레미야서 52장은 예루살렘 멸망에 관한 역사적 부록으로서 열왕기 하권 24-25장과 거의 일치하는 내용이다. 역사적 결론을 내리기 위해서 열왕기에서 발췌하여 여기에 놓은 것으로 보인다. 두 개의 자료를 서로 비교해 가며 읽을 수 있다.
 
 
 
 
44주 예레미야서 40-52장. 열왕기 하권 24-25장
 
 
복습: 예레미야서 24-39장
 
   1. 예레미야서 26장에서 백성이 예레미야를 고발하여 죽이려고 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이런 절박한 상황에서 예레미야는 어떻게 행동하는가?
 
   2. 예레미야서 24-28장에서 예레미야가 일관되게 주장하는 것은 무엇인가?
 
   3. 예레미야서 30-33장에서 예레미야가 말하는 새로운 결약(계약)은 어떠한 결약인가?
 
 
예습: 애가 1-5장. 바룩서 1-5장. 예레미야의 편지(바룩서 6장). 오바디야서
 
   모두 다섯 개의 시로 된 애가(哀歌)는 70인역 희랍어 성서(LXX)와 라틴어 불가타 성서에는 예레미야가 쓴 것이라고 하지만 그렇게 보기는 어렵고, 다만 예레미야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것은 인정할 수 있다.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293-294쪽을 참조하라. 애가는 기원전 587년 예루살렘 멸망 때 당한 실망과 비탄과 통곡을 애절히 표현한다. 이런 고통 가운데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어떻게 하느님께 대한 믿음을 표현하는지를 살펴 보라.
   바룩서는 예레미야의 비서인 바룩이 기원전 6세기에 바빌론 유배지에서 썼다고 하지만 사실은 기원전 200년경 디아스포라(diaspora)의 어떤 익명의 작가가 편찬한 것이다. 왜냐하면 바룩서는 희랍어로 쓰여졌는데, 기원전 6세기 바룩의 시대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희랍어라는 언어를 모르고 있었다.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295-296쪽을 참조하라. 바룩서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어떻게 자기네들의 죄를 인정하며 현재의 불행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를 살펴 보라.
   오바디야서는 구약성서 가운데 가장 짧은 책이다. 예루살렘 멸망으로 실망해 있던 이스라엘 백성을 위로하기 위해서 쓰여졌다.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301쪽을 참조하라. 오바디야서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를 파악하며 읽어야 한다.
 
 
 
45주 애가 1-5장. 바룩서 1-5장. 예레미야의 편지(바룩서 6장). 오바디야서
 
 
복습: 예레미야서 40-52장. 열왕기 하권 24-25장
 
   1. 예레미야서 46-51장 주변 나라들에 대한 말씀의 핵심은 무엇인지 간단히 요약해 보라.
 
   2. 예레미야는 예수 그리스도와 어떤 점에서 닮았는가?(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291-292쪽 6 참조).
 
   3. 열왕기를 마치면서 열왕기 전체를 간단히 요약해 보라(도움책 구약 역사편, 159쪽 참조).
 
 
예습: 에제키엘서 1-12장
 
   기원전 597년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정복하고 유다인의 지도자들을 사로잡아 갔다. 소위 말하는 1차 유배이다. 이때 예루살렘의 사제 중에 에제키엘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에제키엘을 바빌론에 끌려가서 살던 중에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고 바빌론에서 예언활동을 했다. 이스라엘의 예언자가 이방인의 땅 바빌론에서 예언활동을 했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 보라.
   에제키엘의 예언활동은 두 시기로 나누어진다. 기원전 587년 예루살렘 함락을 전후로 그 내용이 크게 다르다. 예루살렘 함락 전에는 백성의 잘못 때문에 받게될 처벌을 선포했다(4-24장). 예루살렘 멸망 후에는 동족에게 희망을 선포했다(33-48장). 그 중간에 이방민족들에게 내린 말씀이 들어있고(25-32장), 앞에 서문격으로 소명 이야기가 붙었다(1-3장).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302-304쪽을 참조하라.
   1-12장은 예루살렘 함락 전의 예언이다. 에제키엘이 부르심을 받는 이야기(1-3장)을 읽으며 하느님께서 에제키엘에게 예언자로서 성공을 보장해 주셨는지를 알아 보라. 4장에서부터 에제키엘은 예루살렘에 대한 여러 가지 상징적 행위들을 시작한다. 그런 상징적 행위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그리고 예루살렘의 멸망이 무엇으로 표현되는지를 유심히 살펴 보라.
 
 
 
46주 에제키엘서 1-12장
 
 
복습: 애가 1-5장. 바룩서 1-5장. 예레미야의 편지(바룩서 6장). 오바디야서
 
   1. 애가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하느님께 향한 신앙을 어떻게 표현하는가? (3장 22-41절 참조.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293쪽 1 ② 참조).
 
   2. 바룩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1장 15-22절; 2장 12-20절; 3장 9-13절 참조.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295-296쪽 바룩서의 내용과 구분 참조. 299-300쪽 죄의 개념 참조).
 
   3. 예레미야의 편지(바룩서 6장)에서 우상이란 무엇인가? (6장 45-47절 참조). 현대의 우상숭배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4. 오바디야 예언의 핵심은 무엇인가?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301쪽 참조).
 
 
예습: 에제키엘 13-24장
 
   에제키엘서 1-24장은 기원전 587년 예루살렘 멸망 전에 행해진 예언행위와 예언말씀이다. 에제키엘은 예루살렘 멸망을 예고하기 위해 여러 가지 형식을 취했다. 상징적인 행동을 보여주기도 하고(12장 1-20절; 24장 1-27절), 비유를 써서 이스라엘의 역사를 말하기도 하고(15-17장; 23장), 비유를 쓰지 않고 직접적으로 말하기도 한다(20장).
   에제키엘서 13-24장에서 에제키엘은 개인책임의 문제를 논하고 이스라엘의 죄스런 역사를 비유를 써서 말한다. 특별히 비유를 써서 말하는 16장과 23장은 문학적으로 보아 대단한 작품이다. 여기서 이스라엘 백성이 어떻게 비유되는지, 에제키엘이 이 비유를 통해서 강조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읽어야 한다.
 
 
 
47주 에제키엘서 13-24장
 
 
복습: 에제키엘서 1-12장
 
   1. 에제키엘은 그발 강가에서 어떠한 발현을 보았으며 에제키엘이 받은 사명은 무엇인가?(에제키엘서 1-3장 참조).
 
   2. 에제키엘이 고발하는 예루살렘의 죄악은 무엇인가? (에제키엘서 8장 참조.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316쪽 참조).
 
   3. 에제키엘서 10-11장에서 주님의 영광이 예루살렘 성전을 떠나는 이유는 무엇이며 그 결과는 무엇인가?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316쪽 참조).
 
 
예습: 에제키엘서 25-37장
 
   다른 예언서들과 마찬가지로 에제키엘 예언서 역시 이방민족들을 거슬러 내리는 말씀을 포함하고 있다. 거의 대부분의 예언서들이 다음과 같은 순서를 따르고 있다. 유다 혹은 이스라엘에 대한 예언/ 이방나라들에 대한 예언/ 유다 혹은 이스라엘에 대한 희망의 예언. 이런 순서를 가장 정확히 지키는 책 중의 하나가 에제키엘 예언서이다. 아마도 이런 순서는 에제키엘 예언서에서 나왔을 가능성이 많다.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고한 다음, 에제키엘은 25-32장에서 이웃나라들에 대한 하느님의 심판을 예고한다. 암몬, 모압, 에돔, 불레셋을 언급한 다음, 띠로와 에집트에 대하여 특별히 길게 언급하고 있다. 질책을 받은 이런 나라들은 남왕국 유다와 어떤 식으로든 직접적인 관계를 가진 나라들이다. 이방나라들에 대하여 하느님의 말씀이 내린다는 것은 이스라엘의 하느님이 온 세상의 주인이요 만방의 역사를 이끌어나가시는 분임을 잘 드러낸다. 그러므로 25-32장 이방나라들에 대한 예언말씀을 읽으며 이런 선포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33장에서부터 에제키엘은 드디어 이스라엘의 회복과 희망에 대한 예언을 시작한다. 33-39장은 기원전 587년 예루살렘 멸망 후의 예언으로서 이스라엘이 다시 회복되리라는 희망의 메시지이다. 예언자가 강조하는 이스라엘의 희망이 무엇인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다시 말해서 주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다시 일으켜 주시리라는 희망을 에제키엘 예언자가 어떻게 표현하는가를 살펴보아야 한다.
 
 
 
48주 에제키엘서 25-37장
 
 
복습: 에제키엘서 13-24장
 
   1. 에제키엘은 개인의 죄와 공동체의 죄에 대하여 어떻게 말하는가? (에제키엘서 14장 12-23절 참조. 18장 참조.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317쪽 2 ② 참조).
 
   2. 에제키엘은 이스라엘의 죄악을 무엇에 비유하여 고발하고 있는가? (에제키엘서 16장; 23장 참조.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303쪽 1 ② 참조).
 
   3. 에제키엘서 20장에 보면 하느님께서는 당신 이름에 욕이 돌아올까 봐 이스라엘 백성의 잘못을 보고도 이스라엘 백성을 없애버리지 않으셨는데, 이스라엘 백성의 잘못은 무엇인가?
 
 
예습: 에제키엘서 38-48장
 
   33-48장은 예루살렘 멸망 후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는 내용이다. 하느님께서 손수 이스라엘 백성의 목자로 나서시고, 죽은 것 같았던 당신 백성을 살려서 고국으로 데려가실 것이고, 남북이 하나가 될 것이라는 희망을 제시한다.
   38-39장은 하느님을 반대하는 세력의 연합군인 곡의 군대와 하느님 세력과의 격돌에 관한 묘사이다. 결국은 곡의 군대는 멸망하게 되면 뭇 민족은 그제야 야훼야말로 이스라엘의 하느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미래에 이루어질 희망의 프로그램이 40장에서부터는 예루살렘 성전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주님의 영광이 다시 예루살렘 성전으로 돌아오고, 새롭게 제사를 바치고 축제를 거행하는 등 에제키엘이 내다보는 미래의 희망을 자세히 제시된다. 40-48장에서 에제키엘은 새로운 예루살렘에 관하여 묘사한다. 앞으로 세워질 새로운 성전을 중심으로 예루살렘이 재건되고 주님의 영광이 다시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본다. 에제키엘은 예루살렘의 사제 출신이기 때문에 아마도 이처럼 예루살렘 성전을 중심으로 이스라엘 백성의 재건에 대한 희망을 표현한 것 같다. 그러므로 이 부분을 읽으면서 에제키엘 예언자가 제시하는 미래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49주 에제키엘서 38-48장
 
 
복습: 에제키엘서 25-37장
 
   1. 띠로의 죄는 무엇인가?(에제키엘서 28장 1-19절 참조). 에집트의 죄는 무엇인가?(에제키엘서 29장 1-7절 참조).
 
   2. 이스라엘 백성이 정화되고 나라가 재건되는 것은 무엇 덕분인가?(에제키엘서 36장 16-27절 참조).
 
   3. 에제키엘은 남왕국과 북왕국이 하나가 되는 것을 어떻게 묘사하고 있는가?(에제키엘서 37장 15-28절 참조). 이것을 우리 나라의 남북통일과 연관시켜 본다면 무슨 뜻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예습: 이사야서 40-48장
 
   에제키엘 외에도 바빌론 유배 중이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희망을 불어넣은 예언자가 있었으니 그가 소위 말하는 제2이사야이다. 점점 세력을 넓혀가던 페르시아를 보면서 이스라엘 백성은 고국으로 돌아갈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소위 말하는 제2이사야서에 해당하는 이사야서 40-55장은 첫마디가 “위로하여라. 나의 백성을 위로하여라”로 시작되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 작품을 ‘이스라엘을 위로하는 책’이라고 불렀다. 사실, 위로는 제2이사야의 가장 중요한 주제이다.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321-323쪽 이사야서 제2부 시대배경, 구분을 참조하라.
   이번 주에 읽을 부분에서는 야훼 하느님께서 포로된 이스라엘 백성을 어떻게 구출해내시는지, 제2이사야가 야훼 하느님의 주권을 어떻게 설명하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읽어 보라. 그리고 제2이사야는 특별히 바빌론 사람들의 어리석은 우상숭배를 멋지게 공박하였다. 예언자가 바빌론의 우상숭배를 어떻게 공박하는지를 살펴 보라.
 
 
 
50주 이사야서 40-48장
 
 
복습: 에제키엘서 38-48장
 
   1. 에제키엘서 38-39장에서 마곡의 왕 곡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주고 있는가?
 
   2. 에제키엘서 43장 1-12절에서 하느님의 영광이 예루살렘 성전으로 되돌아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3. 에제키엘서 47장 1-12절 ‘성전에서 샘솟는 물’은 무엇을 계시하는가? (요한 복음 4장; 7장 37-9절; 19장 34절과 연관시켜 생각해 보라.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318쪽 5 ② 참조).
 
 
예습: 이사야서 49-55장
 
   바빌론에서 포로생활을 하는 동족들에게 제2이사야는 과감히 선포했다. 주님께서 바빌론을 치시고 이스라엘을 건져내실 것이라고. 그리고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영원히 버리지 않으실 것이며 예루살렘은 재건될 것이라고. 예언자가 한결같이 외치는 것은 하느님의 사랑이다.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을 제2이사야가 어떻게 표현하는지를 살펴 보라.
   또한 제2이사야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그 유명한 ‘야훼의 종의 노래’이다. 첫째 노래(42장 1-9절), 둘째 노래(49장 1-6절), 셋째 노래(50장 4-9절), 넷째 노래(52장 13절-53장 12절)를 읽어보면서 거기에 나타나는 고통과 죽음의 대속적(代贖的) 가치를 묵상해 보라. 또한 야훼의 종이 받는 고통을 예수 그리스도의 고통과 연관시켜서 생각해 보라.
 
 
 
51주 이사야서 49-55장
 
 
복습: 이사야서 40-48장
 
   1. ‘야훼의 종의 첫째 노래’(이사야서 42장 1-9절)에서 종의 역할은 무엇인가?
 
   2. 주 하느님께서는 바빌론에 유배 중인 이스라엘 백성을 누구를 통하여 그리고 어떻게 구출해내시는가?(이사야서 41장 1-16절; 44장 24절-45장 8절; 48장 12-19절 참조.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329쪽 참조).
 
   3. 제2이사야가 어떻게 바빌론의 우상들을 공격하며 유일신 사상을 강조하는가?(이사야서 44장 6-20절; 45장 9절-46장 7절 참조.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330쪽 참조).
 
 
예습: 에즈라서 1-10장. 느헤미야서 1-13장
 
   기원전 538년 페르시아 제국의 고레스 왕이 바빌론 제국을 무너뜨리고 제국 내에 포로로 잡혀온 소수 민족들의 귀환을 허락했다. 그리하여 많은 유다인들이 바빌론을 출발하여 팔레스티나로 돌아갔다. 그 일행 중에 율법에 능통한 선비 에즈라가 있었다. 예루살렘에 도착한 에즈라는 느헤미야와 함께 백성들이 모세의 율법을 지키도록 가르쳤다.
   에즈라, 느헤미야서는 본래 한 권의 책이고 역대기의 계속이다. 언제 두 권의 책으로 구분되었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70인역 희랍어 성서(LXX)의 모든 사본들은 한 권으로 수록하고 있다. 사건 당시의 기록들을 사료로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바빌론 유배 이후의 민족 재건사를 복원하는데 절대적으로 귀중한 사료이다. 에즈라서는 유배 이후에 이스라엘 공동체가 예루살렘 성전과 사제직을 중심으로 순수한 종교적 공동체로 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334-336쪽 에즈라 느헤미야서 시대, 성립시기, 내용을 참조하라.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에즈라가 취한 엄격한 조치가 무엇인지 살펴보고, 그런 엄격한 조치를 취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라.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기 위하여 겪는 눈물겨운 과정을 살펴보고, 느헤미야의 고매한 인품에 대하여 생각해 보라.
 
 
 
52주 에즈라서 1-10장. 느헤미야서 1-13장
 
 
복습: 이사야서 49-55장
 
   1. ‘야훼의 종의 노래’ 네 편을 다시 읽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받으신 고통과 연관시켜서 생각해 보라(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331쪽 8 참조. 332-333쪽 11-12 참조).
 
   2. 에집트 탈출과 바빌론에서의 해방을 예수 그리스도의 빠스카 신비와 연관시켜서 생각해 보라(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329-330쪽 4 참조. 333쪽 13 참조).
 
 
예습: 하깨서 1-2장. 즈가리야서 1-8장
 
   기원전 538년 바빌론 유배에서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유다인들은 실망하여 주저앉게 되었다. 그들이 꿈에도 그리던 예루살렘 성전이 폐허가 되어 버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실의의 나날을 보내던 유다인들을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워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고 유다인 공동체를 형성하도록 이끈 예언자들이 있었으니 그들이 곧 하깨와 즈가리야이다.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347쪽 하깨서 시대배경과 예언자를 참조하라. 350-353쪽, 즈가리야서 제1부 시대배경과 예언자, 내용과 구분을 참조하라. 도움책은 특별히 353쪽에서 즈가리야의 여덟 가지 환시를 일목요연하게 도표로 제시하고 있다.
   이번 주에 읽을 부분에서 하깨와 즈가리야가 백성에게 강조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 보라. 특별히 하깨가 하느님의 성전을 재건하도록 백성을 다그치는 말을 살펴 보라.
 
 
 
53주 하깨서 1-2장. 즈가리야서 1-8장
 
 
복습: 에즈라서 1-10장. 느헤미야서 1-13장
 
   1. 에즈라는 어떤 활동을 하였는가?(에즈라서 9장 1절-10장 43절 참조. 느헤미야서 8장 참조.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342-343쪽 참조).
 
   2. 느헤미야는 무슨 활동을 하였는가?(느헤미야서 2장 11절-7장 7절; 8장; 10-13장 참조.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342-343쪽 참조).
 
   3. 느헤미야의 훌륭한 인품은 그의 어떤 행동에서 드러나는가?(느헤미야서 5장 14-18절; 6장 10-13절 참조).
 
 
예습: 말라기서 1-3장. 요엘서 1-4장
 
   말라기 예언자는 에즈라와 느헤미야보다 약간 먼저 활동했다. 이때는 바빌론 유배에서 돌아와 제2성전이 완공(기원전 515년) 되었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하느님을 공경하는 예배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 그래서 말라기 예언자가 예언자들의 전통적인 가르침에 입각하여 참된 종교생활을 설파했다.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359-360쪽 말라기서 시대배경, 내용, 구분을 참조하라.
   말라기가 특별히 강조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 보라. 그리고 말라기가 강조하는 ‘야훼의 날’은 어떤 날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말라기의 메시아 대망은 신약성서의 메시아 대망을 준비시키기 때문이다.
   요엘도 역시 ‘야훼의 날’에 관심이 많다.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365-366쪽 요엘서 시대배경, 내용, 구분을 참조하라.
 
 
 
54주 말라기서 1-3장. 요엘서 1-4장
 
 
복습: 하깨서 1-2장. 즈가리야서 1-8장
 
   1. 예언자 하깨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무엇을 말하였는가? (하깨서 1장 참조.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349쪽 참조).
 
   2. 하깨가 강조한 성전을 좀 더 넓은 의미로 생각한다면 성전은 무엇인가?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348쪽 참조).
 
   3. 하깨가 강조한 성전을 신약과 연관시켜서 생각해 본다면, 장차 올 미래의 참된 성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349쪽 참조).
 
   4. 예언자 즈가리야가 백성에게 특별히 강조하는 것은 무엇인가? (즈가리야서 7장 전체와 8장 9-23절 참조.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357쪽 1 참조).
 
 
예습: 이사야서 56-66장
 
   이 부분은 기원전 6세기 팔레스티나에서 활동한 익명의 저자(소위 말하는 제3이사야)가 쓴 것이다. 이 사람이 누구인지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이사야의 사상을 이어받았다는 것은 확실하다. 제3이사야는 그 당시 백성의 죄악을 고발하면서도 하느님께서 예루살렘을 구원하여 만방의 빛으로 삼으실 것이라고 선포하였다.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372-373쪽 이사야서 제3부 시대배경, 내용을 참조하라.
   3이사야가 강조하는 것이 여러 가지이므로 요점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각자가 나름대로 정리하면서 읽어야 한다.
 
 
 
55주 이사야서 56-66장
 
 
복습: 말라기서 1-3장. 요엘서 1-4장
 
   1. 말라기 예언자가 그 시대 사람들에게 특별히 강조하는 것은 무엇인가?(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359쪽 참조. 363-364쪽 참조).
 
   2. 말라기 예언자가 말하는 ‘야훼의 날’은 어떤 날인가?(말라기서 3장 13-21절 참조).
 
   3. 요엘이 말하는 ‘야훼의 날’은 어떤 날인가?(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365-366쪽 참조. 368-371쪽 참조).
 
 
예습: 즈가리야서 9-14장
 
   즈가리야서 1-8장은 하깨와 동시대 사람인 즈가리야의 것이지만 즈가리야서 제2부인 9-14장은 훨씬 후대의 것이다. 즈가리야서 제2부는 이방 나라들이 예루살렘을 공격하지만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것임을 선포한다. 즈가리야서 제2부는 특별히 메시아와 메시아의 시대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즈가리야서 9-14장을 읽으면서 메시아의 모습이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그리고 그런 메시아의 모습이 예수 그리스도와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주의 깊게 살피면서 읽어야 한다.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383-384쪽을 참조하라.
 
 
 
56주 즈가리야서 9-14장
 
 
복습: 이사야서 56-66장
 
   1. 제3이사야가 강조하는 것 중에서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두세 가지 든다면 무엇인가? (이사야서 56장; 58장; 60-62장; 63장 7절-64장 11절 참조.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372-373쪽 내용 1-3 참조. 380-382쪽 3 참조).
 
   2. 제3이사야가 65장에서 선포하는 ‘새 하늘과 새 땅’을 요한 묵시록 21-22장과 연관시켜서 생각해 보라(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382쪽 참조).
 
 
예습: 역대기 상권. 하권
 
  역대기(歷代記)는 사무엘 상하권, 열왕기 상하권의 재판이 아니다. 역대기의 관심은 다윗 가문과 레위 지파 그리고 성전에 집중되어 있다. 그래서 다윗과 솔로몬이 잘못한 것을 의도적으로 빼버렸고 북쪽 왕들의 이야기는 전혀 기록하지 않았다. 이런 특징들은 역대기가 사무엘 상하권, 열왕기 상하권과는 달리 고유의 문학적, 신학적 작업을 했다는 증거이다.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390-392쪽을 참조하라.
   이번 주에는 읽어야 하는 분량도 방대하고 내용도 상당히 지루하지만, 역대기 저자가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바를 파악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57주 역대기 상권. 하권
 
 
복습: 즈가리야서 9-14장
 
   1. 즈가리야는 앞으로 오실 메시아를 어떻게 표현하는가?(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387-389쪽 참조).
 
   2. 즈가리야서 11장 못된 목자와 요한 복음 10장 착한 목자를 비교해 볼 때 어떤 차이점이 있는가?
 
   3. 예언서를 마무리 지으면서, 예언자들이 선포한 것이 무엇인지를 전체적으로 간단히 요약해 보라(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06-408쪽 참조).
 
 
예습: 잠언 1-15장
 
   이제부터 교훈서를 공부하게 된다. 교훈서는 인생을 훌륭하게 잘 살 수 있는 가르침을 전해주는 책들이다. 구체적인 처세술을 가르치지만 그 바탕에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신앙이 깔려있다. 그래서 하느님을 두려워하여 잘 섬기는 것, 율법을 잘 지키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고 설파한다.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09-410쪽 교훈서 실마리를 참조하라.
  잠언(箴言)은 기나긴 과정을 거쳐서 기원전 5세기에 오늘날의 형태로 완성되었다. 잠언의 저자는 자신의 신앙체험에서 우러나온 인생의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한 교훈을 준다. 잠언이 말하는 인생의 정도(正道)는 무엇인지, 그리고 참된 지혜는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읽어야 한다.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11-412쪽을 참조하라.
 
 
 
58주 잠언 1-15장
 
 
복습: 역대기 상권. 하권
 
   1. 사무엘 상하권, 열왕기 상하권에 나오는 다윗과 솔로몬의 모습과 역대기 상하권에 나오는 다윗과 솔로몬은 어떤 차이점이 있는가?(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390-391쪽 참조).
 
   2. 역대기 상하권에 나타나는 야훼 하느님은 어떤 하느님인가?(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04-405쪽 참조).
 
   3. 솔로몬이 성전을 짓고 나서 하느님께 기도한 내용의 요점은 무엇인가?(역대기 하권 6장 참조).
 
 
예습: 잠언 16-31장
 
   이 부분은 솔로몬의 지혜뿐만 아니라 여러 현자들의 말로 엮어져 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현자들이 강조하는 것이 무엇인지, 지혜롭게 인생을 사는 비결이 무엇인지를 배워야 한다.
 
 
 
59주 잠언 16-31장
 
 
복습: 잠언 1-15장
 
   1. 잠언이 말하는 지혜는 무엇인가?(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13쪽 참조).
 
   2. 주님을 두려워함이 지혜의 시작이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3. 잠언을 읽으면서 생각나는 우리 나라 속담을 적어 보라.
 
 
예습: 욥기 1-21장
 
   기원전 587년 예루살렘 멸망과 바빌론 유배라는 대재앙을 겪은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런 곤경 가운데서 하느님의 정의와 개인의 운명에 대하여 숙고하게 되었다. 욥기는 이스라엘 백성의 이러한 숙고와 성찰을 반영하는 책이다.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15-418쪽을 반드시 참조하라.
   욥기는 산만하게 쓰여져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아주 명확한 도식에 따라 구성되어 있다. 도식을 미리 알고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그 도식은 다음과 같다.
1. 산문으로 된 머리말(1장 1절-2장 13절)
2. 세 단계로 이루어진 대화
   욥의 통곡(3장)
   세 친구(엘리바즈, 빌닷, 소바르)가 차례대로 말하고 그에 대해 욥이 조목조목 응답하는 내용(4-27장)
   지혜에 대한 시(28장)
   욥의 마지막 변론(29-31장)
   엘리후의 담화(32-37장)
3. 야훼께서 폭풍 속에서 응답하심
   하느님의 첫 번째 말씀(38-39장)
   욥의 굴복(40장 1-5절)
   하느님의 두 번째 말씀(40장 6절-41장 26절)
   욥의 고백(42장 1-6절)
4. 산문으로 된 결말부(42장 7-17절)
 
   욥기를 읽으면서 욥이 어떠한 인물인지, 그리고 욥이 주장하는 것이 무엇인지, 욥의 친구들은 무엇을 주장하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60주 욥기 1-21장
 
 
복습: 잠언 16-31장
 
   1. 잠언 30장에서 아굴이 하느님께 청한 것 두 가지는 무엇인가? 그 많은 것 중에서 아굴이 이 두 가지를 청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2. 잠언 전체를 통틀어 지혜로운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은 어떤 점에서 차이가 나는가?
 
 
예습: 욥기 22-42장
 
   이 부분은 욥의 친구들과 욥의 세 번째 단계의 담화로부터 시작하여 욥의 행복한 결말까지의 내용이다. 욥의 친구들은 똑같은 주장을 되풀이하고 욥 역시 같은 이야기를 계속해서 주장한다. 친구들의 말에 욥이 답변하는 내용을 잘 살펴보면서 욥의 주장 속에 담긴 핵심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우리에게 전혀 소개가 되지 않았던 제4의 인물 엘리후가 주장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개입하셔서 말씀하시는 내용(38-41장)은 그 동안 욥이 제기했던 질문과는 약간 동떨어진 대답인데, 욥이 하느님 앞에서 어떤 태도를 취하는가에 유념하여 읽어야 한다.
 
 
 
61주 욥기 22-42장
 
 
복습: 욥기 1-21장
 
   1. 욥기 1-2장에서 사탄이 욥을 두고 하느님께 주장하는 요지는 무엇인가?
 
   2. 극도의 고통과 재난을 당하면서 욥은 어떤 태도를 취하는가?(욥기 1-2장 참조.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15쪽 참조).
 
   3. 욥의 친구들이 주장하는 요지는 무엇이며 그에 대하여 욥은 무엇을 주장하는가?(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16-418쪽 참조).
 
 
예습: 아가 1-8장
 
   아가(雅歌)는 문학유형으로 볼 때 남녀간의 사랑을 노래한 연애시집이다. 이런 점이 이스라엘 백성뿐만 아니라 초대 그리스도 신자들을 상당히 거북하게 만들었음에 틀림없다. 그래서 아가를 우의적으로 해석하는 방법이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 즉 하느님과 이스라엘 백성의 관계,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에 빗대어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19-420쪽을 참조하라.
   아가를 읽으면서 이 책이 일차적으로 노래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그리고 영적인 차원에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과 연관시켜 생각해 보아야 한다.
 
 
 
62주 아가 1-8장
 
 
복습: 욥기 22-42장
 
   1. 욥기 32-37장에서 엘리후가 주장하는 바는 무엇인가?(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16쪽 참조).
 
   2. 욥기 38-41장 하느님께서 개입하셔서 말씀하시는 내용의 핵심은 무엇인가?(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17-418쪽 참조).
 
   3. 우리가 당하는 고통에 대하여 욥기는 우리에게 무슨 해답을 준다고 생각하는가?(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17-418쪽 참조).
 
 
예습: 전도서 1-12장
 
   전도서(傳道書)는 히브리어 명칭은 코헬렛인데, 코헬렛은 집회를 뜻하는 히브리어 ‘카할’에서 파생한 단어로서 ‘집회에서 말하는 사람’ 즉 설교자를 말한다. 그러므로 여기서 코헬렛은 고유명사가 아니라 유다교 회당에서 일정한 기능을 수행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보통명사이다.
   전도서의 저자가 염세주의자, 쾌락주의자, 회의주의자처럼 보여지지만 사실은 현실주의자이고 깊은 신앙인이다. 코헬렛은 삶을 하느님의 선물로 보고 삶의 기쁨을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이고 인생 전체를 하느님께 의탁할 줄 아는 사람이다.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24-426쪽을 참조하라.
   전도서를 읽으면서 코헬렛이 강조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그의 염세적인 태도가 아니라 신앙적인 태도에 관심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
 
 
 
63주 전도서 1-12장
 
 
복습: 아가 1-8장
 
   1. 아가에서 남녀간의 사랑이 어떻게 묘사되어 있는가?(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19쪽. 422쪽 참조).
 
   2. 남녀의 사랑이 어떤 점에서 하느님과 이스라엘 백성의 관계를 반영한다고 생각하는가?(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20-423쪽 참조).
 
   3. 구약성서에서 어떤 책이 하느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남녀의 사랑으로 비유하고 있는가?
 
 
예습: 요나서 1-4장. 토비트서 1-14장
 
   요나서는 요나라는 인물을 등장시켜 교훈을 주고자 하는 작품이다. 요나는 바빌론 유배 후의 이스라엘 백성을 뜻한다. 요나라는 인물은 에즈라와 느헤미야의 개혁으로 폐쇄적이고 국수주의적인 공동체가 된 이스라엘 백성을 대변한다. 그러므로 요나서의 저자는 지혜문학에 통달한 개방적인 지식인으로서 유배 후의 배타적인 민족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이 책을 쓴 것 같다.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27쪽을 참조하라. 요나서를 읽으면서 하느님께서 참으로 바라시는 것이 무엇인지, 요나가 하느님께 반발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보아야 한다. 그리고 요나가 어떤 점에서 어리석게 행동하는지도 눈여겨보아야 한다.
   토비트서는 유다교 문학 중에서도 아주 귀중한 작품이다. 토비트서는 바빌론 유배 이후 유다인들의 활발한 종교생활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얼핏 보기에는 역사소설 같지만 역사적인 신빙성은 상당히 떨어진다. 다시 말해서 토비트서의 저자는 이 나라 저 나라에 흩어져 사는 동포들에게 교훈을 주기 위해서 자기의 작품을 기원전 8세기 혹은 7세기의 작품인 것처럼 묘사할 뿐이다.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32쪽을 참조하라. 토비트서를 읽으면서 이 책에 나타나는 중요한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특별히 하느님의 섭리와 천사의 활동, 결혼과 가정, 기도와 자선에 관심을 가지고 읽어야 한다.
 
 
 
64주 요나서 1-4장. 토비트서 1-14장
 
 
복습: 전도서 1-12장
 
   1. 전도서의 저자가 깨달은 것을 몇 가지로 요약해 보라(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24-425쪽 참조).
 
   2. 전도서의 저자에 따르면 어떻게 사는 것이 현명하고 지혜롭게 사는 것인가?
 
   3. 그 동안 살아온 내 인생길을 되돌아보면서, 덧없는 인생 뒤에 무엇이 남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예습: 유딧서 1-16장. 에스델서 1-16장(제2경전 부분 포함)
 
   유딧서는 토비트서와 마찬가지로 어느 특정인물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책이다. 실제 일어난 역사적 사건을 전하는 책이 아니라 위태로운 상황에 처한 이스라엘 백성을 하느님께서 구원해주신다는 교훈을 주기 위해서 저술된 책이다.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36-437쪽을 참조하라. 유딧서를 읽으면서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어떻게 구원하시는지 살펴보고, 구약성서의 영원한 수수께끼인 고통의 의미도 함께 생각해야 한다.
   에스델서는 유딧서와 마찬가지로 한 여인을 통하여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신다는 이야기이다. 시대배경은 페르시아 제국이지만 그보다 훨씬 후대의 작품이다.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40-441쪽을 참조하라. 에스델서에는 유다인들이 원수들을 잔인하게 보복하는 이야기가 있어서 독자들이 상당히 충격을 받을 수 있는데 이것은 부림절의 유래를 정당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드라마틱하게 쓰여진 이야기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에스델서를 읽으면서 전멸위험에 처한 유다인들을 구해내는 하느님의 섭리와 유다인들의 믿음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65주 유딧서 1-16장. 에스델서 1-16장(제2경전 부분 포함)
 
 
복습: 요나서 1-4장. 토비트서 1-14장
 
   1. 요나가 하느님께 반발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29-430쪽 참조).
 
   2. 요나는 어떤 점에서 어리석게 행동하였는가?(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30쪽 참조).
 
   3. 토비트서에서 하느님의 천사 라파엘은 무슨 역할을 맡고 있는가?
 
   4. 토비트서는 결혼과 가정생활에 관하여 무엇을 가르치는가?(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33-434쪽 참조).
 
 
예습: 마카베오 상권 1-16장
 
   기원전 333년 알렉산더 대왕이 페르시아 제국을 무너뜨리기 시작하면서부터 중동과 근동지방에는 헬레니즘 문화가 급속히 퍼져나갔다. 유다인들이 살고 있던 팔레스티나 역시 예외일 수가 없었다. 조상 대대로 믿어왔던 유다교를 버리고 헬레니즘을 강요받았던 유다인들이 반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기원전 167년에 마따디아와 그의 다섯 아들을 중심으로 저항운동이 일어났다. 소위 말하는 마카베오 항쟁이다. 마카베오 상권은 마카베오 항쟁이 일어난 배경과 그 이후의 진행과정을 우리에게 전한다.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43-447쪽. 449-451쪽을 참조하라. 마카베오 상권에 관련된 역사적 사건들이 상당히 복잡하지만 도움책이 일목요연하게 자료들을 정리해 놓았다. 마카베오 상권을 읽으면서 마카베오 항쟁이 일어난 이유를 알아야 하고, 조상 전래의 신앙을 지키려는 유다인들의 눈물나는 노력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66주 마카베오 상권 1-16장
 
 
복습: 유딧서 1-16장. 에스델서 1-16장(제2경전 부분 포함)
 
   1. 유딧은 어떤 점에서 훌륭한가?(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37-439쪽 참조).
 
   2. 유딧서 9장 유딧의 기도에서 핵심은 무엇인가?
 
   3. 에스델서에 나타난 하느님은 어떤 하느님인가?(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41-442쪽 참조).
 
   4. 유딧서와 에스델서에서 단식과 기도의 효과는 무엇인가?
 
 
예습: 마카베오 하권 1-15장
 
   마카베오 하권은 마카베오 상권의 계속이 아니다. 마카베오 하권은 상권과는 달리 마카베오가 죽기 전에 이야기가 끝난다. 그러니까 상권의 1-7장의 내용에 해당한다. 그리고 하권의 필치는 상권과 상당히 다르다. 마카베오 상권은 재능 있는 역사가의 솜씨로서 복잡한 자료들을 잘 정리해서 사건을 명쾌하게 서술하는 반면에 마카베오 하권은 역사적인 관점보다는 다분히 영적인 관점에서 쓰여진 책이다.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47-449쪽을 참조하라. 마카베오 하권을 읽으면서 목숨을 걸고 신앙을 지키는 유다인들의 용기를 살펴보고, 마카베오 상권에 나타나지 않는 새로운 교리들은 어떤 것인지 찾아보아야 한다.
 
 
 
67주 마카베오 하권 1-15장
 
 
복습: 마카베오 상권 1-16장
 
   1.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가 유다교의 종교활동을 금지하고 유다인들을 박해한 이유는 무엇인가?(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45쪽 참조).
 
   2. 마카베오 항쟁이 일어난 이유는 무엇인가?(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44-446쪽 참조).
 
   3. 마카베오(유다)에서부터 시작하여 시몬에 이르는 마따디아 아들들의 계보와 활동을 간단히 요약하라(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49-450쪽 참조).
 
 
예습: 다니엘서 1-6장(3장의 제2경전 부분포함). 13장 수산나 이야기. 14장 벨 우상과 뱀 이야기
 
   다니엘서는 구약성서의 대표적인 묵시문학 작품이다. 기원전 6세기 바빌론 유배시대부터 예언문학(특별히 에제키엘서와 즈가리야서)은 하느님의 심판과 구원에 관하여 많은 관심을 쏟기 시작했다. 역사의 마지막 단계를 그려내는 종말론적 관심과 역사에 대한 신학적 해석은 묵시문학을 탄생시켰다. 묵시문학이 서술하는 역사의 과정은 이렇다. 먼저 이스라엘 백성이 수난을 당하고, 이어서 이스라엘 백성이 해방되고 주권을 되찾은 다음, 마지막으로 하느님의 나라가 도래한다. 묵시문학의 근본적인 의도는 수난의 시대에 살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이 현재의 고통을 극복하고 용기를 잃지 말도록 격려하는 것이다. 묵시문학의 특징은 꿈과 현시를 빌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신학적인 목적을 전달한다는 것이다.
   다니엘서는 기원전 2세기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로부터 박해를 받던 시기에 헬레니즘에 저항하는 유다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쓰여졌다.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52-455쪽을 참조하라. 다니엘서 1-6장과 13-14장을 읽으면서 저자가 무슨 의도로 이런 이야기들을 하는지 헤아려 보아야 한다.
 
 
 
68주 다니엘서 1-6장. 13-14장
 
 
복습: 마카베오 하권 1-15장
 
   1. 마카베오 하권 6-7장에서 경건한 유다인들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순교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가?(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48-449쪽 참조).
 
   2. 마카베오 하권은 죽은 사람들과 살아있는 사람들의 관계를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12장 38-45절; 15장 6-16절 참조.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49쪽 참조).
 
   3. 마카베오 하권에 나타나는 새로운 교리는 무엇인가?(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47-449쪽 참조).
 
 
예습: 다니엘서 7-12장
 
   이 부분은 다니엘이 본 꿈과 환시에 관한 내용이다. 이 이야기들을 글자 그대로 알아듣기보다는 여기에 묘사된 짐승, 숫자, 표상이 무엇을 뜻하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리고 다니엘서가 명백하게 고백하는 신앙의 진리는 어떤 것인지도 살펴보아야 한다.
 
 
 
69주 다니엘서 7-12장
 
 
복습: 다니엘서 1-6장. 13-14장
 
   1. 다니엘서 1장과 3장의 이야기를 마카베오 상하권의 상황과 연결시켜 생각해 보라(마카베오 상권 1장; 마카베오 하권 6장 참조.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53-454쪽 참조).
 
   2. 다니엘서 6장 사자 굴에서 살아난 다니엘의 이야기는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가?(마카베오 상권 2장 참조.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54쪽 참조).
 
   3. 다니엘서 13장 수산나의 이야기는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가?(마카베오 하권 6장 참조.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54쪽 참조).
 
 
예습: 집회서 1-23장
 
   집회서(集會書)는 시라의 아들 예수가 히브리어로 쓴 것을 그의 손자가 희랍어로 번역한 책으로서, 참된 지혜를 받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교훈을 주기 위한 책이다.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63-465쪽을 참조하라. 집회서는 그 내용이 방대하지만 도움책이 그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구분하여 제시하고 있다. 42장 14절까지의 네 부분은 인생을 지혜롭게 사는 길을 제시하는 교훈집이라고 볼 수 있고, 42장부터는 하느님의 영광과 지혜가 자연과 역사 속에서 나타났음을 칭송하는 내용이다.
   집회서를 읽으면서 마음에 와 닿는 구절을 직접 써보는 것이 좋다. 집회서는 단순히 읽고 끝날 책이 아니다. 인생에 관한 좋은 교훈을 마음에 새기고 자녀들에게도 이런 교훈을 전해주도록 노력해야 한다.
 
 
 
70주 집회서 1-23장
 
 
복습: 다니엘서 7-14장
 
   1. 다니엘서 7장에 나오는 네 마리의 큰 짐승은 무엇을 뜻하는가?(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54-455쪽 참조).
 
   2. 다니엘서가 분명하게 고백하는 신앙의 진리는 어떤 것인가?(다니엘서 12장; 마카베오 하권 7장 참조.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61쪽 참조).
 
   3. 다니엘서가 고백하는 하느님은 어떤 분인가?(다니엘서 7장 참조.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60쪽 참조).
 
 
예습: 집회서 24-51장
 
   이 부분 역시 인생에 관한 교훈을 모아놓은 내용이고, 42장 15절부터는 자연과 이스라엘 역사 안에 나타난 하느님의 영광을 찬송하는 내용이다. 그냥 읽고 흘러버리지 말고 한 구절 한 구절 음미하면서 읽고 실생활에서 실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도 지혜로운 사람이 될 것이다.
 
 
 
71주 집회서 24-51장
 
 
복습: 집회서 1-23장
 
   1. 어떻게 처신하는 것이 참된 지혜를 얻는 길인가?(집회서 1-2장 참조).
 
   2. 집회서는 말(언어)에 대하여 어떤 교훈을 주는가?(집회서 5장; 19-20장; 23장 참조).
 
   3. 집회서 21장이 말하는 지혜로운 자와 어리석은 자는 근본적으로 어떤 점에서 차이가 나는가?
 
 
예습: 지혜서 1-9장
 
   지혜서(智慧書)는 구약성서 중에서 가장 마지막에 쓰여진 성서로서 그 사상이나 교리적 내용이 신약성서와 많은 유사성을 보인다. 다시 말해서 지혜서는 구약성서 안에 뿌리를 내리고 구약성서의 주제들을 다루면서도 신약성서에 많은 영감을 주었기 때문에 초대교회에 의해 성서로 받아들여졌다. 지혜서의 저자는 에집트 알렉산드리아에 살던 유다인으로서 헬레니즘 문화를 잘 알고 있던 사람이었기 때문에 헬레니즘적 용어들을 사용하여 이스라엘의 전통적인 교리를 옹호하였다.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68-471쪽을 참조하라.
   지혜서는 지혜에 대하여 상당히 깊은 숙고를 하고 있으며, 출애급 사건을 새롭게 묵상하며, 욥이 제기했던 의인의 고통문제에 대한 해답을 나름대로 제시한다. 그러므로 지혜서를 읽으면서 지혜가 어떻게 묘사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현세에서 고통받는 의인들이 어떻게 보상을 받게 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72주 지혜서 1-9장
 
 
복습: 집회서 24-51장
 
   1. 집회서 30장이 말하는 자녀교육에 대한 교훈의 핵심은 무엇인가?
 
   2. 집회서 42장 15절-43장 33절에서 저자가 찬양하는 것은 무엇인가?
 
   3. 집회서 44-50장에 등장하는 선조들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분은 누구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예습: 지혜서 10-19장
 
   이 부분은 하느님의 지혜가 선택된 백성 이스라엘을 이끌고 지켜준 역사를 상기시키는 내용인데 출애급에 대한 묵상이 근간을 이루고 있다. 출애급 때의 재난 이야기를 통하여 에집트 사람들과 이스라엘 사람들의 운명을 비교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원수들을 벌하기 위하여 하느님께서 사용하신 재난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은혜로 나타났다는 것을 특별히 강조한다.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71쪽 ③ 징벌과 은총을 참조하라.
   이 부분은 유다인들이 출애급 사건을 어떻게 묵상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여기서 저자가 에집트 사람들과 가나안 사람들을 왜 비판하는지를 살펴보아야 하고, 계속해서 고백되는 유일신 사상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73주 지혜서 10-19장
 
 
복습: 지혜서 1-9장
 
   1. 지혜서 1-5장은 현세에서 고통받고 죽은 의인들이 어떻게 보상받을 것이라고 말하는가?(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69쪽. 471-472쪽 참조).
 
   2. 지혜서 6-9장은 지혜의 기원과 본성을 어떻게 묘사하고 있는가?(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69-470쪽. 472쪽 참조).
 
   3. 이러한 지혜를 얻는 방법은 무엇인가?(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69-470쪽 참조).
 
 
예습: 찬미의 시편
 
   이번 주부터 시편(詩篇)을 공부하게 된다. 시편의 기원을 따진다면 물론 개인적인 상황에서 나와 공동체의 전례 안에로 편입된 것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전례적인 기원을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해서 대부분의 시편이 이스라엘 공동체의 전례 때 사용하기 위하여 쓰여진 것이지 순수하게 문학작품으로 쓰여진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시편 150편에는 이스라엘 백성의 신앙체험이 속속들이 배어있다. 말하자면 시편은 이스라엘 백성이 체험한 하느님께 대한 믿음, 찬미, 감사, 애원을 절실히 표현한다. 시편을 읽음으로써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의 신앙과 구원역사를 우리 것으로 할 수 있고 하느님과 좀더 친밀한 대화를 할 수 있다.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73-476쪽을 참조하라.
   시편에 접근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의 하나는 시편의 문학유형으로 분류하는 것이다. 문학유형으로 볼 때 시편은 찬미시편, 애원시편, 감사시편, 군왕시편, 역사시편, 지혜시편 등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우리 성서 백주간은 찬미의 시편, 탄원의 시편, 교훈적 시편으로 분류하여 읽도록 되어 있다.
   찬미의 시편은 공동체의 전례나 집회 때 사용되었다.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76-477쪽을 참조하라. 찬미의 동기가 다양하지만 한 가지 공통점은 모든 초점이 주 하느님께로 맞춰져 있다는 것이다. 찬미의 시편을 세부적으로 분석해 보면 보통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도입부에서는 하느님의 찬미하고 환호하는 내용이다. 본론에서는 찬미의 이유가 제시되는데 그 이유는 다양하다. 결말부는 도입부처럼 다시 한번 하느님을 찬미하고 환호하는 것으로 끝난다.
   찬미와 찬양은 인간이 하느님 앞에서 가질 수 있는 최고의 태도이고 가장 합당한 자세이다. 찬미의 시편을 읽으면서 시편 저자의 찬미와 찬양을 내 것으로 할 수 있어야 한다. 조금 번거롭더라도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76-477쪽에 나와있는 찬미의 시편 번호와 대조하여 해당 시편을 일일이 찾아서 읽기 바란다.
 
 
 
74주 찬미의 시편
 
 
복습: 지혜서 10-19장
 
   1. 하느님께서 에집트 사람들과 가나안 사람들을 당장에 멸하지 않으신 이유가 무엇인가?(지혜서 11-12장 참조).
 
   2. 지혜서 13-15장은 우상숭배의 어리석음을 어떻게 표현하는가?
 
   3. 지혜서 10-19장에서 이스라엘 역사를 되돌아볼 때 무엇이 강조되어 있는가?
 
 
예습: 탄원의 시편
 
   시편은 물론 구약백성의 노래이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노래이기도 하다. 주님께서는 다른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랬던 것처럼 회당에서 시편을 함께 노래하고,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시편을 읊었으며 중요한 시편들을 외워서 자주 낭송하기도 했다. 그리고 초대교회는 시편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부활의 신비를 깨달았다. 또한 신약의 백성은 시편을 통하여 하느님을 찬미하고 하느님께 청을 드리고 신앙을 고백한다. 시편은 특별히 미사전례의 화답송에 도입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매일미사 때마다 시편을 노래하며, 성직자와 수도자들은 성무일도 때마다 시편으로 기도를 바친다.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81-483쪽을 참조하라.
   탄원의 시편은 곤경에 처하여 하느님의 도우심을 청하는 노래로서 개인적인 것이 있고 공동체적인 것이 있다.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78-479쪽을 참조하라. 개인적인 탄원시편은 찬양시편과 마찬가지로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도입부는 주님께 도와달라는 호소로 시작된다. 본론은 곤경에 처한 상황을 구체적으로 열거하면서 그런 상황에 주님께서 개입하시기를 청하는 내용이다. 결말부는 대개 하느님께서 자기의 호소를 들어주셨다는 확신으로 끝을 맺는다.
   탄원의 시편을 읽으면서 적대자들과 원수들에게 저주를 퍼붓고 하느님께 복수를 청하는 내용에 충격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탄원시편에서 반복적으로 언급되는 원수들은 하느님께 대항하는 적대자들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시편에 나타나는 복수와 저주는 하느님께 대한 충성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번거롭더라도 도움책 478쪽에 있는 탄원시편들을 일일이 찾아서 읽기 바란다. 탄원시편들을 읽으면서 곤경에 처한 시편저자의 마음과 하나되어 하느님께 부르짖어 보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수난을 당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처지에서 읽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75주 탄원의 시편
 
 
복습: 찬미의 시편
 
   1. 시편 8편과 117편을 도입부, 본론, 결말부로 나누어서 분석해 보라. 특별히 찬미의 이유를 밝혀 보라.
 
   2. 시편 120-134편이 노래하는 핵심은 무엇인가?(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76쪽 참조).
 
   3. 시편 136편에서 찬미의 근본적인 이유 두 가지는 무엇인가?
 
 
예습: 교훈적 시편
 
   교훈적 시편은 그 내용이나 형식면에서 지혜서와 비슷한 문학유형을 지니고 있는 시편들이다. 선인과 악인을 비교하면서, 하느님을 두려워하도록 교훈을 주는 내용들이다. 특별히 하느님과 맺은 계약에 충실하고 율법을 잘 지키라고 강조한다.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79-480쪽을 참조하라.
   교훈적 시편들을 읽으면서 어떻게 사는 것이 생명과 축복의 길로 가는 것인지를 묵상해야 한다. 번거롭더라도 도움책 479-480쪽에 제시된 교훈시편들을 찾아서 읽도록 한다.
 
 
 
76주 교훈적 시편
 
 
복습: 탄원의 시편
 
   1.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읊으셨던 시편 22편을 도입부, 본론, 결말부로 나누어서 분석해 보라. 특별히 시편저자가 처한 곤경을 요약해 보라.
 
   2. 시편 35편을 도입부, 본론, 결말부로 분석해 보라. 특별히 시편 저자가 어떤 처지에 빠졌었는지 헤아려 보라.
 
   3. 예루살렘 성전의 함락을 비통해하는 민족적 탄식시 시편 74편과 79편에서 시편 저자의 일차적인 관심사는 무엇인가?
 
 
구약성서를 마무리하며....
 
   하느님께서는 천지창조 이전부터 인간 구원계획을 세우시고 일단 이스라엘 백성을 통하여 그 구원계획을 서서히 나타내 보이셨다. 하느님의 그러한 구원계획이 펼쳐지는 역사를 우리는 모세오경, 여호수아서에서부터 열왕기까지의 역사서, 예언서 그리고 교훈서를 통하여 살펴보았다. 도움책 구약 예언 교훈편, 485-486쪽을 참조하라.
   그러나 하느님의 구원계획은 구약시대에 완성되지 않았다. 구약은 그 자체로 본다면 미완성의 드라마이다. 하느님께서 뜻하신 인간 구원계획은 마지막 때에 이르러 예수 그리스도에 온전히 실현되고 완성되었다. 그러므로 구약은 신약에 의해서 비로소 완성되고 충만한 의미를 가지게 된다. 이제 신약성서를 공부하면서 이미 배운 구약성서와 연관을 지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구약에서 어렴풋이 예시된 사건들이 그리고 구약의 예언이 어떻게 신약에 와서 실현되고 완성되는가를 염두에 두고 신약성서를 읽어야 한다. 그리고 신약의 빛으로 구약성서를 재조명할 수 있어야 한다. 구약과 신약의 이러한 긴밀한 연관이 있어야 우리는 그리스도의 구원신비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예습: 마르코 복음 1-8장
 
   마르코 복음서는 기원 후 70년경 이방계 그리스도인들을 위해서 기록되었다. 마태오 복음서, 루가 복음서와는 달리 주님의 나자렛 생활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이 없고, 오직 세례자 요한의 출현부터 빈 무덤 발견까지에 이르는 주님의 공생활만을 우리에게 전한다. 마르코 복음사가는 예수님이 처음에는 당신의 신분을 감추셨다가 수난하고 부활하는 가운데 비로소 당신이 누구인지를 드러냈다는 식으로 복음서를 편집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신비에 초점을 맞추었다. 도움책 신약성서편, 529-530쪽을 참조하라. 그리고 531-541쪽 마르코 복음서의 구성과 구분도 참조하라. 우리의 도움책은 마르코 복음을 주님의 생애에 맞추어 크게 여섯 단계로 나누고 있다. 그 기본적인 구도는 갈릴래아에서 시작된 복음이 예루살렘으로 향하고 결국 예루살렘에서 완성된다는 것이다.
   마르코 복음 1-8장은 주님께서 갈릴래아에서 활동하시는 내용이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나자렛 예수는 도대체 누구신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복음서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이 주님의 활동을 목격하고 저마다 이 질문을 던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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